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노 교실에서 신이나 언니로 부터 빽다방에서 산 다방커피를 한잔 받아 마셨다 더 본 코리아 프렌차이즈 사업장중 빽다방이 가장 수익성이 좋다는 기사를 접하고 그 커피의 맛이 참 궁금했다 동네에도 점포가 있지만 아직 경험해 보지 못한 터였다 이나 언니는 바닐라 라테를 마시고 싶었는데 주문을 넣을때 갑자기 그 커피 이름이 생각이 안났단다 그래서 다방 커피 같은 맛이 나는 걸로 주세요 했단다 결혼전 이름을 대면 알만한 대기업 회장의 비서로 일하다 결혼을 했다니 그 영민함은 누구 못지 않았을 터인데... 이젠 커피 주문도 에러를 내며 산다고 해 모두 깔깔 거리며 웃었다 그렇게 시작된 대화는 피아노 수업을 작파핢 정도로 긴 시간 오갔다 1시에 약속됐던 동남아 여인과의 만남은 1시간 뒤로 미뤄졌다 작지만 편안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