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방 1015

또 연휴네... 먹고 사는 이야기 ~

추석 연휴 동안 가족들과 먹을 끼니를 챙기려 장 보러 몇번 나섰다 가족들은 외식을 즐기지 않아 중간 중간 짜장면. 회초밥. 피자를 사먹으며 숨 좀 돌려야지 했는데 막내가 연휴 시작 전 일주일 휴가를 내 가족 여햄. 친구와 해외 여행 거퍼 다녀온 탓으로 무리한 결과인지 열이 나고 목이 몹시 아프단다 아직 코로나 안심 단계가 아니어서 집에도 안정되야 온단다 다행히 하루뒤 집으로 와 합류했다 당초 계획한 볼링장 가기는 물 건너 갔고 집에서 그야말로 먹고 자고 모두들 휴일을 지냈다 식재료 물가는 족히 30%쯤 인상된 걸로 느껴진다 뭐든 한 두끼 먹을 분량만 조금씩 샀다 남편의 적지 않은 연금 소득에 나와 아들들 모두 직장 다니는 상황에서도 식재료 인상은 부담이 된다 양극화는 갈수록 심화 되는 사회 구조와 남들은..

요리방 2023.10.07

닭 구이 (에어 프라이어 사용)

가끔 치킨류가 먹고픈데 나도 귀찮을 때가 있다 좀 더 깔끔하고 칼로리 부담이 적은 닭 구이를 만들어 볼까나? 홈플에서 700g 짜리 닭 한마리 7천원 안되게 샀다 엊저녘 닭은 씻어 반으로 나눠 양념이 잘 스미도록 칼집을 고루 내 밑간을 해 냉장고에 넣었다 닭고기 밑간은 칼집 낸 부위에 소금을 몇 알갱이씩 넣어준다 물 4밥술. 파뿌리 소주 1밥술. 다진 배(마늘 2쪽 분량). 생강가루 조금. 멸치액젓. 우스타 소스. 간장 (각 1/2 밥술) 봉골레 소스 4밥술 을 넣고 닭고기 앞뒤로 뒤집어 고루 버무려준다 오늘 아침 예열 하지 않은 에어 프라이어어에 닭 1/2 쪽을 넣고 앞. 뒤 10 분씩 뒤집어 주며 20분 가열했다 덜 익었을까 싶어 2~3분 쯤을 추가해 더 구웠다 (닭 반마리 가열 시간은 총 22분 정..

요리방 2023.09.16

깔끔하고 깊은 맛... 김치 닭 조림 ~

하림 닭 1kg 한마리를 홈플에서 6천원한다 요즘 같은 고물가 시대에 가격 부담 적어 한팩 샀다 이번엔 김치를 넣고 조리 하기로한다 무르기 직전의 애호박이 있어 숭덩숭덩 썰어 넣고 김치. 마늘. 대파 듬뿍 넣고 깻밒. 다시마. 진간장 1밥술. 새우가루. 고추가루 조금 넣고 끓이니 간단하다 처음 김치랑 넣고 만든 닭조림 맛미 궁금하다 시원하고 개운하고 맛이 깔끔하다

요리방 2023.09.09

한 여름 더위를 식혀 줬던.. 과일 화채

수박 화채를 만들어 먹고싶었다 사이다를 살까 환타를 살까 생각하던 중 원에서 오후 간식으로 과일 화채가 있었다 우유와 사이다를 부어 만들었다 뽀얀 빛깔에 담긴 과일도 예쁘고 맛도 좋고 사이다 또는 환타만 부어 만든 화채 보다 든든하고 분명 몸에도 더 좋을듯 싶었다 (수박. 귤. 바나나. 아오리. 천도 밭에서 따 온 잠외 블로섬님댁 딱복을 썰어 넣고 소금을 아주 쬐끔 넣고...)(뽀얀 액에 담긴 과일들과 얼음을 넣은 과일 화채 먹는 동안은 참 시원하고 즐거웠다) 요즘은 과일 값이 비싸 엄두를 못내지만 딱 한달 전쯤 만들어 먹었던 과일 화채 사진을 올려본다

요리방 2023.08.24

오이 김치... 새로운 맛을 찾아서 ~

원에서 피클 반잔을 만들어 배식하곤 피클 스피이시 듬뿍넣은 피클액 버리기 아깝다 소금만 조금 더 넣고 오이 절여 김치를 만들어 보기로했다 오이 시세도 장마후 폭염이 이어지면 천정일테니 그렇게 김치를 담으면 요긴하다 싶었다 더윗속 일상으로 그것도 원대로 진행이 안됐다 오이를 15개 사서 5개는 피클액에 소금만 더해 동글 썰어 피클을 담갔다 10개의 오이는 깊이 + 자 칼집을 넣고 며칠 담금액을 부은 그대로 냉장고에 박혀 있다 정신을 차리고 밭에서 한줌 따 온 고순이 . 양파. 대파. 풋고추. 당근을 썰어 넣고 김치를 담그듯 고춧가루 조금 넣고 김치 양념으로 버무렸다 맛 ? 말해 뭐해 피클만 먹어도 새로운 맛인데 얼마나 맛있게요 끼니 마다 한 탕끼씩 잘 꺼내먹는다

