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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율 속 무지개를 보았다

동남아 2인조 오후 산잭 길 호수공원 나무 그네에 운 좋게 앉았다 그것도 서녁 하늘로 이동하는 해를 마주하고... 이제껏 은율은 해의 방향을 따라 점차 한쪽으로만 이동 하는 줄로 알았다 10일전 입춘이 지나고 갯버들도 눈떴다 흔들거리는 그네에 앉아 대화를 나누며 바라 보는 수면 은율은 바람결에 쉴새 없이 잔잔한 변화를 보인다 좌측에서 시작 되는가 싶으면 어느새 중앙에서 중앙으로 시선을 모으면 어느새 우측의 반짝 거림이 감지된다 참 재밌는 경험을 한 시간이었다 호수의 물결은 일년 내내 어느 하루 빙판이 지지 않음 늘상 같은 현상을 보여줬을텐데... 수없이 드나들던 공원 수변에서 이제사 관찰되다니 새로운 발견을 한 나는 시선에만 담아도 족할 풍경을 수없이 폰카를 눌러댔다 집에 돌아와 보니 순간 순간 아름다윘..

나의 이야기 2024.02.17

부자 된 거 같어 ... 사과쨈. 부로콜리 무침 ~

사과 15개를 얻었습니다 신선도는 다소 떨어지는듯... 레몬도 있으니 사과 쨈을 만들어야 겠습니다 냉장고 정리를 하다보니 2개일줄 알았던 부로콜리 3송이나 들어 있네요 좀 많은데... 이걸 다 어쩐다냐??? 대체적으로 슴슴하게 반찬을 만드는데 소금을 좀 더 넣고 저장성을 높여야겠네요 (사과 13개. 갈색 설탕 900g. 레몬 1개를 넣고 만든 사과쨈) 부로콜리 무침은 3통이 나왔구 사과챔은 족히 2.5리터 이상은 됨직합니다 빵 좋아하는 남편 신났습니다 사과쨈이 있음 찹쌀떡. 떡갈비를 만드는데 써도 좋습니다 설 밑엔 사과가 한알에 1만원 쯤 했는데 이렇게 쨈을 완성해 놓고 보니 아주 부자가 된 느낌이네요 ~ ~ ㅋㅋㅋ

요리방 2024.02.15

내돈 내산 생일 선물, 동묘 시장 보물 찾기~

설 연휴를 앞두고 국민 연금 추납 신청을 마치고 귀가 하는 길 귀금속 점에 들려 시장 조사를 하며 돌아왔다 이번 생일 기념으로 반지와 목걸이를 장만하고 싶어서 돈당 가격은 339000 ~ 365000원씩 좀 차가 나고 금목걸이 여닫이 장식 쥐눈이 콩 만도 안하는 것은 45000~80000 거기다 세공비는 80000~120000 까지다 남편에게 말하니 종로에 나갔다가 동묘시장도 다녀오잔다 월욜 옛 단성사 극장 건물 귀금속 거래소에서 반지와 목걸이 메달만 하나 사고왔다 사전 조사 가격이 아리까리해 귀가후 메모장을 확인한 결과 일산 상점의 가격과 동일한 값을 주고 산폭이됐다 18000원을 감액 받고 샀음에도... 부르는 대로 값을 치뤘으면 일산 보다 더 비싸게 살 뻔~ 메모지를 깜빡하고 두고 간 탓에 같은 중..

나의 이야기 2024.02.13

한적한 24년 설에 ...

아들 둘을 둔 나믜 집은 올핸 정말 한적한 설을 보내고있다 둘다 미혼이고 막내는 독립해 나가 휴일에도 근무를 하는지라 외가쪽 모임일 휴일 마지막 날 삼촌네 가게로 와서 만나기로 했다 그래도 몸이 절기를 기억 하는지라 콩나물 안치고 동그랑땡. 만두. 더덕구이. 묵은 나물. 마늘쫑 무침을 만들었다 설날 음식과 관런된 생선류와 채소 값이 너무 비싸 채소는 부로컬리 한송이 사는 것으로 끝냈다 받는 사람에게도 잘 쓰임될 현금 이외의 선물 선정은 쉽지않다 그냥 지나기는 섭섭해 작은 포장 배를 7상자 사서 연휴 전에 전달했다 시댁 3형제 식솔과 시부모님 계실때 음식 준비하던 때에 비하면 그야말로 일도 아니다 그럼에도 그게 수월한 일은 아니다 내가 이젠 할미가 되어가니... 쥐눈이 콩 80g만 불려 안쳤다 아침 저녁 ..

