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방 1052

한 여름 더위를 식혀 줬던.. 과일 화채

수박 화채를 만들어 먹고싶었다 사이다를 살까 환타를 살까 생각하던 중 원에서 오후 간식으로 과일 화채가 있었다 우유와 사이다를 부어 만들었다 뽀얀 빛깔에 담긴 과일도 예쁘고 맛도 좋고 사이다 또는 환타만 부어 만든 화채 보다 든든하고 분명 몸에도 더 좋을듯 싶었다 (수박. 귤. 바나나. 아오리. 천도 밭에서 따 온 잠외 블로섬님댁 딱복을 썰어 넣고 소금을 아주 쬐끔 넣고...)(뽀얀 액에 담긴 과일들과 얼음을 넣은 과일 화채 먹는 동안은 참 시원하고 즐거웠다) 요즘은 과일 값이 비싸 엄두를 못내지만 딱 한달 전쯤 만들어 먹었던 과일 화채 사진을 올려본다

요리방 2023.08.24

오이 김치... 새로운 맛을 찾아서 ~

원에서 피클 반잔을 만들어 배식하곤 피클 스피이시 듬뿍넣은 피클액 버리기 아깝다 소금만 조금 더 넣고 오이 절여 김치를 만들어 보기로했다 오이 시세도 장마후 폭염이 이어지면 천정일테니 그렇게 김치를 담으면 요긴하다 싶었다 더윗속 일상으로 그것도 원대로 진행이 안됐다 오이를 15개 사서 5개는 피클액에 소금만 더해 동글 썰어 피클을 담갔다 10개의 오이는 깊이 + 자 칼집을 넣고 며칠 담금액을 부은 그대로 냉장고에 박혀 있다 정신을 차리고 밭에서 한줌 따 온 고순이 . 양파. 대파. 풋고추. 당근을 썰어 넣고 김치를 담그듯 고춧가루 조금 넣고 김치 양념으로 버무렸다 맛 ? 말해 뭐해 피클만 먹어도 새로운 맛인데 얼마나 맛있게요 끼니 마다 한 탕끼씩 잘 꺼내먹는다

요리방 2023.08.12

초계탕. 치킨... 그리고 삼계탕 ~

오늘 저녁엔 초계탕을 만들어 먹었다 남편은 닭고기로 만드는 음식은 치킨 외엔 선호하지 않는데 오늘의 초계탕은 아주 잘 먹었다 배가 한쪽 있음 좋았을텐데 배가 없다 계절 과일 토마토. 아오리 사과. 지금 막 나오기 시작하는 귤을 야채와 함께 넣고 만들었다 과일 맛은 생각보다 잘 어우러졌다 도토리 묵 한모를 썰어 넣고 만들었는데 육수의 맛이 배어 도토리 묵 무침으로 만들어 먹을때 보다 더 맛이 좋다 닭 한마리중 고기는 절반만 사용 됐는데 양도 푸짐해 메밀면을 더 넣지 않아도 셋이 먹기 넉넉했다 몇일간 닭을 주재료로한 음식을 연속 먹었다 각기 다른 조리법으로 질리지 않고 맛있게 먹었다 ㅡ ㆍ ㅡ ㆍ ㅡ ㆍ ㅡ ㆍ ㅡ 초계탕 만들기 ㅇ 토종닭을 딸랑이 압력솥에 끓기 시작해 강한불 10분 설정으로 익힌다(3~4분..

요리방 2023.08.04

송화버섯 영양밥 ~

하나로 마트에서 송화버섯을 만났다 새송이 버섯은 챙겼어도 이왕이면 더 고급진 꼬치를 만들려 5개쯤 골랐다 계량후 판매자가 덤으로 파치를 몇개 더 넣어줘 쓰고 남았다 누군가 맛집 송이버섯 솥밥을 티스토리에 올렸다 버섯 솥밥? 송화버섯 신선도 잃기 전 송화버섯 영양 밥을 해 먹었다 블로섬님 댁에서 온 고급진 건 표고 버섯도 넣고... 오랫만에 만든 버섯 영양밥 식감도 풍미도 좋다 불림이 필요한 잡곡. 건표고 은행을 찾다가 냉동실 전복도 꺼냈다송화버섯. 당근껍질. 마늘. 잣트러플 오일. 트러플 소금과 다시마 넣고 불에 올렸다3인용 딸랑이 압력솥 가득 밥이 완성됐다대파도 넣고 들깻잎 채와 양념간장에 쓱쓱 비벼 먹었다 반찬 없이도 먹기 좋은 한끼가됐다

요리방 2023.08.02

야외 나들이 바비큐의 꽃은... 꼬치구이

휴가지에서 처음으로 바베큐장을 이용했다 출발해 주유를 겸해 고기 한팩 사러 하나로 마트에 갔다 꼬치용 고기로 사용할 삼겹살 한팩을 골랐다가 한돈 돼지 갈비 세일가(100g당 1250원) 판매 하기에 갈비로 바꿨다 갖은 야채와 돼지 갈비를 꿴 꼬치라? 거참 맛있겠당!~ 그란디... 야채와 뻐도 있는 갈빗살이 균형 있게 잘 익을까? 글고 휴가지 양념 준비는 소금. 설탕. 후추. 간장. 식초. 식용유. 참치액이 전부인디 ... 연육제나 잡내 제거용 조미 재료는 준비 되지 않았다 주류. 음료로 준비한 콜라가 있으니 콜라 좀 쓰기로한다 ㅡ ㆍ ㅡ ㆍ ㅡ ㆍ ㅡ ㆍ ㅡ ㆍ ㅡ 돼지 갈비 1.5kg 꼬치용 고기 만들기 뼈만 절단된 갈빗짝을 잘랐다 핏물 제거용 물 담금시 콜라 반컵 넣는다 (1시간 우림) 물을 따라 버..

