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541

새 친구 그리고... 밀린 숙제를 하다 ~

아침 저녁 시간 이용해 집 옆의 공원 운동 기구를 활용해 가벼운 운동을 시작한지 오래다 그동안 낮을 익혀 대화를 간간히 나누는 사람도 생겼다 처믐 인연의 시작은 운동 기구를 택한 동기와 적절하게 운동하는 법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것으로 시작된다 그중 나보다 높은 연배로 보이고 내가 좋아하던 배우 김지미 보다 더 이쁘다 생각되던 나의 작은 시누님과 비슷한 체격과 밝은 얼굴의 소유자로 어쩜 목소리도 시누님과 그리도 흡시한 분인지... 엊저녁엔 저녁 식사후 수다를 풀기 위한 약속 잡고 늦은 시간에 무리인 커피도 한잔씩 나누었다 그러면서 머릿속엔 형님께 전화 안부라도 드려야할텐데... 그 생각이 끊이지 않았다 휴일을 맞아 느긋한 시간을 보낼수 있는 오늘 아침 나가서 제일 먼저 만나진 사람도 그분이다 이야기를 나..

나의 이야기 2023.08.19

한여름 우다다다... 치뤄낸 막둥이 생일 ~

한달 전쯤 부터 중국풍 음식을 좋아하는 막둥이와 남편이 작당하여 막둥이 생일 외식은 영등포 맛집 대관원으로 선택이됐다 난 중식을 별로 좋아하진 않지만 남편은 원풀이를 하게돼 기분 째지겠다 싶은 생각이들었다 평일이니까 막둥이는 영등포에 거주하니 퇴근후 좀 휴식을 취하다 나가 저녁을 먹고 돌아오면 간단하겠다 싶었다 그런데 웬걸? 그간 별 언질이 없던 막둥이가 집에 와서 저녁을 먹겠다 톡으로 연락이왔단다 엥?~ 생일 앞두곤 갑작스레 집에 오신다고라??? 장 볼 시간도 없는데 냉장고엔 뭐 있지? 싸다고 사 두었던 닭 모래집. 100g당 1700원도 안돼 사둔 아롱 사태. 돼지고기 앞디릿살 자투리가있다 ( 급 야식 안주로 만든 닭 모래집 볶음) 과일도 종류별로 있으니 이벤트 분위기 내기엔 좋겠다 냉동실의 고등어 ..

나의 이야기 2023.08.17

남편 찬스, 아들 찬스 ~

열흘전 강남 세브란스 병원에서 건강 검진을 뱓았다 현재 고지혈증, 골다공증 약을 복용중이고 당뇨는 요주의 상태다 생활중에 무릎 관절통과 발뒷꿈치 밑 발바닥 부분의 통증을 느끼고있다 나는 애초에 정형외과 진료를 시작으로 기왕증에 따른 몇가지 검사를 종합 병원에서 하길 원했다 냠편은 따로 따로 과별 예약해 검사를 받는것 보다 종합 건강 검진을 받아 보는게 더 효율적이라머 건진을 권했다 예약일을 알려주며 본인도 같이 건진 신청을 했고 건진비는 각기 부담하자고 이른다 검사비가 고액이니 자신이 다 지불 할수가 없단다 엥? 문제 있는 나만 받는게 아니고 괜스레 2인 예약 ~ 생각해 보니 남편도 개인적으로 건진을 뱓아 본 일이없다 마지막 근무지로 강남세브란스 건진센타 근무후 퇴직 했음에도 나는 경동맥 . 유방. 복부..

