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방 1015

맛 조개 이름처럼 맛나네... 그리고 동태탕~

중앙로 쪽에 볼일이 있어 나갔다가 청년 수산에 동태 구입차 들렸다 길죽 길죽한 맛조개도 눈에띈다 맛조개 맛있을까? 얼마나 맛있으면 이름을 맛조개라 했을까? 맛있겠단 생각에 동태 4천원에 거스름 돈 6천원 어치 맛조개를 샀다 쪄 먹거나 탕을 끓이란다 어제 홈플 휴일을 앞두고 땡처리 삼품 해물탕 1팩 3천원도 안주고 사다 놓곤 거기다 생선 한마리 더 넣고 끓임 좋겠다 싶어 민어나 대구 동태중 사러 가서 동태를 산거다 그러니 맛조개는 물 조금 잡고 쪄 먹었다 역시나 이름이 무색하지 않게 맛있다 불에 올리고 뚜껑을 덮기전 맛조개믜 움직임이 있어 좀 미안하기는 했지만... 처음으로 사 먹은 맛 조개는 정말 맛있다 홈플 해물탕엔 보리새우. 무와 대파. 콩나물. 동죽. 문어. 새우. 매운탕양념. 쑥갓. 홍합이 조금씩..

요리방 2023.07.26

우리집 치킨은 내가 만들어 먹는다

가끔 생각나는 치킨이라 불리는 닭고기 튀김 어제도 아들과 둘러 앉아 먹을 저녁 찬으로 치킨이 생긱 났다 지난번 하나로 마트 갔다가 뼈바른 닭다리 정육 400g팩 상품이 6200원으로 가격행사 하기에 마침 남편과 큰아들 생일이 6월 중순에 들어 있어 등심 2팩. 닭고기 2팩을 사온 터였다 정육 특성상 팩마다 모양 크기는 차이가 있어 소고기 등심 2팩을 열어 2쪽씩 들어 있는 고기를 반반씩 나누어 섞어 다시 2팩으로 만들었다 닭고기 한팩. 소고기 등심 한팩은 밑간해 3중 포장해 김치 냉장고에 뒀다 한 팩씩은 이중으로 잘 포장해 냉동실에 넣었다 김치 냉장고의 밑간된 닭고기 꺼내 튀김가루 묻혀 튀김 옷을 만들어 기름에 튀겨 내면 되니 생각보다 간단한 작업이다 닭고기 튀김은 여러차례 자료를 남겼는데 이번의 닭고기..

요리방 2023.06.16

나물전 = 20초전 ???

저녁이면 식후 느긋하게 TV를 볼 시간이 많은 우리 내외 한국인의 밥상. 한국 기행. 자연의 철학자들 같은 프로그램을 즐겨 봅니다 함께 TV를 보다가 텃밭에서 수확한 나물로 전을 만들어 먹는 광경을 보게 되었다 TV를 보던 남편은 고것 참 맛있겠다 연발하며 보고 있네요 마침 그 뒷날 원에서 발생한 잔반을 퇴빗가리에 부을겸 한창 익어 가는 보리수. 그리고 조랑조랑 달린 블루베리 나무에 거름을 얹어 주고 온 터라 블루베리에 그 거름이 얼마나 영향을 주었는지 궁금해 밭으로 향했습니다 나물철은 좀 지났지만 어린 순므로 가려 따면 나물 거리는 천지입니다 그래서 먹을수 있는 식 물들을 채취해 나물전을 부쳐 진상을 해볼까나? 생각이 들더군요 하여 채취를 시작한 나물은 뽕잎. 월견초 잎. 쑥. 명아주. 까마중 나물. ..