요리방 2023.08.12

초계탕. 치킨... 그리고 삼계탕 ~

오늘 저녁엔 초계탕을 만들어 먹었다 남편은 닭고기로 만드는 음식은 치킨 외엔 선호하지 않는데 오늘의 초계탕은 아주 잘 먹었다 배가 한쪽 있음 좋았을텐데 배가 없다 계절 과일 토마토. 아오리 사과. 지금 막 나오기 시작하는 귤을 야채와 함께 넣고 만들었다 과일 맛은 생각보다 잘 어우러졌다 도토리 묵 한모를 썰어 넣고 만들었는데 육수의 맛이 배어 도토리 묵 무침으로 만들어 먹을때 보다 더 맛이 좋다 닭 한마리중 고기는 절반만 사용 됐는데 양도 푸짐해 메밀면을 더 넣지 않아도 셋이 먹기 넉넉했다 몇일간 닭을 주재료로한 음식을 연속 먹었다 각기 다른 조리법으로 질리지 않고 맛있게 먹었다 ㅡ ㆍ ㅡ ㆍ ㅡ ㆍ ㅡ ㆍ ㅡ 초계탕 만들기 ㅇ 토종닭을 딸랑이 압력솥에 끓기 시작해 강한불 10분 설정으로 익힌다(3~4분..

요리방 2023.08.04

송화버섯 영양밥 ~

하나로 마트에서 송화버섯을 만났다 새송이 버섯은 챙겼어도 이왕이면 더 고급진 꼬치를 만들려 5개쯤 골랐다 계량후 판매자가 덤으로 파치를 몇개 더 넣어줘 쓰고 남았다 누군가 맛집 송이버섯 솥밥을 티스토리에 올렸다 버섯 솥밥? 송화버섯 신선도 잃기 전 송화버섯 영양 밥을 해 먹었다 블로섬님 댁에서 온 고급진 건 표고 버섯도 넣고... 오랫만에 만든 버섯 영양밥 식감도 풍미도 좋다 불림이 필요한 잡곡. 건표고 은행을 찾다가 냉동실 전복도 꺼냈다송화버섯. 당근껍질. 마늘. 잣트러플 오일. 트러플 소금과 다시마 넣고 불에 올렸다3인용 딸랑이 압력솥 가득 밥이 완성됐다대파도 넣고 들깻잎 채와 양념간장에 쓱쓱 비벼 먹었다 반찬 없이도 먹기 좋은 한끼가됐다

요리방 2023.08.02

야외 나들이 바비큐의 꽃은... 꼬치구이

휴가지에서 처음으로 바베큐장을 이용했다 출발해 주유를 겸해 고기 한팩 사러 하나로 마트에 갔다 꼬치용 고기로 사용할 삼겹살 한팩을 골랐다가 한돈 돼지 갈비 세일가(100g당 1250원) 판매 하기에 갈비로 바꿨다 갖은 야채와 돼지 갈비를 꿴 꼬치라? 거참 맛있겠당!~ 그란디... 야채와 뻐도 있는 갈빗살이 균형 있게 잘 익을까? 글고 휴가지 양념 준비는 소금. 설탕. 후추. 간장. 식초. 식용유. 참치액이 전부인디 ... 연육제나 잡내 제거용 조미 재료는 준비 되지 않았다 주류. 음료로 준비한 콜라가 있으니 콜라 좀 쓰기로한다 ㅡ ㆍ ㅡ ㆍ ㅡ ㆍ ㅡ ㆍ ㅡ ㆍ ㅡ 돼지 갈비 1.5kg 꼬치용 고기 만들기 뼈만 절단된 갈빗짝을 잘랐다 핏물 제거용 물 담금시 콜라 반컵 넣는다 (1시간 우림) 물을 따라 버..

요리방 2023.07.29

소고기 대파 수육. 우무 냉국 ~

원 방학과 함께 나의 휴가도 시작됐다 며칠간 가족들과 삼시 3끼를 먹어야한다 오늘 저녁엔 소고기를 삶아 새송이 버섯. 대파를 듬뿍 넣은 소고기 대파 수육, 여름철 별미 우무 냉국을 만들어 먹었다 ㅡ ㆍ ㅡ ㆍ ㅡ ㆍ ㅡ ㆍ ㅡ ㆍ ㅡ ㅇ 소고기 대파 수육 소고기는1등급 국거리로 100g당 2700원에 샀다 소고기를 삶을때 액졋. 우스타소스. 미림. 파뿌리 소주. 다시마를 조금씩 넣고 고기가 잠길 정도의 물을 잡아 불에 올린다 물이 끓기 시작하면 덩어리 고기를 넣는다 딸랑이 압력솥을 잠그고 전기렌지 시간 10분 설정한다 센불 3분 중불 7분으로 익힌다 고기를 얇게 썬다 육수를 팬에 넣고 새송이. 대파를 썰어 넣는다 얇게 썬 소고기를 올려 따뜻하게 데워 식탁에 올린다 ㅇ우무 냉국 만들기 채 썬 우무 1팩 야..

요리방 2023.07.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