나의 이야기 2023.07.24

첫 매미 울음 소리를 듣다

비가 예보된 가운데 눈을 뜬 아침 시각은 5시반이다 어젯밤 저녁 식사뒤 급벙으로 능곡을 다녀온 참이라 맥주도 한잔 한겸 몸이 무겁다 오늘 아침 운동은 패쓰 ~ 다시 잠자리에 들었다 일어난 시각은 8시 아침 식탁 차리기 담당 남편은 오늘 아침은 패쓰란다 밥 먹는것도 지겹다며 오늘 아침은 쉬잔다 비빔밥 해 먹자고 바쁜중에도 고사리. 콩나물에 호박 볶음을 만들어 두고 잤는데 그러다 나물 반찬들 쉬면 아까워 어떡해 ??? (위에 담긴 것은 목화다 손주를 맞을 시기가 되면 영아용 이불을 만들 참이다)(서랍은 작아도 재단 가위가 쏙 들어가 바늘 소품 보관함으로 제격이다) 며칠전 아주 작은 수납함을 만났다 요 앙증맞은 건 어떤 용도로 써야할까 보석 장신구 수납용? 그러기엔 통으로 너무 훤히 보인다 요건 바느질 정리함..

나의 이야기 2023.07.09

과자는 왜 이렇게 맛있는거야 ?? ㅠ ㅠ

한달전쯤 아들애가 편의점에 과자를 사러 간다기에 엄마 몫으로 한봉을 더 사오라했다 평소 군것질은 잘 안하는 편이다 그래도 가끔은 엄마도 맛있는거 먹을줄 알고 선물 받는 것도 아주 좋아한다는 걸 알려 주고 싶어 아주 가끔 하는 일이다 오랫만에 먹어 보는 까까 ~ ㅎㅎ 내가 아이들을 키울때 유아기 바나나킥과 함께 부드러운 이유로 사 주던 캬라멜콘의 새로운 버전이었다 반갑다 맛도 물론 좋았다 오늘도 오랫만에 편의점을 간다기에 이전의 한봉을 나만 먹었으니 아빠 몫으로 한봉만 추가해 달랬더니 두봉이나 사다줬다 한봉씩 나누어 먹을수도 있지만 요즘 체중 조절중이라 한봉만 뜯어 남편과 나누어 먹었다 캬라멜 메이플콘은 통통한 모양에 부숭부숭한 촉감으로 이맘때쯤 밤 나무 밑의 길가를 가다보면 머리에 떨어질까 잔뜩 겁을 먹..

나의 이야기 2023.07.08

스케쳐스 운동화... 수선기 ~

막내가 대학교 4학년인 9월 3일 3개월 인턴 과정후 정 직원 채용 조건으로 첫출근을했다 출근한 곳은 홈쇼핑 회사다 친구들과 여행중 아주 단순하고 가벼워 보이는 신발을 신은 친구가 그 회사 제품의 운동화를 신어보곤 내내 그 회사의 신발을 신게 됐단다 스케쳐스 운동화란다 아들이 업무 배치를 받고 근무하며 방송중 제작에 참여한 직원 이름이 자막에 뜬다기에 신기하고 뿌듯한 마음으로 홈쇼핑 방송을 보았다 마침 운동화 구입이 필요할때 스케쳐스 런닝화 방송 판매한다 아들에게 요청해 구입 계절에 관계 없이 3년 반 지난 지금까지 아주 잘 신고있다 오랜 기간 애용 하다보니 뒷굽 좀 닳고 바닥이 얇아졌다 다이소에서 3천원에 오소리 깔장을 사서 깔았더니 새 신발 처럼 보완이됐다 가끔씩 먼지 털어 짙은색 옷 세탁시 함께 세..

나의 이야기 2023.07.06

머위는 어디 갔지??? 바쁘다보니 이런 일도...

금욜 오후 근무조라 아침 일찍 밭에 다녀왔다 작물은 심은게 별반 없어 머위나 베 오고. 조랑조랑 달린 블루베리도 좀 따려했다 참외 밭 헛골에 절로 난 들깨와 잡풀들이 양쪽에서 공략해 참외 덩굴은 이랑을 따라 길게 뻗을뿐 입지가 좁다 보기 딱하니 헛골의 풀 제거와 들깨순 자르고 블루베리 따고 머위를 잘랐다 시간은 어느새 10시 22분으로 확인돼 새순 오른 선비콩 주변 잡풀 뽑아 주고 주섬주섬 짐 챙겨 차를 몰아 간당간당하게 출근 시간인 11시에 간신히 어린이 집에 도착했다 작은 아들이 휴일중 집에 와서 점심 땐 콩국수. 콩국수 안먹는 큰아들 몫의 모밀면도 만들어 삼겹살 구워 먹었다 저녁으론 블로섬님의 오랜 블친님이 운영하는 라페의 백두 한우곱창집에서 먹곤 풍동 애니골 뒤뜰이란 카페에 갔다 (일산 풍동 애니..

