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 9

몸이 기억 하는 추석!~

올핸 관습적인 추석 일정은 모두 종료 되고 맞믄 첫 추석이다 폄소 잘 챙겨 먹고 사는 편이라 가족들 먹고픈 음식을 선정하라 단톡에 올렸더니 아들들만 메뉴 요청 답글이 왔다 담부턴 남편도 골라 올리라 해야지 생각했다 추석 연휴에 일정이 느긋하면 냉동실 뒤져 송편이라도 만들어야지 했는데 올핸 목욜 ~ 추석 당일 까지 연속 6일 근무를 해아했다 그러니 송편 만들기는 무리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니나 다를까? 남편은 송편 안사 ? 전믄 안해 ? 묻는다 송편 살 생각 안했는데... 전은 갈믄 돼지고기 사다 늘 고기패티 만들어 놓으니 따로 할 생각은 없는데 답을했다 또 묻길래 그럼 떡믈 좀 사던지 한살림 생선전 감을 하나 사오던지~ 얘길 했다 추석 당일 출근전 생선전을 만들었다 ㅡ ㆍ ㅡ ㆍ ㅡ ㆍ ㅡ ㆍ ㅡ 한살림 ..

나의 이야기 2024.09.18

2024년 추석 당일에

어제와 오늘 근무일이다 아침 운동을 나갔다가 모처럼 대화 술술 나누는 시간이 다소 길어졌다 그간 남편에게 2통이냐 온 전화 가록이 남아있다 잠깐 다녀 오려 휴대폰은 안가지고 나갔었다 1시간이나 보내고 들어오니 남편과 아들은 아침 식사를 마쳤다 내 몫의 아침 식탁이 차려져 있었다 나물 몇가지 와 계란 후라이가 놓인 넓직한 면기에 밥을 얹어 비벼 먹은 아침 식사 일주일 이전 장어뼈 우슬. 구기자. 달여 냉장고에 넣어 둔 게 상할까 다시 끓여 식힌다 치킨을 먹고 나온 닭뼈는 육수용으로 끓여 놓았다 이제 집안 칌소를 하고 피아노 치고 씻고 출근 전 남편이 조립 하는 샌드위치를 먹고 출근하면 되겠구나 싶어 오늘을 모처럼 좀 여유롭다 생각했다 오후엔 비가 예보 되어 있다니 빨래를 할까 하다 관뒀다 냉장고를 열다 보..

나의 이야기 2024.09.17

가내 샌드위치 고기 패티 생산 현장

오늘도 출근전 사 놓은 돼지고기 간 걸 이용해 고기 패티를 만들어 놓고 가야한다 모든 음식은 식재료가 신선할 때 만들어야 맛이 좋으므로 엊그제 퇴근 길 사다 놓은 고기로 말이다 회차가 거듭 될수록 보완을 하고 새로운 시도를 해서 고기 패티 완성도도 진전된다 오늘도 야채를 물론 풍성하게 넣고 만든다 파 소주를 넣고 미림은 안넣는 대신 배 소주를 넣고 만든다 배의 연육 작용으로 아마도 더 맛이 좋을테다 당근. 양파. 양배추 자연의 단맛이 용출 되어 캐러멜 현상 발생 으로 중간 중간 후라이팬 관리도 신경 써야한다 3팩이나 되는 고기 양으로 완성 까지 소요되는 시간도 고려해 몸에 무리가 가지 않는 배치를 하는 것도 관건 가열대 앞에 스툴을 하나 가져다 놓았다 아들애겐 샌드위치 한개 먹기론 한끼 양이 좀 부족한듯..

유용한 정보 2024.09.15

심히 변화된 우리집 추석 풍경

올해 부턴 친정 식구들도 설.추석 헹제 자매들의 대가족 모임 을 생략 하기로했다 나의 아들들은 아직 미혼이라 갑자기 변화된 추석 연휴 일정이 조금 섭섭한 감이 없지 않았다 나의 헝제 5남매중 자녀 (내겐 조카들)들이 결혼후 손주들을 보고 요즘 세태에 따라 맞벌이를 한다 조카들의 부담을 조금 덜머 줘야 할 시점이 되었다는 게 가장 큰 이유다 딴은 이해가 가지만 이제껏 잘 지내 오던 대가족 모임이 없다면 그야말로 썰렁한 추석. 명절이 되지 않을까 하는 나의 마음... 조카들이 직장 생활 하며 자녀들의 학습 관리. 생활 관리...등 정말 엔휴에도 여기 저기 다니면 쉴 짬이 없겠구나 싶어 동의를 했다 때 맞춰 나의 아들 한명이 내년 쯤 결혼이 예정이다 그로 인해 공식적인 며느릿감의 얼굴도 보고 상견례도 진행 해..

