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595

별일도 아닌 것이... 좀 되다 ~

정말로 설 지내는게 아주 간단해졌다시댁이고 친정이고 올해부턴 각기 자신의 가족들끼리 보내기로 했으니...그래 늘상 풍족하게 먹고들 사니 이젠 좀 가뿐하게 지내볼까하다가도 연휴기간 동안 상점들도 쉴테고그 기간에 먹고 살기는 해야겠고 해서 마트에 갔다 농협 식자재 매장 장을 본뒤 하나로 마트 일반 매장을 가니 카트도 움직이기 함들고 떠들썩하게 진짜 설 대목장 분워기 지대로 난다굳이 필요하지 않았는데 나도 밤 사고. 산적용 고기. 송화 버섯도 사게됐다일반 매장은 아들이 엄마의 돈가스를 먹고 싶다해서 돈가스용덧살 붙은 고기 1팩만 사러 간건데...차근차근 미리 장보기를 했던터라 별로 살것도 없었는데이래저래 9만원 들었다동네 마트서 사고 일산 재래 시장에서도 사다 놓고했는데우리의 DNA에 깊숙히 각인된 설..

나의 이야기 2025.01.27

카레...뭐든 오랫만에 먹어야 제 맛!~

카레를 민들었다애호박. 감자. 양파. 당근. 양배추. 김밥용 소세지. 닭가슴살언젠가 사다 놓은 밥이랑 이란 것도 조미용으로 1포이중 새로 산 건 양배추. 애호박 뿐.나머지는 자리를 차지하고 있던 것들이다다행 신선도는 양파를 제외하곤 이상이 없는 상태로 빠른 소진이 필요하긴 한 것들이었다특히나 양파는 12kg들이 대형 망 상품이었는데어찌된 일인지 초반 몇개 빼곤 온전히 먹은게 별로없다내 살다 살다 이런 일은 또 처음이다별것 아닌 일이지만 이런 상황이 되다 보니양파 손질하는게 여간 손이 가는게 아니다양파는 저장성이 있으니 김장철 밑에 사서 김장때 쓰고 겨우내 두고 먹어왔다이건 뭐 그야말로 사서 고생이다평소엔 대형 포장을 하나로 마트에서 구입하면 20k 한망도 상해봤자 다 먹도록 3~4개 정도였다처음 ..

나의 이야기 2025.01.23

따뜻한 한잔... 대추차 ~

김장 무렵이면 생강.도라지. 배를 썰어 약간의 꿀. 설탕을 넣고불에 올려 졸여 한겨울 감기 기운 느껴질 때 끓일 차를 만들었다이번 겨울엔 남은게 아직 있어 새로 담그지 않았다마침 마트에서 대추차를 팔길래 한병 사왔다시판 액상 차류는 너무 달긴 하지만 오뚜기 제품이라 믿고 샀다대충 내용물을 살펴보니 대추. 생강등 국산 재료를 원료로 썼다유기농 건 귤껍질 2개분. 건 도라지 잔뿌리. 대추6~7개. 그리고 남아 있는 배.도라지차 한술 넣고 끓여도 좋겠다싶다시판 오뚜기 대추차 2밥술을 넣고 함께 끓였더니 넘 달다그래서 같은 차 재료의 분량에 물의 양을 더 잡았다(약 1.5리터 수위쯤 잡았다)당도가 알맞다연말 무안 공항 항공기 대참사 발생으로 소소하게 먹고 사는 걸남긴다는 게 조심스러웠다감기에 걸린 사람...

