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커피프린스란 드라마 촬영지로 널리 알려진
산모퉁이 커피점에 앉아 있자니 열린 창문으로 맞바람이 쳐
추위를 느낄 지경이라 창을 닫으려는 순간 눈에 띈
호랑나비와 제비나비..
쉴새없이 팔랑거리는 호랑나비는 타이밍이 못 맞춰 한장도 못찍고... ㅠㅠ
미흡하나마 요 사진 한장... ㅋ..
백사실 계곡을 찾아 다니다 우연히
부추밭의 6마리나 되는 호랑 나비를 만났어요.
호박잎과 부추꽃 사이를 노닐며 꽃을 파고 드는 나비떼..
부추의 양분을 한껏 담은 부추꽃 자양분을 먹었으니
내년엔 더 많은 호랑나비가 부추밭을 노닐겠지요??
아쉬운건.. 부추밭 임자가 농작물을 보호하려 밭 둘레에 빙둘러
줄을 쳐 두어.. 끌어 당겨 찍으려니 타이밍을 놓치게 되더군요..
사진은 미력하지만,,움직임이 활발해 엄청 빠른 나비를 보며,
친구와 함께 한 아름답고 행복했던 순간을 기억 속에 잡아두고자~~ㅎㅎㅎ~~
'사진방' 카테고리의 다른 글
Hold on ! ~~~.. (0) | 2013.09.10 |
---|---|
누리장나무 열매와 .. 이건 무슨 꽃인지요??? (0) | 2013.09.10 |
기다리고 고대하던 비가 온 아침녁.. 물새를 만나다 (0) | 2013.08.23 |
백일홍 꽃속에서 숨바꼭질 하며 놀지요. (0) | 2013.08.23 |
추석이 가까워 옵니다. 감이 익어 갑니다~~. (0) | 2013.08.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