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어림잡아 내 맘대로 양을 계량해
두번에 걸쳐 실패 없이 잘 만들어 먹은 찹쌀떡
워낙 떡과 견과류를 좋아하는지라
넉넉한 팥을 넣고 만들어 먹는 찹쌀 떡은
내겐 식사대용으로 안성마춤이다
나만의 표준 레시피도 만들고 찹쌀의 양은
같으면서도 소의 양을 조금씩 더 넣어 푸짐한
떡을 만들 준비를 하는중이다
지난번 만들었던 것은 대충 떼어 소도. 찹쌀도
빚었는데 대략 완성품 1개의 무게는 70g정도였다
이번엔 팥. 호두 다짐.사과 졸임의 양을 조금씩
늘리며 따로 소를 빚지 않고 만두를 쌀 때처럼
꼭꼭 통에 다져 넣은 소를 숟가락으로 퍼 넣고
만들어 볼 생각이다
팥 400g
호두 130g
잣 20g
해바라기 씨 20g
마스코바도 설탕 30g. 소금10g. 생강가루.
계피가루 조금씩 넣고 소는 어제 만들었다
결과물은 더도 덜도 아닌 딱 800g이 나왔다
이걸 두번 나누어 만들려 400g씩 구분해 놨다
이번엔 찹쌀 500g으로 찰밥을 했을 때의 무게를
알아 보고 20개로 나누어 떡을 만들어 봐야겠다
*결과: 500g의 찹쌀을 안쳐 지은 찰밥 5분간 찧어
21개의 떡을 만들었다
* 찹쌀로 지은 밥은 1.050g 이었다
그러므로 찰떡은 개당 50g 무게가된다
소는 총 400g을 21개로 나누어 쌈으로
떡의 숫자만 늘어나고 개당 70g으로 무게는
동일하게 만들어졌다
그러곤 오래전부터 두텁떡이 가장 고급지고
난이도 높은 떡이라는 얘길 들었는데 궁금했다
오늘 마침 동네 한바퀴에서 궁중떡 집의 두텁떡이
소개됐다
다음엔 두텁떡도 만들어 보고 싶다
20 12 13
아침 찹쌀 떡을 만들 찰밥을 지으려
일어나니 올해의 첫 눈이 쌀가루 처럼 내리고있다
하얀 떡을 빚어 뽀얀 감자 녹말을 묻히며
내리는 눈을 감상하게 생겼다
오늘도 좋은 날이되겠다
21 1 04
찹쌀의 성질이 따뜻해 평소 따뜻한 체질의 사람은
과하게 먹는게 좋지 않다 해서
찐빵을 만들어 맛있게 먹었다
입안에서 느껴지던 부드럽고 달착지근 하던
찹쌀떡의 식감이 떠 오르며 나는 유혹을 이기지 못하고
팥소 만들고 찹쌀을 불려 밥을 지었다
마침 굴밥으로 먹을 저녁 식사 준비 시간과 겹쳐
남편에게 절굿공이 질을 부탁했다
전기압력 솥이 이전과 다른 걸로 교체돼 물 잡기가 헷갈려
수위가 좀 높아 보이지만 그대로 밥을했다
절구질을 하는 남편을 보니
절굿공이를 높이 드는데 찰떡이 붙어 오른다
남편에게 절굿공이 높이 들어 올릴 필요 없다고 하며
내가 쥐어 보니 물을 전보다 많이 잡은 듯 했던 것이
질어져 이게 떡으로 빚을수나 있을까 염려될 지경이다
생각보다 찰밥이 무른 탓인지 불림 시간이 약간 부족하다
싶었던대도 불구하고 반죽 상태는 괜찮다
양손 비닐 장갑에 꼼꼼히 참기름 바르고 감자 녹말 넉넉히
준비해 놓고 모양을 만들고 보니 오히려 떡 만들기도
편하고 식감이 더 좋았다
물론 떡의 무게도 더 나갈테고
이번엔 소도 포실소실하던 전보다 질죽하게 준비했다
바로 이맛이야!~ 맛의 찹쌀 떡을 먹었다
소 만들기
1.팥+동부 470g 한번 데쳐 내 물 따라 내고
물을 충분히 부어 압력 추 움직이고 3분 타이머 맞춤
압력솥 열어 팥을 주걱으로 뒤집어 주고 2분 끓여 불 끈뒤
채반에 담아 물기를 빼준다
2.마스코바도 설탐 40g. 소금 10g 을 넣고 뒤적이고
계피가루 용각산 숟갈 2번 . 생강가루 톡톡 7번 넣고
따뜻한 팥을 찧어준다
3.호두 160g 차퍼에 갈아주고 잣 20g. 해바라기 씨 30g
넣고 조금 더 갈아준다
4. 대추 10개 살을 발라 잘게 잘라주고 대추 씨와 함께
팥소 물 받아 둔 것에 담가 불린다
사과 200g을 다져 대추 위에 올려 약불에 올린다
느긋하게 타지 않게 대추. 사과를 물기 없이 졸인다
대추 씨는 깨끗이 골라낸다
5. 모두 팥 솥 단지에 넣고 골고루 잘 섞어 팥소 완성한다
약 1.33kg의 소 완성 16개를 만들었다
크기를 좀 더 키우고 귀리 밥 지어 넣고 12개를 만들면
아침 식사 대용으로 1개의 떡도 좋겠다는 생각이다
2021년 9월 홈쇼핑 상품으로 소개된
빚은이란 브랜드 상품 밥알 찹쌀 떡이란 상품 발견~
소의 맛과 식감은 내가 만든것과 비슷하다
아! 한발 늦었군 탄식이 나옮 정도랄까?? ㅋㅋ
한개의 무게는 60g으로 1200원 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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