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방

무시레기와 김장 김치를 넣은 돼지 등뼈탕.

부엌놀이 2014. 8. 10. 22:51

 

 

작은 아들애는 쇠고기 보다는 닭고기나

돼지고기를 좋아합니다.

아이들 어릴적에는 닭튀김도 자주 만들어 줬는데

요즘은 닭볶음탕이나, 닭백숙정도로 조리를 하고

돼지고기는 삼겹살을 즐기는 편이 아니니

족발을 사 먹는다던가, 수육으로 먹던지 합니다.

삼시 세끼 집에서 먹는 방학중이다 보니

돼지 고기를 매전 비슷하게 식탁에 올리기도 그렇더군요.

시레기를 물에 담가 불렸다가 돼지등뼈만 사다 핏물을 우려내면

몇끼 요긴하게 먹을 수 있으니

아들애에게 돼지 등뼈탕을 하면 먹겠느냐 하니

반색을 하며  콜 이랍니다.

핏물 우려 내기가 좀 시간이 걸려 그렇지

돼지등뼈 2,5킬로 쯤 사다 한솥 끓여 두면

 아들애들에게  시레기와 묵은 김치도 먹이고 가족들 모두

몇끼 든든히 먹을 수 있으니 한솥을 끓였습니다.

 

재료준비 : 돼지등뼈 2.5kg,  건시레기 50g,  묵은김치 한쪽, 된장 새우젓 생강

(마늘 대파 양파 청주 천연조미료 조금씩.)

 

만 들 기 :  1) 돼지등뼈는 찬물에 담가 물을 3~4회 갈아가며

 5~6시간쯤 우려 냅니다.

2) 시레기는 물에  3시간쯤 불린뒤 불에 올려 삶아 냅니다.

물을 갈아주며 부드럽게 불립니다.

시레기는 한입 길이로 잘라 줍니다.

3) 돼지등뼈를 솥에 안치고 물과, 생강, 양파, 청주를 더하여 한번 끓으면

소쿠리에 바쳐 물을 따라 내고 등뼈는 찬물에 헹궈줍니다.

솥에 헹굼이 끝난 돼지고기와 시레기, 새우젓, 된장을 넣고 푹 끓여주다가

돼지등뼈가 거의 익었다 싶으면 묵은 김치와  ( ) 안의 양념을 넣고 푹 익혀 식탁에 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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