나의 이야기 2024.02.11

피조개... 번거롭지만 포기할수 없는 맛 ~

오랫만에 한자리에 모인 능곡 패밀리 3인방 파하기 전 하나로 마트에갔다 멤버중 한명이 능곡 서로 이웃으로 살던 옛 집터 재건축 아파트에 살고있다 삼성의료윈에 출퇴근 하며 가락동 하나로 마트서 장을 본단다 음식점에서 하나로 마트가 3분 거리에 있다니 그런줄 몰랐다 해서 안내를 하고 설맞이 장을 보라 권했다 나는 간김에 계란이나 한판 사야지 하고 갔는데 이것저것 사왔다 피조개도 각자 한팩씩샀다 피조개는 손질을 어찌 하느냔다 좀 번거롭지만 두툼하게 살집 있는 제철 피조개 맛은 수고로움을 충분히 감당할 만큼 맛좋다 ㅡ ㆍ ㅡ ㆍ ㅡ ㆍ ㅡ ㆍ ㅡ ㆍ ㅡ 피 조개 손질 하기 피조개 양픈에 담아 살살 문질러 가며 물을 3~4회 갈아주며 깨끗이 씻는다 ( ※단단해 보이는 껍질은 생각보다 잘 부숴진다) 밑바탕이 넓은 ..

요리방 2024.02.03

몸 좀 가벼이 해볼까?

일년 몇개월쯤 아들과 함께 지내며 의식적으로 생체 리듬을 유지해 주려 3끼를 꼬박 꼬박 차려 먹었다 그전엔 한끼쯤은 거르거나 가볍게 먹었다 젊은이가 있으니 육고기를 올려야하는 횟수가 늘었다 그럼에도 아들이 활동을 어느 정도 회복하니 귀가해 식사를 히는 걸 보면 지나치게 잘 먹는지라 밖에서 먹는 음식이 부실한가 보다 싶어 또 이것저것 장을 보게되며 슬금슬금 내 식사량도 늘었다 지난 여름 초입에 시작한 운동효과로 4k쯤 감량했는데 지금은 이런저런 이유로 도루묵됐다 운동 시작전 몸무게를 초과하지 않은게 천만 다행 체중이 늘면 어느정도 밥을 먹으면 잘 안먹히는데 이번엔 그 기능이 작동하지 않는다 작은 아들이 다녀가며 반가운 소식을 알린다 오홋!~ 우리집에도 그런 일이 ?? 기다리던 소식이다 아직 예정이니 비공개..

나의 이야기 2024.02.02

이젠... 나를 위한 식탁을 차릴 시간 ~

가슴을 난도질 해 놓고 아들은 독립을 선언했습니다 독립할 때가 지나긴 한잠 지났지요 독립은 아주 바람직한 일이고 환영할 일입니다 각자의 감정은 각자 수습하고 어디서든 본인들의 바램과 설계대로 건강하게 살면 그만입니다 아들이 업무차 한동안 밖에서 삼시 세끼를 해결한 것도 이즈음입니다 그래도 가끔 집밥을 먹을때 제대로 쟁겨 먹이려 사다 논 갖가지 과일. 담근 어리굴젓 소고기 등심 이젠 크게 소용이 없어졌네요 요즘 특별한 일이 없는 나는 남편이 커피를 내릴때 원두 한잔 그러다 가끔 달달한 것이 먹고플 때 원두에 믹스를 추가해 여유로운 커피 타임을 즐깁니다 그러니 몸무게는 퇴사후 2달이 채 넘지 않았는데 4kg쯤 증가됐네요 조리사 실기 시험을 앞두곤 한두가지씩 시연을 하다보니 평소엔 미세한 양만 쓰던 설탕도 스..

