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595

커피 커피. 떡 떡. 빵 빵... 그리고 별미 김치~

피아노 교실에서 신이나 언니로 부터 빽다방에서 산 다방커피를 한잔 받아 마셨다 더 본 코리아 프렌차이즈 사업장중 빽다방이 가장 수익성이 좋다는 기사를 접하고 그 커피의 맛이 참 궁금했다 동네에도 점포가 있지만 아직 경험해 보지 못한 터였다 이나 언니는 바닐라 라테를 마시고 싶었는데 주문을 넣을때 갑자기 그 커피 이름이 생각이 안났단다 그래서 다방 커피 같은 맛이 나는 걸로 주세요 했단다 결혼전 이름을 대면 알만한 대기업 회장의 비서로 일하다 결혼을 했다니 그 영민함은 누구 못지 않았을 터인데... 이젠 커피 주문도 에러를 내며 산다고 해 모두 깔깔 거리며 웃었다 그렇게 시작된 대화는 피아노 수업을 작파핢 정도로 긴 시간 오갔다 1시에 약속됐던 동남아 여인과의 만남은 1시간 뒤로 미뤄졌다 작지만 편안하고 ..

나의 이야기 2024.10.28

구절초 꽃 귀경 다녀왔다

주 4일 근무. 3일 휴무 상태로 직장엘 다닌다 처음엔 주 3일 근무에 4일이 휴무로 시작되었었다 하루쯤 일을 더해도 괜찮겠다 싶었는데 근무 일수는 늘어 나고 주당 근무 시간은 같기에 실속 없이 근무 일수만 늘어났다 첨엔 그리 생각도 들었었다 지나고 보니 내가 감디ㅣㅇ하기에 적당한 근무 조건이 됐다 생각한다 그 3일간의 휴무일 중 다행 일점이 맞아 피아노. 라인댄스를 다시 시작하게됐다 휴무일중 하루는 가족들 식사를 위한 음식 장만으로 온 하루가 다 소모된다 따로 사는 아들도 와서 밥 몇끼 먹고 가고 일주간 먹을 반찬도 싸 가져가길 원하니... 집안 일을 휴일 3일간 몰아 해야 하니 내내 바쁘다 밭 농사는 이런저런 이유로 접어 둔지 벌써 오래고 목공을 오래 전부터 배우고 싶었는데 지금 상황에선 일정상 그저..

나의 이야기 2024.10.24

김. 대파 이야기

지난 봄 초 뜻하지 않은 일을 당하여 밖으로 떠돌게 될 때 훨씬 이전 제주 여행을 계획하고 예약해 두었던 항공귄과 숙소 예약금은 지불한 상태였다 어찌 해야하나 긴 시간 망설이다 기왕에 예악 된 거 어차피 집엔 머물수 없으니 제주로 떠났다 뭘 어찌 해야할지 딱히 정할수 없는 상황이었기에 장기전이 될 수 밖에 없었다 먹고는 살아야겠기에 트렁크 가득 식재료를 챙겼다 음식을 사먹으며 여유를 부리며 여행을 할수 없는 처지였기에... 거기엔 파래김 한톳도 있었다 다시멸치 다듬어 고추장 볶음을 만들어 빨치산 소금 주먹밥 먹듯 참 눈물 겨운 시간들이었다 그저 살아만 있어다오 간절한 심정으로 보내던 시간들.. 그 김 한 툿을 다 못 먹고 갑자기 싸들고 올라 와야했다 이즈막에 김밥을 만들어 먹느라 다 소진됐다 함께 김밥을..

나의 이야기 2024.10.24

구절초 꽃 구경이나 갈까?

지난주 휴무일엔 조리면 하니랜드엘 다녀왔다 아이들 어릴때 바이킹을 타고.범버카도 타고 한여름엔 수영장을 다니던 곳이다 이젠 애들도 다 커 소형인 놀이 기구를 타러 갈일은 없겠다 작년 가을 저수지 한바퀴를 돌아 하니랜드를 통해 나오며 남편과 떡볶이를 주문했다 애들도 없는데 무슨 떡볶이를?? 우리도 사람인데 떡볶이 좀 먹자했다 생각보다 맛이 참 좋았다 떡볶이 다음에 우리끼리 와도 또 사먹자 하곤 잊고있었다 아직 단풍철도 아니고 카페에 커피를 마시러 갈 일이 없는데 괜스레 집에서 일이나 찾아하긴 싫고 콧바람이나 쐬자 싶었다 산밤 주울 철은 지냈을테지만 밤이나 좀 줍고 오면 좋고... 괜한 핑곗거리를 찾아 나섰다 도작하고 보니 역시나 밤 줍기 철은 지나있었다 그럼에도 인적이 드문 이유로 어렵잖게 산밤은 주울게 ..