요리방 2023.06.14

머윗대 볶음... 부드럽게 먹으려면 ~

아삭한 식감을 좋아하고 아직 이가 썽썽하니 야생으로 자라 조직이 치밀한 머윗대를 살짝 데쳐볶았다 얼마전 머윗대 볶음 간단한 팁을 접했다 데친 머윗대를 방망으를 굴려 부드럽게 조리하는 방법이다 새론 정보를 알았으니 따라해 봐야지 생각했다 머윗대 데침 시간도 더 길게 잡고 도마에 올려 방망이로 굴려 조직을 으깨 한입 크기로 썰어 볶았다 굵은 줄기를 쪼개는것 보다 시간은 단축되고 양념은 더 잘 스며 따라하길 잘했다 올해의 첫 머윗대 볶음 따라쟁이로 만들어 맛있게 먹었다

요리방 2023.06.03

오디 수확... 요거트 과일 범벅 ~

어제 퇴근 길에 밭에 다녀왔다 연이틀 내리 왼종일 비 내리고 그친 지난 일요잏 밭엔 검게 익은 오디가 적지않다 먼저 도착한 언니는 벌써 오디를 따고 있었다 건드리면 오디를 따기도 쥔에 뚝뚝 떨어진단다 수분이 과해 일어나는 현상이리라 충분히 익지도 않았는데 잔뜩 내린 비로 인해 당도도 별로 일것 같았다 어제사 나는 오디를 첫 수확했다 아직 오디잼이 남아 있어 올핸 생과로 먹을 만큼만 따기로했다 지난 일욜 비 그친 후로도 며칠 째 흐린 날씨로 수분이 아직 과한지 당도도 별로고 떨어져 버리는 통에 바구니 채우기는 더디다 조금만 따고 어두워지기에 돌아왔다 마침 전일 직장에서 오후 간식이 과일 요거트 범벅이었다 별 특별한 레시피는 아니라도 차려내는 방법이 변화가 있으면 먹는 재미가 더하다 사과.바나나 씨리얼. 견..

요리방 2023.06.03

닭 날개 튀김... 소스를 얹었더니 고급 요리가 되었네요 ~

닭튀김이 먹고 싶을때 한번 튀겨 먹으려 땡처리 상품 3천원도 안되게샀다 신선도가 괜찮아 보였는데 70% 할인 판매였다 밑간해 냉동실에 넣어 두면 닭 튀김이 먹고 싶을때 전일 냉장실에 옮겨 해동해 튀김가루. 튀김옷 입혀 예열된 기름에 튀겨냈다 마침 탕수육 소스가 있어 칼로리는 좀 높아지겠지만 오이. 양파. 토마토. 물. 간장을 추가해 가열했다 당도를 낮춰 얹었더니 고급진 요리 한접시 먹는 느낌이든다 튀김 옷은 건 계란 노른자. 땅콩. 라면을 갈아 치킨 튀김가루. 튀김가루. 감자 녹말. 빵가루. 카레가루. 냉수(100cc) 조금씩 혼합하면 바삭하고 고급진 닭 튀김을 만들수있다

요리방 2023.05.29

병풀(호랑이 풀) 페스토 ~

번성한 병풀을 베다 차와 입욕제로 사용해왔다 차로 마시면 얼그레이 차와 비슷한 풍미. 입욕제로 쓰면 히노끼 탕에서 느껴지는 냄새와 흡사하다 나의 밭엔 워낙 많은 병풀이 산재해 있어 식용으로 어떤 레시피가 있나 궁금해 검색하던차 병풀 분포지가 늘어선지 좀 더 다양하게 활용 되는것을 확인했다 빵 좋아 하는 남편을 위해 페스토를 만들어도 좋겠다싶다 페스토는 주재료의 푸성귀에 파마산 치즈. 마늘. 소금. 올리브유. 잣. 후추가 들어간다 파마산 치즈는 구비된게 없어 생략하기로한다 대신 구운 마늘을 넉넉히 넣었다 치즈가 생략됐지만 구운 마늘을 충분히 넣어 먹을만했다 이전엔 바질. 루꼴라. 들깻잎 페스토를 만들어 봤다 그중 루꼴라가 가장 맛이 좋았고 바질과 들깻잎 페스토는 별로였다 그후론 루꼴라 페스토 몇차례 만들어..

