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아주 많이 내릴 예정이란다 오전부터 흐린 날씨라 일찍 다녀 오려 10시쯤 출발 했다 밭 작업 끝내고 집에 돌아 오니 오후 6시가 됐다 요리를 하던가. 밭 작업을 하다 보면 푹 빠져 시간 가는 줄 모르니 종종 벌어지는 현상이다 점심도 거른채 배 고픈것도 모른다 작업중엔 물 마시기도 잊고 차에 오르고 니서야 갈증을 느끼게 된다 그제서야 시동 걸고 운전하며 물 마시며 귀가한다 그래서 나는 잠깐 잠깐 정신을 쏙 뺄 만큼 빠져들 일을 갖을수 있는게 참 다행이다 가끔씩 생각한다 밭에는 블친 블로섬님 댁에서 나눔해 주신 해바라기 씨를 심어 무럭무럭 크는 해바라기 그리고 잡초라면 첫 손가락에 꼽기에 손색 없는 쇠비름도 지천이다 데친 시금치로 장아치를 담그기도 한다기에 이젠 너무 많은 양의 자연초 모둠 나물도 먹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