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방

전복죽

부엌놀이 2015. 2. 14. 14:42

 

 

제법 큰 전복을 선물로 받았습니다.

2마리는 도착 하자마자 회로 먹고 따로 발라낸 껍질과 내장을 넣고

큼직한 전복 한마리를 더 하여 전복죽을 끓여 냈습니다.

현미 찹쌀 밖에 없는지라 현미찹쌀을 부지런히 씻어 담가

3시간쯤 지났는데도 영 수분을 먹은 기미가 안 보이네요.

식사때는 다가오고 성질은 급하고 하여

소쿠리에 건져논 쌀을 참기름 2밥술을 넣고 볶았습니다.

전복 껍질 3개와 물을 넉넉히 붓고 밥을 짓는데

쌀은 물러질 기미가 영 안보입니다.

압력솥에 물을 넉넉히 잡고 밥을 할걸 그랬나 싶습니다.

인내심을 가지고 다시마 10x10 크기를 넣고

내장도 믹서기에 갈아 넣고

 물을 몇차례 더 부어 가며 주걱으로 저어주다

밥솥의 밥을 한공기 넣고 양을 불려 끓여 내니

오랜 시간 끓인 결과 단단하던 현미 찹쌀도 어쩔수 없이 풀어지고

고소한 전복죽을 맛있게 먹었습니다.

현미를 450g이나 넣었으니 아무래도 거친터라

부드러운 쌀 보다 오래도록 씹어 먹으니

고소하고 달달한 맛도 괜찮습니다.

 

 

 

씻어 담가 오래도록 물에 불린 현미 찹쌀을 참기름을 넣고 볶아 줍니다.

 

 

전복껍데기와 다시마 10x10 크기로 잘라 넣고

물을 넉넉히 붓고 끓여 줍니다.

 

 

전복 내장은 믹서기로 갈아 넣고

끓어 넘거나 눌어 붙지 않도록 주걱으로 저어 줍니다.

전복 한마리를 통째로 더하여 익혀 줍니다.

 

 

 

현미찹쌀로 하였더니 부드러운 식감이 부족한터라 

 밥솥의 밥을 한공기 더하여 양불리기를 하였습니다.

 

전복을 건져 내어 편으로 썰어 고명으로 얹어 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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