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 8

오랫만에 메기 매운탕....염소 고기 전골 ~

오늘믄 육고기 장을 봐야한다 마침 구일산 복지관으로 피아노 교습을 받으러 가는 날이다 여름 내내 주 2회 교습을 받으러 다녔지만 너무 더운 탓에 횡단 보도 하나만 건너면 전통 시장인 걸 그간 장 볼 생각은 못하고 피아노만 치다 귀가했다 오늘은 민물 고기 판매장에 들러 메기라도 사려한다 메기를 사고 나오는 길 고기 판매장에서 흑염소를 세일 한다기에 염소 고기 타령 하던 남편 생각 나 염소고기 한팩 샀다 거기다 메기 사며 장어뼈도 얻어 왔다 장시간 불과의 씨름이 남아있다 그간 며칠 시원 하더니 습도가 높아 좀 덥다 메기고 염소고 냉장고 안의 부추와 들깻잎. 무와 호박이 있어 가능하다 메기는 한번 헹궈 된장. 고추장. 간장. 민물 고기니 소금도 넣고 파. 마늘. 생강. 양파. 액젓. 미림. 우스타 소스. 참기..

요리방 2024.08.27

나를 버티게 해주는... 아주 작은 위안들 ~

처서가 지난 후에야 무지막지한 더위가 좀 가시는듯하다 줄.퇴근시 신호등 앞 정지선 어쩌다 그늘에 들어서 머물게 되면 그도 땡큐다 하룻동안의 고된 일졍을 마치고 누인 몸을 받쳐 주는 황토 베갯잇 속 날듯 말듯 미세한 젊잖은 편백 향의 편안함이 느껴지면 그 또한 땡큐다 3윌 초 그 모진 일을 당하고 깊은 슬픔의 터널을 지나며 길고 긴 시간 아이들과 더 나은 삶을 살아 보겠다고 견디며 지난 34년의 시간들을 정말이지 깊이 후회했다 오늘날 이런 상황이 된 것을 그간 괜스레 너무 열심히 살아왔구나 꾀 바른 사람들 처럼 대충 대충 살았어도 됐을 것을... 모하러 그리 열심히 살았을까? 긴 시간 뼈 저린 후회를했다 그 후로 딱 5개월이나 지난 오늘도 난 여전히 미련 맞은 생활을 하며 지내고있다 앞으로 3년만 더 견뎌..

나의 이야기 2024.08.24

별일 없어도 사는게 참 고된 요즘... 휴일 가지밥 고등어 자반 찜 ~

가지가 참 쌉니다 중국산은 아니겠지요? (보랏빛이 도는 가지는 밭에서 따 온 가지. 짙은 색 가지는 천윈에 3개 파는 걸 사 날랐다 가지밥용 가지는 여린 것 보다 다소 질긴듯 뵈는 게 좋다) 가지 열심히 사 날라 통째로 수분을 빼고 있습니다 그중 몇개 썰어 갈은 돼지고기랑 찹쌀을 넉넉히 섞은 잡곡을 섞어 밥을합니다 채소 넉넉히 썰어 넣고 비빔 간장 양념에 비벼 먹음 맛있지요. 그리고 요즘 어쩐 일인지 고등어 값이 조금 싸진듯합니다 씨알 굵은 고등어 자반 2손을 손당 8천원에 팔던 걸 마감 세일로 두손 만원에 판다기에 사다 쪘더니 맛있다네요 그러고 보니 자반 고등어는 내내 팬에 구워 먹었는데 이릫게 물 좀 더 넣고 파. 마늘. 고춧가루. 파소주 넣고 고등어 찜 해먹어도 좋네요

유용한 정보 2024.08.20

누구나 다 아는 동그랑땡... 요즘 딱인 레시피 ~~

소고기 세일할때 내 딴에는 가족들 좋은 한우 먹인다고 때론 5팩의 소고기를 사기도했다 큰 아들애는 난 돼지고기를 더 좋아한단다 굳이 비싼 소고기 안사셔도 된다고... 요즘 과일. 채소 안비싼게 없다 뭘 해먹어야지 생각하고 사다 놓곤 이런 저런 이유로 여전히 냉장고에 들어 앉았다 무르면 아까우니 요걸 죄다 썰어 놓고 돼지고기 사서 넙적한 모양을 만들어 익혀 두면 요모조모로 잘 먹을수 있겠단 생각이든다 대한민국 주부라면 누구나 추석. 설이면 만들어 오던 동그랑땡 ~~ 바로 그거다 돼지고기 간 거 5팩 (2,4kg) 고추. 양배추. 양파. 당근. 부추. 새송이. 어묵 2장 잘게 썬다 (1.1kg) 진간장. 멸치액. 미림. 참기름. 설탕. 소금. 생강가루. 마늘. 카레가루. 우스타 소스로 조미한다 형태 유지. ..

유용한 정보 2024.08.17

이 더위 무얼 먹고들 사시는지요?

