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복 입추가 지나고 아침 저녁으로 제법 선선한 기운입니다.
잠자리 마다 깔고 자던 대자리를 걷어내고
이불도 홑겹에서 좀 두께가 느껴 지는 걸로 교체 했습니다.
어젠 김장 배추 모종을 사다 심었습니다.
90일 뒤쯤이면 김장을 하겠고 겨울이 지나 곧 새봄도 맞게 되겠지요 ?
추석도 얼마 안 남고 냉장고도 비워야 겠기에
냉동실의 쑥떡 반죽을 꺼내 함께 있던 울밤콩을 소로 넣고
주물주물 하여 내년 봄에 판매 할까 생각하고 있는 쑥떡을 빚어
사람들의 반응을 보기 위해 시식을 다녀 왔습니다.
참가자는 농산물을 사가시는 왕고객들로 40대 후반 ~ 70대 여성분들
반응은 참 좋았습니다.
쑥도 뜯고, 발아 시킨 현미와 백미를 1:2 비율
소금은 절반만 넣어 달래서 빻아 대충 치대어 나누어 냉동실에
넣어뒀다 먹고 싶을때 꺼내 야무지게 반죽하여 울밥콩 불린것과
떡반죽을 동일한 부피로 준비하여 큼지막하고 투박하게 만들어 쪄낸 쑥떡
문제는 양질의 쌀을 쓰고 쑥을 직접 채취하여 손질하여
원가가 많이 든다는 것..
암튼 많은 분들이 너무 맛이 좋다고 칭찬을 해 주셨기에 자료로 남김니다.
재료준비 : 발아현미, 백미(1:2) 현미비중을 더 늘리면 반죽이 잘 안되므로 주의................................
데친 쑥 (쌀의 무게와 1: 3비율), 울밥콩( 물에 충분히 불려 물기를 완전히 제거)
소에 밑간을 하기 위한 소금 설탕 아주 쬐끔..................................................
방앗간 소금은 절반만 넣어 달라고 꼭 부탁 드릴것........................................
만 들 기 : 쌀을 깨끗이 씻어 5시간 이상 충분히 불려 소쿠리에 건져...............................................
데친 쑥과 쌀을 빻아 옵니다.........................................................................
한덩이로 뭉쳐져 말랑 말랑 해 질때 까지 반죽을 합니다..................................
반죽을 떼어 지름 3cm 크기로 동그랗게 빚어 송편을 빚을 때 처럼................. .
구멍을 넓혀서 소를 넣고 콩이 삐져 나오지 않도록 잘여며 모양을 완성 합니다..
2가지 이상의 소로 떡을 만들땐 구분이 쉽도록 송편날을 세워 주면 좋습니다...
찜통에 물을 붓고 젖은 베보자기를 깔고 김을 올린 뒤
센불에서 5분간, 중간불에서 20분간 쪄 냅니다.
다 익었나 확인 하려면 젓가락으로 찔러 묻어 나지 않으면
3분간 뜸을 들인후 쟁반에 비닐을 깐뒤 참기름을 발라가며 꺼내 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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