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541

앗 ! 빙초산 ... 안전한 식생활은 요원한 것일까 ? ~

오늘 이른 아침 일어나 고등어 조림을 만들었다 어제 출근전 재래시장이란 상호를 달고 있는 청년 야채 가게에서 2마리 4천원에 고등어를 사왔다 족히 45cm는 되어 보이는 큼직한 고등어 사들고 나오다 바로 옆에 위치한 간판 없는 생선 가게에선 2마리 5천원 가격표가 계시돼 있는데 크기는 많이 작았다 내가 산 고등어는 일본산인가 ?? 손질은 안해 주니까 싸게 파는 걸까??? 생선점 고등어는 국산 고등어인가 ? 생각 들었다 뭐든 가격이 만만치 않지만 해산물도 많이 인상이 된터라 오랫만에 고등어 조림을 올리면 아들애가 아주 맛있게 먹겠단 생각을했다 퇴근후엔 퇴사후 배움을 위해 고용정보 플러스 센터에 가서 내일 배움 카드 발급 신청을 했다 아들은 오늘 저녁을 먹고 온단다 우리 내외는 지나칠 때마다 손님이 거의 만..

나의 이야기 2023.11.15

가을은 참 예쁘다 !~

동절기를 앞두고 떨켜가 생성되는 수목들로 인해 공원 산잭길이 즐겁다 계수나무. 당단풍 나무 수액의 향긋하고 달콤한 풍취도 기분을 업시키기에 충분하다 어젠 일기가 하루종일 비 쏟다가 해 반짝이다 내 살다살다 이런 날씨는 처음이 아닌가 싶다 퇴근후 지인과의 산책과 티 타임을 즐겼다 한기를 느낄 정도의 추위지만 야외에서 즐긴 티 타임은 두고두고 기억될듯하다아직 야외의 빛깔 고운 가을 꽃이 한창이다 벌들의 꿀 따기 작업이 제법 눈에띈다그간 습도도 높고 기온도 높았던 관계로 아파트 정원의 천사의 나팔이란 꽃이 만개 해 절정기를 이어갔다 갑작스레 닥친 추위에 이 꽃은 어떠한 변화가 있을지 아쉽다같은 자리에서 하루 간격으로 찍은 사진이다 빛깔 고운 단풍 잎이 하룻새 이렇듯 색상 변화를 보인다 부지런히 가을을 즐겨야겠..

나의 이야기 2023.11.07

내가 졌다 ! ~

가을이면 갈무리해 둘 식재료가 다양하다 바로 먹을 분량 보다 많은 경우 건조해 두면 저장성이 좋다 (11/4일 현재 우리집 베란다 바깥 거치대 선반에 건조중인 식재료들) 나도 잉여분이 있을땐 종종 자연 건조법을 활용한다 산잭 난선 길 외부에 설치한 기발한 건조대를 발견했다 나의 아이디어와 구현력도 만만치 않은데 도저히 따라할 수 없는 고수를 만났다고나 할까? 지고는 못사는데... 내가 졌다 ! ~ 인정할수 밖에... ㅋㅋㅋ

나의 이야기 2023.11.04

가을은 맛있다...에어프라이어 군밤 ~

바쁜 일상중에도 가을의 맛있는 먹을 거리는 나를 즐겁게한다 해바라기씨. 호박씨. 산밤. 호두. 강냉이 튀겨먹을 옥수수... 반말쯤 주워 온 산밤은 끓은 소금 물에 살짝 데쳐 떼글떼글 하게 말려 티비를 보는 틈틈이 껍질을 까 모았다 속껍질이 완전 탈피 되지 않은 것들을 가려 필요량 만큼만 물에 담가 놓으면 불은 속껍질은 쉽게 제거할수있다 한차례 약식을 해먹었다 적지 않은 양의 건율은 두고두고 몇해쯤 먹을수 있겠다 홈플에서 굵직한 밤 1.2Kg (50% 할인가) 4500원에 샀다 밤을 보곤 남편은 또 밤을 샀느냔다 요건 군밤을 해 먹겠다했다 우리 내외 3번은 구워 먹을수 있겠다 과도 칼끝을 이용해 찔러 넣고 그 홈에 칼날을 이용해 깊은 칼집을 냈다 에어프라이어에 10분간 구워 맛있는 군밤을 먹었다 선비콩 몇..