나의 이야기 2025.01.04

먹는 재미를 포기 못혀서...반 건조 감. 호떡 만들기~

산밤 주워다 말린 거랑. 좋아하는 팥을 먹고파서그간 이렇게 저렇게 시판 호떡을 몇번 사서 2가지 넣어 먹었다오래전 마트에서 팔던 집에서 반죽해 구워 먹을수 있는 호떡 믹스가 생각 나홈플에서 찾아보니 없다붕어빵 파는 곳은 있는데 호떡을 구워 파는 곳은 아주 드물다지난번 일산 장날 들린 오렌지 마트서 호떡 믹스를 만났다 반가운 김에 6팩읃 사왔다이스트랑. 소용 분말 그리고 296g의 호떡 믹스 가루로 구성된 상품을 팩당 2960원에 샀다믹스 50g 분량으로 1개를 만들면 호떡 6개를 만들수있다이걸 다 먹고 나면 체중 증가가 확실할텐데 어쩌자고...내용물은 꺼내고 상자는 다 접어 버린 뒤라 반품은 불가어쩔수 없이 1주에 한번 구워 딱 한개씩만 먹기로한다예전엔 스텐리스 누름판도 들어 있었는데 지금은 없다..

나의 이야기 2024.12.25

하필이면...그럼에도 불구하고~

며칠전 사다 베란다에 모셔 둔 감오늘 아침 남편은 감으로 곳감 좀 만들어 보던지...한마디 툭 던진다그건 곳감을 만들어 달란 소리다35년 그러구 살았으니까내일은 눈 예보가 있고 오늘은 비가 좀 내린다 했던가문 밖을 보니 해가 날 기색은 도통 보이지 않는다하루 종일 흐림 또는 예보처럼 비가 내릴테고 낼은 눈이 온다는데하필이면 곳감 만들기를 청하다니...요즘 인간 극장편에선 경남 함안 종현씨 감나무에 봉이 열렀네~란 제목으로 감 농원 가족 스토리가 소개된다온 가족 합심해서 감 농사 짓고. 많은 일손이 필요할 땐사람도 구해 쓰며 벌어지는 다양한 상황 속에곶감 만들고. 감 말랭이를 완성하는 것으로 1년 농사가 마무리된다감이 생각보다 수요가 많은지 새로운 감 나무를 더 심을 계획도 하고 있더라아침 저녁으..

나의 이야기 2024.12.20

사는 재미... 사는 재미

피아노 교습을 가는 길 일산 역사의 엘리베이터를 탔다장보기묭 카트를 지닌 아주머니를 다수 만났다오늘 장날이예요?장날이란다그럼 귀갓길에 들려 보기로했다아침 식사 대용으로 먹는 고구마 가격이 괜찮으면 좀 사야지마트 입구에 그득히 쌓인 대봉감 박스. 실한 대봉감 14~16개 들이 한상자 9900원가격이 괜찮아 들여다 보고 있는데어떤 할머니가 난 대봉감 좋아해 3상자를 10만윈이나 주고샀어 이걸보니 아유 속상해! ~~~ 하신다감 한상자 딸기 한팩. 레몬 2팩. 열무 한단 25천원 쯤에 샀다이걸 제법 먼 거리 집까지 가져 가는게 문제다대봉시도 간식거리로 좋으니오후에 다시 나와야지점심 먹고 라인댄스 수업을 마치고 손수레 끌고 시장에 다시 갔다대봉시 2상자. 레몬 2팩. 바나나. 양송이. 돼지호박을 샀다어물전에 ..

나의 이야기 2024.12.18

여유로운 시간을 보낸다는 것

오늘로서 딱 보름째 무직 상태다직장을 그만 둘때 내 시간을 내 것으로 써야지 하는 마음이었다결혼후 무려 35년을 전업 주부도 전문직으로~~ 라는마음으로 아이들을 키우며 먹이고 입히고남들이 무용하다 느끼고 내 놓은 것들중 내게 필요한 건수집해 활용하는 것을 거리끼는 마음이 없었으므로참으로 열심히 살아왔다고 생각을했다몸을 아끼지 않고 살았음으로 크게 질환은 없지만나이는 어쩔수 없구나 이젠 쉴 시기가 맞구나 하는 생각에 머무르는 시간이 많았다그럼에도 한유하게 지냈던 시간이 많지 않았기에과연 내가 집에서도 부담 없이 하루를 잘 보내고 지낼수 있을까좀은 걱정도했다직장을 다니며 라인댄스. 피아노를 배우며 즐거운 시간이 많았기에 직장을 접을수도 있다는 생각을 갖게됐다직업병이람 직업 병이라 할까 오랜 시간 음식 ..