나의 이야기 2024.10.22

까치에게 반해 보긴 처음이네 ~

어느덧 10월 중순에 접어 들며 날씨도 제법 쌀쌀해 지고 일출 시각도 점차 늦어진다 토요일 노점 과일 아저씨의 과일을 사러 나갔더니 07:30분인 시각 벌써 다른 물건은 다 동이 나고 박스당 7천원에 판다는 샤인 머스켓만 7~8상자 남았다 시나골드란 품종 사과를 오늘 처음 갖다 팔았는데 아주 맛이 좋았단다 일찍 판을 걷을 예정인 과일 아저씬 기분이 참 좋아보였다 좀 더 일찍 나와얀단다 오늘은 판매 과일을 하차하는 05:20분에 두사람이 먼저 나와 기다리고 있더란다 개시로 5만원 어치나 팔았단다 월욜 신새벽에 일어나 사러 나와야 하나 보다 ㅋㅋㅋ 아침 식사후 츨근 전 집 옆 공원에 나가 기구 운동을했다 솔 숲 아래 범상치 않게 눈에 띄는 까치 한마리를 만났다 대장 까치쯤 되려나? 한눈에 봐도 참 잘 생긴 ..

나의 이야기 2024.10.13

일산 원마운트에... 트롯 가수 진성이 왔다~

원마운트 광장에 행사용 의자 행렬이 줄줄이 놓인다 들여다 보니 무대엔 진섬믜 공연 안내가 게시돼있다 효도 선물로 트롯 가수의 공연 입장표가 유행이라는데 나믜 아들들은 아직 그런 기척은 없었다 흠 ~~... 진성이 일산에 온다고 ? 잘 됐다 그래도 인지도 있는 가수인데 생각지도 않은 트롯 가수의 공연을 보게 생겼다 진성이 무대에 오르기 전 두 남자의 재치와 익살 넘치는 공연도 볼만했다 중년의 팬들에 둘러 쌓여 공연하는 가수들의 기분은 어떨까? 일산에 사는 중년들에게 선물 같았던 원마운트 내 음식점 마장축산의 초대 공연 덕분에 진성의 노래 몇곡 친견한 괜찮았던 하루!~

나의 이야기 2024.10.10

제 철인 것은 먹을만 하고 제 철이 아닌건??

어제 이른 아침 채소 장을 보러 나갔더니 옆의 어물전은 미처 진열을 다 마치지 못한 상태였다 어떤 손님이 아직 진열을 다 하지 않았냐니깐 쥔장은 아직 7시 반도 안됐어요~ 해서 한참을 같이 웃었다 고물가 시대에 돈을 요긴하게 쓰는 것도 전쟁이라 청년 재래 시장이란 상호의 가게에는 아침 이라기엔 아직 이른 06:30분만 되도 채소. 과일을 사려는 사람들로 가득하다 1기 신도시 입주후 30년이 지난 터라 거주인들의 평균 연령도 자연스레 높아져 나타나는 현상이라 생각된다 생물 새우가 눈에 띄길래 생새우가 있네요 했더니 생새우는 이제 끝물입니다 하길래 한몫 샀다 아침에 4마리 구워 식탁 올리니 아주 맛이 좋았다 당월 카드 사용 결제액이 30만원은 돼야 정수기 월 사용가 13900원 결합 카드 할인 혜택이 되기에..

나의 이야기 2024.10.01

가을엔 김밥을 싸 먹고 살아 볼까나??

추석 전 부터 우엉을사고 싶었다 가격이 만만치 않거나 가격이 만만한 상점엔 이미 다 팔려 우엉의 빈 상자만 덩그러니 있는 걸 보고 몇 차례나 허탕쳤다 어제 드디어 좀 가늘긴 하지만 대신 부드럽고 풍미 좋을 우엉을 만났다 만난 김에 2단. 쪽파도 한단. 메론 한통. 사과 15개 샀다 집에 남겨진 가족과 내 도시락용으로 좋을 김밥이나 시리즈로 싸 먹어 볼까나??? 우엉을 볶아 놓으니 마음 든든하다 그래 또 우엉이라도 믿고 살아보자 !~

나의 이야기 2024.09.29

그때가 제일 쌌다

추석을 3일쯤 앞둔 싯점 동네 재래 시장이란델 가서 아들 좋아하는 도라지. 무. 오이를 샀다 배추는 속이 채 차지 않은 걸 6500원에 판다 추석 지나면 가격이 좀 싸지니까 그때나 사아지했다 추석을 앞두고 김치를 담그려는 사람들이 많아 배추 거래량은 많았다 배추 겉잎을 챙겨와 김치를 담갔다 김칫거리론 무 한개를 샀고. 집에 부추. 대파. 홍고추. 양파등은 있다 무를 썰어 보니 처음부터 끝까지 무 껍질 안쪽에 검은 심이 박혀있다 이 무지막지한 날씨에 견디느라 무도 무진 애를 썼다 싶어 잘 발려 김치를 담갔다 배추 겉잎으로만 담근 김치를 식탁에 올렸다 좀 억센 감이 있지만 아쉰대로 먹을만하다 추석 연휴 열흘쯤 뒤 세통 짜리 배추 한망이 54,000원 블친님인 풀 한포기님 김장 배추 심었는데 생장점을 벌레들이..

나의 이야기 2024.09.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