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박 화채를 만들어 먹고싶었다 사이다를 살까 환타를 살까 생각하던 중 원에서 오후 간식으로 과일 화채가 있었다 우유와 사이다를 부어 만들었다 뽀얀 빛깔에 담긴 과일도 예쁘고 맛도 좋고 사이다 또는 환타만 부어 만든 화채 보다 든든하고 분명 몸에도 더 좋을듯 싶었다 (수박. 귤. 바나나. 아오리. 천도 밭에서 따 온 잠외 블로섬님댁 딱복을 썰어 넣고 소금을 아주 쬐끔 넣고...)(뽀얀 액에 담긴 과일들과 얼음을 넣은 과일 화채 먹는 동안은 참 시원하고 즐거웠다) 요즘은 과일 값이 비싸 엄두를 못내지만 딱 한달 전쯤 만들어 먹었던 과일 화채 사진을 올려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