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의 블친님중 식생활에 나 이상으로 많은 관심을 보이며 시간 할애 하는 분이 있다
가끔 식재료 장보기 한 것을 나열해 올리시곤 한다
그중 양배추 절임 사우어 크라우트란 걸 관심 있게 봤다
양배추를 주재료로 한 이른바 피클. 장아치 정도 되겠다
양배추를 채쳐서 몇번 담가 먹었다
올해 다이어트를 중점 관리 목표로 한다는 큰 아들
오랜 기간 샐러드를 한 접시씩 먹더니 이젠 좀 질렸는지 요즘은 양배추 소모가 덜 된다
국산 양배추가 올핸 아주 비쌌다
그래도 아들에겐 중요 식재료이니 부지런히 사 날랐다
양배추는 냉장고 차지하고 있다.
홈플 땡처리 양배추 2통을 만났다
동절기니 양배추로 사우어 크라우트란 걸 만들면 좋겠다
양배추 소금 절이를 했다
양배추는 조금씩 발라내고 세척하지 않았다
안 씻고 먹음 죽을까??? 웃음이 다 났다


식탁 위에서 썰어 의자 위에 통을 놓고 썰어 담으니 쓱~
밀어 넣으면 되니 편하다

(양배추는)

(4등분)

(가운데 심 부분은 비스듬이 길게 자른다)

(속의 작은 잎이 모여 있는 부분을 빼 2등분 썬다)

(양배추 크기에 따라 7~10등분 썬다)

(썬 대로 흩으지 않고 담아 소금을 뿌린다)
이번엔 꺼내 먹기 편하게 썰었다
양배추 5k에 소금은 140g을 넣고 뚜껑 닫아 엎었다 젖혔다
해 절였다
식초. 설탕. 레몬즙. 소주를 조금씩 넣으면 양파 초절이가 된다
물론 조미는 내 맘대루다
요즘 식생활은 계절에 상관 없이 손쉽게 구할수 있는 것들이 많아 활동량에 비해 과한 섭취 경우가 많단다
질병을 유발할 만큼...
대개 그렇듯 양배추 초절이도 건강에 도움이 되는 식품이란다
염도는 슴슴하게 담그면 좋겠다
가만 생각해 보니 나날이 식품을 다루며 요령을 끝없이 터득하게 됨을 느낀다
음식 만들기 담당을 좀 피로한 일로 생각하며
매식으로 대체 할수 있는 일이기에 편한 쪽을 택해 생활하는 주부들도 늘어간다
그런데 이런 디테일한 작업을 하다보면 의외로 많은 두뇌 활동과 협응이 필요하다
돈을 지불하고 편하게 식생활을 해결하는 것도 나름 괜찮은 방법이다
아니 수고 없이 식생활을 해결하며 산다는 건 부럽기도 하다
그것도 많이 ~~
그러나 그에 따른 결손도 생각해 볼 문제가 있다
내 주변의 몇 분은 많은 문화 생활 활동에도 불구하고
기억력. 어휘력에 적잖이 문제를 느낀다
그 뭐더라 아이 그거 있잖아 아이 생각 났었는데...
이름하여 그 거시기 있잖여~~를 대화중 수시로 동원해야 하는 분도 있다
두 내외만 남아 큰 수고 없이 하루를 보낼수 있는 단촐함에
여유 있는 경제력 까지 더해 여행 다니며
맛난 거 두루 먹고 다니는 많은 사람들의 로망~
내가 먹는 음식의 손수 요리 장점에 대해 새삼 생각해 볼 필요를 느낀다
나이 들어가는 우리가 가장 피하고 싶어하는 질환이 암. 치매 란 질병이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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