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이면 식후 느긋하게 TV를 볼 시간이 많은 우리 내외 한국인의 밥상. 한국 기행. 자연의 철학자들 같은 프로그램을 즐겨 봅니다 함께 TV를 보다가 텃밭에서 수확한 나물로 전을 만들어 먹는 광경을 보게 되었다 TV를 보던 남편은 고것 참 맛있겠다 연발하며 보고 있네요 마침 그 뒷날 원에서 발생한 잔반을 퇴빗가리에 부을겸 한창 익어 가는 보리수. 그리고 조랑조랑 달린 블루베리 나무에 거름을 얹어 주고 온 터라 블루베리에 그 거름이 얼마나 영향을 주었는지 궁금해 밭으로 향했습니다 나물철은 좀 지났지만 어린 순므로 가려 따면 나물 거리는 천지입니다 그래서 먹을수 있는 식 물들을 채취해 나물전을 부쳐 진상을 해볼까나? 생각이 들더군요 하여 채취를 시작한 나물은 뽕잎. 월견초 잎. 쑥. 명아주. 까마중 나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