나의 이야기 2024.01.26

국물이 끝내주는... 돼지 등뼈 찜 ~

돼지 등뼈를 년중 2~3번쯤은 사다 감자탕을 해 먹곤했다 어쩌다 돼지 갈비 양념을 만들어 넣곤 등뼈 찜도 해먹었다 어제 백화점엘 갔다가 무항생제 미네랄 한돈 돼지 등뼈 가격표가 2번째 붙은 걸 보았다 할인 판매로 100g당 800원이란다 보통 등뼈 100g당 450원~600원쯤 하는데 좀 비싼 폭이다 구미가 동해 1팩샀다 큰아들이 브라질 여행을 떠나 남편과 나 둘이 살게됐다 남편은 치아가 거의 다 임플란트 시술을 받아 고기를 푹 무르게 익혔다 (뼈 쏙쏙 갈비처럼~) 솥단지는 좁은 편인데 등뼈는 갈비 보다 덩어리가 커 뒤적임이 불편하다 국물을 충분하게 뼈가 잠기도록 넉넉히 물을 붓고 익혔다 그런데 정말 국물이 끝내주게 ??? 맛있는 뼈찜을 먹었다 별나게 국물 맛이 좋아 한술도 안 낭기고 다 먹었다 ㅡ ㆍ ..

요리방 2024.01.24

브로콜리 무침...지금 만들어 먹기 딱 좋아 ~

국내산 브로콜리는 가격이 좀 나가는 편입니다 그런데 홈플에서 땡처리 한송일 740원에 샀다 하나로 마트에 가니 이런 저런 할인 행사로 한개에 900원 쯤 해서 또 하날 샀다 오늘 2개를 데쳐 브로콜리 무침을 만들었다 대개는 부로콜리를 잘게 나누어 잘라 소금물에 데쳐 그냥 먹거나 초고추장을 찍어 먹고. 스테이크를 먹을때 가니쉬로 사용했다 어린이집 조리실 근무시 부로콜리 무침 식단에 가끔 등장 먹어보니 그것도 괜찮았다 집에서도 가끔 브로콜리 무침을 만들어 먹었다 데치기만 해도 맛이 좋은 브로콜리에 양념을 더하니 맛이 더 좋을수 밖에... ㅡ ㆍ ㅡ ㆍ ㅡ ㆍ ㅡ ㆍ ㅡ 브로콜리 무침 만들기 브로콜리는 통으로 물에 담가 씻어 물기를 턴다 줄기는 3cm 길이로 잘라 앏팍하게 썬다 꽃 부분은 작은 송이를 나누어 ..

요리방 2024.01.20

요즘 울집 반찬은 ...한식 조리사 실기 메뉴로 ~

필기 시험 대비로 교재를 복습으로 한바퀴 돌고 그간 선생님과 수강생들이 참고 자료 유인물로 나눠 준 3가지 자료. 유튜브 5시간 반짜리 강의 한번 듣고 문제 풀이를 거의 마쳐 갈 무렵 나보다 하루 먼저 시험 본 수강생이 진짜 시험 아리까리한 문제 많다 복합적으로 다 알고 있어야 풀수 있는 문제들 뿐이라 시험보고 나왔는데도 뭔 문제가 나왔는지 말하기도 어렵다 라고했다 일산 필기 시험이 특히 난이도가 높다 알려져 서울. 지방으로 필기 시험 고사장을 택해 접수를 한 수강생도 꽤됐다 나보다 하루 일찍 일산 시험장 같은 시간에 응시한 수험생중 딱 1명만 합격했단다 (실업급여 수급자 교육이 있어 수강생들 보다 하루 뒷날 필기 시험을 보게됐다) 핵심 정리만 한번 더 훑어 보고 2회분 정도 남겨 논 대비 문제를 풀면 ..

나의 이야기 2024.0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