나의 이야기 2024.09.14

ing 치킨 고마워...그리고 서늘해진 밤 기온도 고맙다 ~

처음 근로 계약서를 작성할 때 주 3일 25시간 근로였다 두달 열흘쯤 지난 오늘은 6일 연속 근무 해야 하는 첫날이다 주로 주말과 휴일 근무 일인 내게 평일인 목올 근무도 있다 즉 내 근무 일은 사측 제의를 받아들여 목요일 ~일요일 까지로 계약서 작성을 다시 하게 됐다 추석 연휴가 든 다음주 초 월. 화요일 까지 근무를 해야한다 여름 휴가를 다녀 왔기 때문이다 5인 미만의 사업장으로 월차. 연차가 없는 근로 형태란다 잘 이해가 안되었지만 내게 휴가가 필요한 일이 별로 없기 때문메 소규모 사업자들 위한 예외 적민 근로 조건인가 보다 그리 이해 하고 있다 휴가란 것이 존재하지 않는 업장이란다 8월말 우여곡절 끝에 근무일이 된 2일을 개인적인 휴가를 쓰고 대체 근무로 2일을 근무해야 하는 것으로 받아들였다 카..

나의 이야기 2024.09.13

날라리 아지매가 먹고 살은... 여름 김치는? ~

지난 3월 20날 제주에 도착 하자마자 서귀포 이마트에 들러 월동 배추 한포기. 열무 한단 사서 김치를 담갔다 그 김치를 먹고 보름간 올레코스 7개를 걷고 한라산도 다녀왔다 남은 김치는 고이 모셔다가 귀가후 잘 먹었다 집으로 복귀한 뒤 4월 배추를 사다 김치를 담궜다 그 이후 5개월 동안 김치 통이 조금씩 비워질 때면 김치통에 들어갈 만한 채소를 만날 때마다 소금 절임후 고춧가루.마늘 액젓 정도 넣고 버물 버물 해서 통 한켠에 넣고 근 5개월 간은 김치 새로 안담갔다 김치를 먹으며 종종 김치란 식품을 이어 온 조상들의 지혜에 탄복하기도 하고 김치 없었음 주부들 어쩔뻔했어? 감사 하기도했다 때론 감사한 마음에 진짜루 머리가 숙여지기도했다. ㅎㅎㅎ~ 4월 김치를 담근 후 어찌 김치를 별도로 안담그고 김치를 ..

유용한 정보 2024.09.04

짧은 휴가

직장을 다니니 휴가란 것도있다 이번엔 숙소를 예약하지 않고 가족들과 일정만 맞췄다 집에서 가까운 강화도. 장흥등 그냥 마음 내키는 대로 다녀도 좋겠다는데 합의를 봤다 오랫만에 마음 편히 뭉쳐 다니면서 놀고. 수다 떨고 맛있는 거 사먹자 했더니 모두들 좋다고한다 강화를 가게 되면 불친님에게 몇번 식사 대접을 받았던 작전역 앞 경희보궁이란 음식점에서 삼게탕을 가족들과 꼭 한번 같이 먹고 싶었다 검색해 보랬더니 24시간 운영되며 샐러드바에 다양한 음식들을 보고 모두 좋다했다 첫쨋날 아침 염소 전골을 메인 메뉴로 아침 식사후 9시 강화도 교동을 향해 출발했다 강화도엔 수없이 다녀왔지만 교동을 가 본 가족은 아무도 없다 교동 화개 정원. 석모도 미네랄 해수탕. 민머루 해수욕장의 일몰. 경희보궁 저녁 식사 대충 이..

나의 이야기 2024.09.03

우리집은 샌드위치 집 ?~~

몇주째 휴일이면 샌드위치용 고기를 만든다 기본은 돼지고기 갈은 걸 사다 냉장고에 있는 채소를 잘게 쎨어 넣고 약간의 조미를 해 개당125~130g으로 빚어 기름 두른 팬에 굽는다 이번주엔 가지 밥용 고기. 샌드위치용 고기를 만들기 위해 4팩의 전지 다짐육을 샀다 그중 3팩 분량의 고기 (1.5k)와 채소. 조미 양념(1kg)의 양으로 사각의 큼직한 고기 완자를 만들었다 20장이 나왔다 작은 사각 팬에 굽다 보니 한판 4장 굽는데 10분의 시간이 걸린다 굽는데만 50분의 시간이 걸렸다 (오이. 무 소금 절임. 샐러리. 양배추. 양상추. 토마토를 손질 해 냉장고에 넣어 두면 식이섬유 풍부한 샌드위치로 조합해 먹기 좋다) 남편은 내가 부재중일때 빵을 좋아해 오이.무 절임과 양배추. 양상추. 샐러리. 치즈. ...

나의 이야기 2024.09.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