나의 이야기 2023.07.02

알타리 무 깎두기 담그기로 장마 준비 끝 ! ~

이틀전 퇴근길 하나로 마트에 수박 한덩이. 삼겹살 한팩을 사러 들렀다 수박 한 덩이 고르고 삼겹살은 일반 매장의 고기가 더 좋고 가격도 덜해 한팩샀다 알타리 무는 이제껏 보던 크기 보다 훨씬 씨알이 굵은게 단에 2900원쯤한다 그래서 4단 고르고 보니 아무래도 양이 많으면 고되겠고 냉장 보관 빈 공간도 넉넉지 않기에 1단은 내려 놓고 3단을샀다 그걸 김치를 담그기 위해 절여 놓고. 양념 준비를 마치니 새벽 2시반이 훌쩍 넘고 배도 출출하다 그 새벽에 허기를 못참아 떡을 먹고 바로 누워 잘수가 없어 한시간쯤 뒤에 잠자리에 들었다 다음날은 출근 전 김치를 완성해야겠기에 6시쯤 일어났다 예정에 없던 김칫거리를 덜컥 사고보니 벌어지는 일이다 되짚어 생각해보니 김장을 할때도 가격 만만한 배추를 만난김에 사다 절였..

나의 이야기 2023.06.28

나의 피서 법

오늘은 딥다 덥다 그러고 보니 오늘이 큰아들 생일이다 33년전 큰아이를 낳고 그땐 산모는 2박 3일후엔 퇴원을했다 퇴원을 위해 택시를 부르고 기다리던중 갑자기 장대비가 쏟아져 겨우 아이를 안고 택시를 탔다 그로부터 무더운 장마기가 시작됐다 맘대로 바람을 쐴수 없던 상황에서 땀띠가 나고 고생한 좀 이른 장마가 든 해로 기억된다 일요일인 어제에 이어 오늘도 정말 더운날이다 폭염이 예보된 터라 아침 출근 하자마자 냉풍기의 냉각수 파이프를 락스와 주방 세젯물을 채워 세척을 하곤 겨우 물을 삐고 연결해 냉풍기를 가동했다 벽걸이 에어컨은 출근과 동시에 진즉에 가동을 시작했고 바닥에 놓고 쓰는 대형 선풍기도 풀 가동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형 가스렌지. 밥솥. 소독기에서 뿜어져 나오는 열기로 가득하다 만만한 천정 선..

나의 이야기 2023.06.19

6월엔 남편과 아들의 생일이 들어있다

함께 사는 남자 3명의 생일이 모두 하절기에 있다 그런 연유로 음식 관리도 신경 쓰이고 끓여 대는 것도 번거로워 수년전 부터 양해를 구해 아주 간단히 차려 먹곤 외식을 하기로했다 너무 더위로 인해 고된 시기엔 미역국 라면을 끓여 먹기도한다 그리고 우리 내외는 아들들이 이번엔 무얼 해줄까 기대하지 말고 서로 챙기자고했다 남편의 생일이 6뭘 16일이다 앞서 닭고기와 등심을 사둔게 있고 과일도 넉넉하니 따로 장 볼일 없어좋다 아침 산책을 하며 꽃 한묶음 사고 케잌은 가격도 비싸고 취향도 식구마다 다르니 파운드 케잌을샀다 공원 한바퀴 돌고 몇군데 제과점 도느라 아침 시간이 지체됐다 가니쉬 재료는 모두 있는데 준비할 시간이 짧아 며칠전에 만들어 먹었던 20초전을 만들고. 등심만 큼직한 고기 후라이팬 가득 구워 내..

나의 이야기 2023.06.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