나의 이야기 2023.11.03

가을날의 놀이... 도토리.밤 줍기. 메뚜기 잡기 그리고 가을 운동회

추석 연휴 마지막날 아들들과 대형 카페에갔다 덕이동 몬타나에서 숲길을 걷다 눈에 띈 도토리를 주웠다 그러고 보니 몇해 동안은 도토리 앙금을 내지 않았다 올핸 조금만 주워 묵을 쑤어 먹어 볼까나 ? 하는 생각에 좀 굵직한 걸로 가려 주웠다 껍질 까 3읾 정도 물에 우린 도토리 팅팅분 걸 계량하니 760g이다 믹서기에 한번에 갈아 커피 드리퍼에 걸러 앙금을 안치니 참 편하고 깔끔하게 잘 걸러진다 거른 후 도토리 무게가 700g이다 그럼 앙금은 60g쯤 빠져 나왔다 잘 가라 안치면 한번쯤 묵 쑤어 먹을량은 나오겠다 한글날 무렵 또 3밀 연휴가 주어졌다 파주 조리면에 있는 모쿠슈라란 프렌치 카페 카페 주변에 익어 가는 벼 색깔도 이쁘고 거기다 메뚜기도 뛴다 오홋 ! ~~ 메뚜기가 있어 ? 옛 추억이 생각나 생수..

나의 이야기 2023.10.12

가을은 왔건만...가을 햇살이 그립다 ~

오늘 아침 7시쯤 기온은 16도로 측정된다 그 무덥던 여름도 어느새 자취를 감추는 중인듯한다 한낮 추석 연휴를 보내기 위한 장보러 나선 길은 잔뜩 흐린 날씨인데 아직 덥다 주변의 나무들을 보면 가을은 이미 시작된게 분명한데 연일 흐린 날씨 탓에 제대로 가을 볕은 언제나 받을수 있으려나 ?여름내 화사하던 수국. 보랏빛 도라지꽃. 강렬한 오렌지빛 범부채도 가을을 맞아 또 다른 모습으로 시원한 계절 가을이 서서히 오고 있음을 알린다 내가 태어난 마을을 근 40년만에 방문했다 이웃에 살며 엄마와 동갑으로 자매처럼 지내던 생존해 계신 아주머니 댁에 방문했다 내가 살던 집은 자취만 남고 아무도 살지 않는다 도로에서 가까워 엘지 필립스 협력 회사들이 여럿 들어서고 인가는 단 2집만 남았다 드문드문 몇집은 그곳이 집터..

나의 이야기 2023.09.29

여름 끝자락 ES 크럽 제천... 을들의 휴가 ~

제천 여행을 계획하고 아들과 휴가를 맞추어왔다 큰 아들은 일정상 휴가 받기 쉽지 않아 아쉽지만 참석치 못했다 3명이니 간단하게 짐 싸자 싶어 오늘 아침 식사후 주섬 주성 3끼 먹을 간단한 식재료와 옷가지만 챙겼다 그러다 보니 젤로 중요한 내 치솔을 빠트리고 왔네 그려~ 여유를 부려도 너무 여유를 부린 결과다 ㅠ ㅠ ~ 큰아들 섭섭치 않게 아침 식탁 꼼꼼히 챙겨 먹였다 3등급 한우 등심구이. 제철 새우 구이. 갈치 구이... 어제 밭에 다녀오다 들려 산 낙지 3마리는 직화 라면 낙지 호롱구이 처럼 만들면 좋겠건만 그게 불가능 하니 온전히 낙지에 고추장 양념만해서 후라이팬에 익혔더니 육즙이 흥건히 배어 나와 볼품없다 그래도 씹을수록 신선한 낙지의 풍미가 느껴져 맛있다 생수. 음료. 과일. 양념들. 라면을 챙..

