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핸 생일이라고 몇번씩 모임을 갖게됐네요 뼈에 사무치게 고마운 나의 벗이 먹고 힘 내고 살자며 장어집으로 이끌고 (조카가 선물한 기장 숙성 미역으로 국을 끓이면 편리하고 맛도 좋다) 소고기 값이 싸다더니 100g당 하나로 일반 매장에서 2680원이다 기름기도 적어 보이던게 10분간 삶아 놓고 보니 식은뒤엔 적지아니 기름막이 굳었다 맛을 위해 1/2 만 걷어 내버리고 반은 남겼다 소고기는 잘게 썰고 마늘 볶고 두번 헹궈 염기 제거한 숙성 미역 썰어 넣고 잘게 썬 고기. 전복 껍질 1개. 새우가루 좀 넣고 끓였다 이제껏 내가 끓인 미역국중 가장 맛이 좋았다 하긴 10인용 압력 밥솥에 소고기 한근 넣고 끓였으니... 요즘 프렌차이즈 미역국 전문점도 있는데 미역국을 찾아 다니며 사먹는 사람들 이해가 간다 부드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