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로 집콕 자가격리 8일차 그러니까 해제일이다 그간 퇴근뒤 집에선 늘어져 있는 것이 대부분이었다가 코로나 양성 판정후 꼼짝 없이 집에 갇히는 신세가 됐다 TV보며 시간 보내는 것도 엉덩짝이 아프고 애로 사항은 이만 저만이 아니었다 폐에 많은 손상을 남긴다는데... 병원 근무할때 만성폐쇄성 폐질환 환자를 보면 숨 쉬는것 조차 함들어 하는 그 고통이 너무 커 보였었다 신체 장기중 호흡기 기능 쪽이 취약한 나의 체질 특성상 코로나 감염에 따른 남다른 걱정을했었다 그래서 음식 만들기를 좋아하지만 직업 특성상 호흡기에 좋지 않은 주방 일은 지금의 어린이 집을 끝으로 안하는 것으로 마음 먹은터였다 양성 판정과 함께 투약 3일 약을 받아 때 맞춰 먹곤 추가로 약 처방은 받지 않았다 약 먹는 걸 좋아하지 않는다 다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