어젠 막둥이 생일 기념으로 지역에 있는 부페 식당에서 한끼 잘 먹고 왔다 수년전 인터컨티넨탈 호텔 부페 식사후 과식으로 인한 불편으로 인해 이젠 호텔 부페는 안간다 작심했다 일산에 있는 부페 파크는 평일엔 성인 43천원이다 가격 부담은 그리 크지 않으며 메뉴 구성도 적당하다 싶다 초밥.생선(육)회. 스테이크가 만족도 높은 편이니 그것만 먹어도 좋다 부페 식사를 하는 날엔 아침 저녁을 생략 하거나 가볍게 먹어서 어제 하루 식사 준비는 면해 편했다 그렇다고 자주 갈수는 없는 노릇이다 집에서 조금만 움직여도 에어컨을 가동하지 않는 상태에선 땀이 줄줄 흐른다 주 4일 근무에 3일은 휴무인 직장 생활을한다 남편은 이리 더우니 먹는 건 생략하고 지내잔다 그게 말처럼 쉬운 일인가? 휴일중 하루는 몇일간 먹을 반찬을 ..

나의 이야기 2024.08.13

정말 편하고 맛있는...폰타나 소스 갈비찜 만들기 ~

오늘 피아노 교습을 마치고 밭 작업을 다녀왔다 귀갓길에 대개 하나로 마트에 들려 주유. 장을 보고온다 과일 값이고 채소 값이고 만만치않다 1등급 사태. 불고깃감 소고기 값100g당 2450원 세일해 5팩 사고 돼지 갈비 1팩을 샀다 장 보던중 폰타나 파스타 소스 2병을 사면 5600원쯤 한다기에 파스타 면이 덤으로 묶인 걸 아라비따 소스로 택해 4병 담았다 판매 사원이 이런 기회 흔치 않다며 좀 더 들이라 해서 8병을 샀다 덩어리 돼지 갈비. 소고기 사태를 수육으로 삶아 먹기 좋게 썰어 폰타나 소스를 한소끔 끓여 갈비찜 처럼 조미해 먹어도 좋겠다싶다 ㅡ ㆍ ㅡ ㆍ ㅡ ㆍ ㅡ ㆍ ㅡ 돼지 갈비 솥에 담아 물에 한번 헹궈 내고 갈비가 잠길 만큼만 물 잡아 소금 세 꼬집. 간잠. 파소주. 멸치액 우스타소스 각..

요리방 2024.08.05

여름 밑반찬의 왕... 오이지에 대하여 ~

여름마다 오이지 잘 담가 먹는다 4년 까지는 끓인 소금물에 건 마늘대를 넣고 오이지를 담가 먹었멌다 재작년 부터 물 한방울 넣지 않고 물엿. 소주. 소금을 넣고 오이지를 담근다 물론 어머니 세대에 담가 먹던 소금물 오이지가 전통적이고 개운하다 저장성을 높이기 위한 방법으로 물엿. 소주.소금을 넣는 신식 오이지 담금 수분 쫙 빠져 꼬들꼬들 유난히 아삭이는 식감과 해를 넘겨 상온에 두고 먹을수 있는 편리함... 그래서 올해도 첫 오이지 담그기를 물엿 오이지로 담갔다 물엿과 소주 담금은 재료비도 더 들지만 몸에 더 좋을 일은 없을듯하다 그리하여 오이를 다 건져 먹은뒤 생오이 3k쯤 사서 소금 150g만 추가해 넣는 식으로 여전히 그 담금액에 4차례나 더 오이를 사다 넣고 연이어 오이지 담가 잘 무쳐 먹고있다 ..

유용한 정보 2024.08.02

볼 카츠란 것을 만들어 보니... 돈가스가 더 맛있다

요즘 백종원의 프렌차이즈 사업 연돈 볼카츠가 설왕설래중이다 갈은 돼지고기를 사서 볼카츠란 걸 만들어 보기로했다 기존에 돈까스용 고기로 만드는 것 보다 표면적이 적어 기름. 탄수화물 섭취량을 줄일수 있겠다 싶었다 작은 아들에게 연돈 볼카츠 먹어 봤느냐 물었더니 먹어 본 결과 돈가스가 더 낫더란다 너무 크게 만들지 말란다 이유는 사 먹던 날 약간 덜 익은듯한 느낌을 받았었단다 그걸 참고 삼아 완성된 크기는 탁구공 보다 좀 큰 정도로 만들었다 먹어 본 결과 나도 돈까스용 고기로 만든 것이 맛이나 식감 면에서 더 낫다는 생각이다 ㅡ ㆍ ㅡ ㆍ ㅡ ㆍ ㅡ ㆍ ㅡ 갈은 돼지고기에 소금. 간장. 파소주. 액젓. 미림. 우스타 소스. 새우가루. 파. 마늘. 생강. 물엿. 참기름. 카레가루 돈가스를 만들때와 같은 양념으..

요리방 2024.08.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