요리방 2023.07.29

소고기 대파 수육. 우무 냉국 ~

원 방학과 함께 나의 휴가도 시작됐다 며칠간 가족들과 삼시 3끼를 먹어야한다 오늘 저녁엔 소고기를 삶아 새송이 버섯. 대파를 듬뿍 넣은 소고기 대파 수육, 여름철 별미 우무 냉국을 만들어 먹었다 ㅡ ㆍ ㅡ ㆍ ㅡ ㆍ ㅡ ㆍ ㅡ ㆍ ㅡ ㅇ 소고기 대파 수육 소고기는1등급 국거리로 100g당 2700원에 샀다 소고기를 삶을때 액졋. 우스타소스. 미림. 파뿌리 소주. 다시마를 조금씩 넣고 고기가 잠길 정도의 물을 잡아 불에 올린다 물이 끓기 시작하면 덩어리 고기를 넣는다 딸랑이 압력솥을 잠그고 전기렌지 시간 10분 설정한다 센불 3분 중불 7분으로 익힌다 고기를 얇게 썬다 육수를 팬에 넣고 새송이. 대파를 썰어 넣는다 얇게 썬 소고기를 올려 따뜻하게 데워 식탁에 올린다 ㅇ우무 냉국 만들기 채 썬 우무 1팩 야..

요리방 2023.07.27

맛 조개 이름처럼 맛나네... 그리고 동태탕~

중앙로 쪽에 볼일이 있어 나갔다가 청년 수산에 동태 구입차 들렸다 길죽 길죽한 맛조개도 눈에띈다 맛조개 맛있을까? 얼마나 맛있으면 이름을 맛조개라 했을까? 맛있겠단 생각에 동태 4천원에 거스름 돈 6천원 어치 맛조개를 샀다 쪄 먹거나 탕을 끓이란다 어제 홈플 휴일을 앞두고 땡처리 삼품 해물탕 1팩 3천원도 안주고 사다 놓곤 거기다 생선 한마리 더 넣고 끓임 좋겠다 싶어 민어나 대구 동태중 사러 가서 동태를 산거다 그러니 맛조개는 물 조금 잡고 쪄 먹었다 역시나 이름이 무색하지 않게 맛있다 불에 올리고 뚜껑을 덮기전 맛조개믜 움직임이 있어 좀 미안하기는 했지만... 처음으로 사 먹은 맛 조개는 정말 맛있다 홈플 해물탕엔 보리새우. 무와 대파. 콩나물. 동죽. 문어. 새우. 매운탕양념. 쑥갓. 홍합이 조금씩..

요리방 2023.07.26

우리집 치킨은 내가 만들어 먹는다

가끔 생각나는 치킨이라 불리는 닭고기 튀김 어제도 아들과 둘러 앉아 먹을 저녁 찬으로 치킨이 생긱 났다 지난번 하나로 마트 갔다가 뼈바른 닭다리 정육 400g팩 상품이 6200원으로 가격행사 하기에 마침 남편과 큰아들 생일이 6월 중순에 들어 있어 등심 2팩. 닭고기 2팩을 사온 터였다 정육 특성상 팩마다 모양 크기는 차이가 있어 소고기 등심 2팩을 열어 2쪽씩 들어 있는 고기를 반반씩 나누어 섞어 다시 2팩으로 만들었다 닭고기 한팩. 소고기 등심 한팩은 밑간해 3중 포장해 김치 냉장고에 뒀다 한 팩씩은 이중으로 잘 포장해 냉동실에 넣었다 김치 냉장고의 밑간된 닭고기 꺼내 튀김가루 묻혀 튀김 옷을 만들어 기름에 튀겨 내면 되니 생각보다 간단한 작업이다 닭고기 튀김은 여러차례 자료를 남겼는데 이번의 닭고기..

요리방 2023.06.16

나물전 = 20초전 ???

저녁이면 식후 느긋하게 TV를 볼 시간이 많은 우리 내외 한국인의 밥상. 한국 기행. 자연의 철학자들 같은 프로그램을 즐겨 봅니다 함께 TV를 보다가 텃밭에서 수확한 나물로 전을 만들어 먹는 광경을 보게 되었다 TV를 보던 남편은 고것 참 맛있겠다 연발하며 보고 있네요 마침 그 뒷날 원에서 발생한 잔반을 퇴빗가리에 부을겸 한창 익어 가는 보리수. 그리고 조랑조랑 달린 블루베리 나무에 거름을 얹어 주고 온 터라 블루베리에 그 거름이 얼마나 영향을 주었는지 궁금해 밭으로 향했습니다 나물철은 좀 지났지만 어린 순므로 가려 따면 나물 거리는 천지입니다 그래서 먹을수 있는 식 물들을 채취해 나물전을 부쳐 진상을 해볼까나? 생각이 들더군요 하여 채취를 시작한 나물은 뽕잎. 월견초 잎. 쑥. 명아주. 까마중 나물. ..

요리방 2023.0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