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을 담근뒤 냉장고가 빡빡 해지고
무 채지며 신선한 배추 김치를 먹느라
밑발찬 만들기 소홀해졌더니 작은 아들 먹을 찬이
없다며 마치 데리고 들어 온 자식 챙기듯
남편이 반찬 타령을 하네요
하루 해는 왜 이리 짧은지 정신 없는데
오늘도 계란 후라이 하나 먹고 김치 한번 집어 먹고
출근 했다며
남편의 채근이 이만저만 아닙니다
내 새끼기도 하니 뭘 먹을수 있게는 해야겠지요
간단 하면서도 두고 먹기 좋고 영양 균형 면도
생각해 아주 간단한 메추리 알 장조림을 합니다
거짓말 좀 보태면 그야말로 5분 간단 요리 ~
ㅡ ㆍ ㅡ ㆍ ㅡ ㆍ ㅡ ㆍ ㅡ
깐 메추리알 1kg 5980원
돼지 고기 안심 350g 4천원
꽈리 고추 200g 1500원
(조림장)
물100g. 진간장 100g
무먈림 3개. 다시마 3쪽. (생강가루. 마스코바도
설탕. 멸치액. 우스타소스 조금씩).
파뿌리 소주 2밥술
물~ 소주 까지 넣고 끓여 줍니다
살 때 깍뚝 썰기해 온 돼지 고기 넣고 저어 핏기가
가시도록 익힙니다
메추리알 소쿠리에 바쳐 물기를 빼고 넣어줍니다
몇번 저어 주고
꽈리고추 간이 들도록 절반씩 잘라 넣고
익혀 마무리합니다
ㅡ ㆍ ㅡ ㆍ ㅡ ㆍ ㅡ ㆍ
일주일쯤 두고 편히 먹을 넉넉한 밑반찬 한가지
메추리 알은 달걀과는 다른 성분으로
굳이 색을 입히려 오래 졸일 필요 없는 만만한 반찬
'요리방'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직 끝난게 아녀? 자다가 벌떡 일어나 담근... 오징어 젓~ (0) | 2020.12.13 |
---|---|
찹쌀 떡을 만들기 2탄 (0) | 2020.12.12 |
인스턴트 식재료와 핸드메이드조합 끝판왕...김밥~ (0) | 2020.12.11 |
출근전... 도라지 배 생강 대추 꿀청 만들다 (0) | 2020.12.07 |
찹쌀 모찌 만들다 (0) | 2020.12.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