나의 이야기 2024.12.14

겨울 호빵도 하나의 즐거움이었는데... ㅉ

계절 간식 사람이 만들어 낸 건어느 계절보다 겨울철 간식이 더 많은 것 같군요붕어빵. 호떡. 호빵...붕어빵은 먹어 봤구호떡도 시커먼스가 되긴 했지만 얼마전 먹었구어제 장보다 호빵도 눈에 띄길래그래 호빵도 있었지 ~~~ 하고 한봉을 샀습니다마른 밤을 불려 삶아서 팥이랑 넣으면 당분 부담도 덜고더 맛있게 먹을수 있을것 같아밤. 통팥 삶은 것을 더 넣은 호빵 3개를 뚜껑을 씌워 전자렌지에 넣고 5분간 돌렸다생각보다 팥 앙금이 많이 들어 있지 않았나 보다나는 맛 괜찮게 먹었는데소로 넣은 팥 앙금의 비중이 얼마나 적은지 생각보다달지 않았다4개의 호빵중 3개를 데워 먹고 하나가 남았길래대체 소로 팥 앙금읃 얼마나 넣었는지 갈라 보니...역시나 팥 앙금의 비중이 예전 보다 많이 줄었다이젠 겨울 간식을 먹는..

나의 이야기 2024.12.13

에잇... 다 꿰매 버릴테다!~

지지난해. 지난해 생일을 핑계로 종로 단성사귀금속점을 몇번 드나들었다금값이 연일 고공 행진 일때라 (그때가 가장 쌌다)목걸이는 쉽게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반지. 팔찌 2개 사고 목걸이용 메달만 1개샀다그것도 400만원 가까이 지불했다목걸이를 구입하게 되면 그것도 200만원쯤 되겠기에관리상의 문제도 그렇고 금 가격이 고공행진 중이니 자칫 안전상의 우려도 있어 쉽게 구입 결정하지 못했다일주전 안국동에서 친구들 모임을 가졌다식후 커피점을 향하다가 은제 공방을 방문했다한눈에 딱 들어오는 목걸이를 만났다추울때 입는 폴라티 위에 걸치면 몇년 허전하지 않아 좋겠다싶었다가격은 28만뭔 이었다섬세한 구조로 as도 해준다니 기분 좋게 들고왔다집에 돌아와 무심코 벗어 내다 보니 끊어졌다고리를 이용해 착탈 해야는데 ..

나의 이야기 2024.12.09

은행이 2판이나... 부자랍니다 ~~~ ㅋㅋㅋ

티비를 보다 보니은행에는 글루타치온 ? 글루코사민?이 들어 있단다그래서 두뇌 혈류 개선으로 인한 인지력 향상.. 두뇌 건강에 도움이 된다나은행은 아버지 계실땐 많이 가져다 먹었다가을이면 가로수에서 떨어진 과피에서 나는 고약한 냄새로민원 발생이 되기도한다요즘엔 나무도 중성화 조치를 취한다나올핸 가로변에 은행 떨어진 걸 보기 드물었다한때 어떤 이는 은행나무 부국론을 설파하던 사람도 있었다그게 생각이났다그래서 은행의 내게도 유용성이 되살리게됐다맨발 걷기를 하던 야트막한 산 정상 은햄나무 단풍을 즐기던 곳무심히 걷다보니 제법 굵은 은행이 드문드문 떨어져밌다은행나무가 있었지하나하나 줍다보니 어떤 분이 저쪽에도 은행이 많아요 한다그래서 먹어야 남는거지손질도 만만치 않은데 손질해 놓고 안먹으면 도루묵이예요 하곤 얼..

나의 이야기 2024.1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