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후 약 복용 시간을 맞추느라 커피가 당길 때 먹을 수가 없었다. 자그마치 3가지나
되는 약의 효과가 발휘 되기 위해선 무엇보다 복용 시간을 잘 지켜야하기 때문이다.
2월 6일이니까 벌써 40일이 지났지만 수술전 2잔 쯤 마시던 커피 습관이 아직 2잔을
마시면 잠을 설치거나 때이른 새벽 3~4경에 잠을 깨기 십상이다.
며칠전 지인의 소개로 알게된 메주꽃이란 파주의 한정식집..
외식 기회가 많지 않은 탓에 접하진 않았지만.. 또 다른 제안을 받은터라
궁금하기도 하여 컴퓨터로 검색에 들어 갔다..
과연 주부들의 시선을 확 끌어당길 만한 여유로운 공간과 중년의 정서에 딱 맞는
공간 인테리어등.. 내가 꿈꾸는 전원형 음식점과 비슷하였다.
삶의 현장 에서 만이 접하였던 꽃, 열매, 잎을 함께 차려낸다는게 다른 곳과 차별화 되지만,
음식은 조리와 재료 모두 평범하다.. 궁금한것은 모두 직접 조리해 내는 것인지?
꽃은 식용으로 재배 되어 먹을 수 있는지.. 맛은 만족 할 만한지이다..
1인당 15000원 하는 식당으로... 별로 맛있게 먹은 기억이 없어서 인지
그곳에선 과연 나의 입맛을 만족 시켜 줄 것인지 그것이 정말 궁금하다.
그리고 내 앞으로 땅 한평도 없는데 .. 정원을 가진.. 손님을 대접하는 마음으로
운영하는 음식점을 운영할 수 있을지 .. 앞으로 무엇을 준비해야 할지
좀 더 구체적으로 점검하고, 실현해야겠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두루두루 다니면서 음식을 먹어보는 것...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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