요리방 2023.05.22

감사의 달 5월... 남편과 내게 찹쌀떡을 선물했다~

쑥이 쇠지기전 한번 더 뜯어다 떡을 해 먹어야지 싶었다 좋아하는 팥이 많이 있기에 잣. 호두도 넣고 고급진 떡을 만들면 좋겠다 물쑥도 있어 부드러운 줄기까지 잘라와 무게가 딱 500g 아무리 적은 양이라도 과정이 간단치 않음으로 두번에 나누어 진행했다 결과물은 좀 질죽했지만 수분양만 조절하면 다음엔 원하는 식감을 만들수 있을것이다 과정 과정 손이 적잖이 가지만 내게 선물한다는 마음으로 만들다보니 또 다른 감상이 느껴졌다 나는 찹쌀떡을 만들었는데 남편은 두텁떡이란다 두텁떡을 당신이 어찌 아느냐 물었더니 오래전 고급떡이라며 두텁떡을 선물 받을 일이 있었단다 그러고보니 손 많이 가는 고급진 떡 두텁떡이 맞는거같다 ㅡ ㆍ ㅡ ㆍ ㅡ ㆍ ㅡ ㆍ ㅡ ㆍ ㅡ 찹쌀떡 만들기 찹쌀 500g. (팥 400g. 호두 100..

요리방 2023.05.06

전복 물회... 국물이 예술이야 , 전복죽까지 ~ ~ ㅋㅋ

오늘 아침 출근전 초고추장 1.2k 만들어 놓고 출근했다 편리한 시판 조고추장도 있지만 가격도 만만치 않고 아무래도 시판 초고추장의 맛은 한계가 있다 이렇게 만들어 놓으면 두루두루 활용해 만족한 맛으로 편히 먹을수있다 레몬즙. 배소주. 다진 마늘. 생강가루. 양파. 멸치액. 미림. 간장. 식초. 참기름. 배를 듬뿍 썰어 넣고 시판 고추장을 잘 섞으면 내 구미에 맞게 초고추장을 먹을수있다 퇴근 길 하나로 마트에 들렀다 큼직한 전복 4마리 한팩 300g도 넘는게 6900원이다 가격이 싸도 너무 싸 샀다 물에 담가 안팎을 꼼꼼히 솔로 문질러 씻었더니 희뿌연 물이됐다 집에 야채가 골고루 있으니 전복 물회를 만들기로했다 집에 있는 야채는 홍파프리카. 양상추. 깻잎. 치커리. 오이. 풋마늘쫑. 양파. 콩나물. 돌나..

요리방 2023.05.02

아스파라거스 수확기... 풍성해진 식탁 ~

아스파라거스를 밭에 갈때마다 수확해온다 덕분에 풍미 좋은 아스파라거스 잘 먹고지낸다 고기가 없을땐 약간의 버터를 두르고 마늘을 볶다가 아스파라거스를 넣고 조미를 더해 볶음을 만들어 먹는다 오늘 아침엔 홈플에서 세일행사중 사온 돼지고기 목살 2장을 구우며 양송이와 2대의 아스파라거스를 함께 넣었다 생각보다도 더 고급진 목살구이를 먹었다 소고기 스테이크 부럽지 않은 맛? 암튼 아침 식탁을 빛내준 목살구이였다 ㅡ ㆍ ㅡ ㆍ ㅡ ㆍ ㅡ ㆍ ㅡ 목살 구이의 밑간은 우스타 소스. 미림. 멸치액젓 각 1/2 티스푼. 천일염. 설탕 한꼬집. 스테이크 소스 몇방울. 마지막에 후추를 솔솔 뿔렀다

요리방 2023.04.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