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3일 곰국거릴 사다 끓였다 그날은 33데이 이벤트라고 삼겹살 소비가 많았던날이다 퇴근하며 가까운 하나로마트서 1주에 1~2회쯤 장본다 한창 쏟아져 나오는 쪽파가 싱싱해 근량을 가늠해 가며 고르다 보니 6단이 선별됐다 무게가 그놈이 그놈으로 어림짐작도 이젠 좀 피로감이 느껴져 좀 많은듯해도 배추 김치도 얼마 안남았으니 넉넉히 쪽파 김치를 담가도 좋을듯했다 (마늘도 욕심껏 2봉이나) k당 5천원도 안하는 깐마늘 2팩 사고 곰국도 끓여 먹은지 오래됐고 한솥 끓여 놓으면 며칠 편하겠기에 스지와 도가니 매대로 향했다 포장 단위가 커져서 각 팩당 6만원 가깝다 가격도 가격이려니와 양이 커지면 끓여댈 솥단지는? 마침 사골뼈 2k 2만원이니 도가니 대신 사골로 대체했다 마구리뼈도 눈에 띄어 국물 맛 좋았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