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하던 둥근의자
청소 할때 마다 테이블에 올려 놓기도 이젠 힘에 부쳐
폐기하려 문밖까지 내놓았다
가만 생각하니 얼마전 사진 스튜디오를 오픈한
조카 생각이났다
스튜디오에선 종종 이런 의자에 어르신이나 유아들을
앉힌 가족 사진을 본 생각 나기에 필요한지 물었다
조카의 스튜디오엔 비품이 완비 되었고
당근에선 많이 거래되는 물품으로 상태가 양호해 보이니
충분히 거래가 될듯 하다며 조카가 달려와 촬영해 갔다
검색 끝에 2개 5만원 올리면 되겠단다
채 2시간도 안돼 구입 희망자가 나섰단다
쓰던 가구를 임자를 만나 폐기물 처리 비용도 안들고
상태가 너무 좋다며 군말 없이 현금을 주고 가져갔다
조카에게 고맙다 전하니
이모 또 거래 할만한 물건이 있으면 언제던지
연락 주시란다
의자 2개를 빼니 집안이 좀 넓어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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