내게 딱 1가지 재주가 있다
밥 하는 재주
그 산물로 타인에게 확실하게 배려할수 있는 꺼리도 돼 나름 좋다
그리고 또 하나
여가 시간에 나들이를 가거나 호수공원 산보중 나들이 객을 만나면 사진을 찍어 주는 일도 있다
대개 나의 남편은 왜 쓸데멊이 간섭을 하냐 라던지
왜 쓸데 없는 일을 하느냐며 핀잔을 줄 때도 있었다
좋은 장소에서 촬영된 맘에 드는 자신믜 모습을 사진으로 보는 것은 기분 좋은 일이다
나는 그것도 큰 수고 없이 덕을 쌓는 일이라 생각한다
오늘 남편과 함께 가을 단풍 구경을 다녀왔다
이번주 일요일. 다음주 금요일엔 합창 공연이 예정돼있다
남편은 이변 일요일에 나와 함께 단풍을 보러 외출하려 했단다
그럼 오늘 가면되지~~~
나보다는 외출 횟수가 적은 남편과 오늘은 나들이를 다녀와야겠다
13:20분 출발 나선 길에 동묘도 들렀다 오자했다
다양한 물건들이 있으니 한두점 보물 찾기도 해볼까 해서
교통편이 잘 연결돼 생각보다 이르게 도착한 창경궁










가을 단풍 명소 답게 나들이객이 적지않다
무료에 비원처럼 입장 인원 제약도 안받으니 편했다
딱 좋은 시기에 방문한 것 같다
춘당지의 반영은 더할나위 없이 아름답다
남편은 초등 동창생의 부믐 알림 톡을 받았단다
이제 66세인데 참 안타깝다
멀어서 다녀오긴 곤란하다며 심란해한다
이제 우리 차롄가?
얼마전 형부에게 듣던 소리를 남편의 입을 통해 듣게됐다









나들이객들에게 좋은 날 한때의 단체 사진도 찍어 주고
우리 내외의 사진도 찍혀줬다
저넉 식사론 새콤 매콤 비빔 국수가 먹고 싶다
남의 동네에서 맛있는 비빔국수 집을 찾기 쉽지 않을테다
내일은 아들의 2차 시험일이니 이른 귀가도 좋겠다
동묘행은 다음 외출로 미루고 집으로 돌아왔다
남편의 원대로 짧은 가을 날의 외출 잘 다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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