나의 이야기 2023.09.17

우엉 김치. 꽃게 간장 게장 만들기 ~

며칠전 지인을 만났더니 우엉 김치 담가봤어요 ? 묻는다 우엉 김치라 ... 요즘 햇우엉이 나오니 우엉을 구하긴 어렵지않다 내가 좋아하는 우엉 김치를 담가도 좋겠다 우엉 2kg 좀 넘는 걸 6천원에 샀다 깨끗이 씻어 칼등으로 껍질 벗겨 슬라이서에 내려 썰었다 부추. 홍고추. 양파. 대파 송송 썰어 넣고 다진 마늘. 액젓. 새우젓. 매실액. 고춧가루. 생강가루. 설탕. 소금을 넣고 버무렸다 아삭아삭 씹히는 맛도 좋다 ㅡ ㆍ ㅡ ㆍ ㅡ ㆍ ㅡ ㆍ ㅡ ㆍ ㅡ 저녁 식후 산보를 위해 나선 길 홈플러스에 들렀다 딱 한박스 남은 꽃게 30% 할인가 23천원도 안된다 충동 구매로 상자를 들고와 계획에 없던 꽃게장을 담그게됐다 양이 적지 않아 3마리는 쪄 먹었다 달큰하고 맛이 좋았다 30% 할인 가격 표를 보고 전일 상..

나의 이야기 2023.09.11

집에서 5분 거리...맨발 걷기가 있다

아파트 공원이 예뻐 잠깐의 휴식이 필요할 때면 자주 찾게 되는 후곡 마을 10단지 2주전쯤 경의 중앙선 탑승을 위해 바삐 걷던 중 70세 안팎쯤의 여자분이 흙바닥을 쓸고 있었다 그리고 며칠전 그 자리에 맨발 걷기를 하고 있던 중년 여성을 보게 되었다 나도 시간 여유가 있던 참이라 맨발 걷기를 하고 옆의 발 맛사지장도 한바퀴 돌고 수돗가에서 발을 씻고왔다 오잉? ~~~ 이제 부터는 맨발 걷기를 위해 일부러 시간을 내 먼곳까지찾아가지 않아도된다 거기다 수도 시설 까지 있으니 금상첨화다 이 길은 한쪽엔 아파트 정원수로 심어진 잣나무 행렬, 한쪽은 소나무와.벚나무가 혼재한 공원 숲으로 이루어졌다 일산역을 향해 오가는 보도 블록이 깔린 넓은 후동공원 길을 이용 하다가 흙길 걷기를 좋아하는 나는 가끔 숲길로 걷자면..

나의 이야기 2023.08.29

2023년 포천 심소원에서 보낸 여름 휴가 ~

심성 고운 아들들이 부모님과 함께 여행을 하겠다며 날짜를 미리 맞춰놨다 그게 가장 중요하니까 운 좋게 아들 회사의 연수원 심소원 휴양소를 배정받았다 주방 집기는 정말 간결하고 실용성 있는 최소한의 구비였다 간결해서 관리도 쉽겠다 냉장고는 대형이라 이옹이 편리했다요와 이부자리를 사용하는 침구가 있는 복층형 숙소실당 딸려 있는 바베큐 장과 데크 숲속의 집이란 호칭 답게 숲을 만끽할수 있는 큰 창들이...어린이들 물놀이 하기 적당한 규모의 크기와 깊이다썬 베드가 설치돼 있다 포천은 가까운 거리라 몇번 가본 지역인데 기업 연수원 부대 시설이라 숙박료는 소정의 관리료만 내면 된다 부담이 적고 기업 연수원이란 곳은 처음 경험할 것이라 궁금한 것이 많았다 폭우가 내려 물기를 잔뜩 머금은 토양들이 쏟아져 내려 산사태가..

나의 이야기 2023.08.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