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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 족편 만들다

돼지 족 1벌 2.6k 12천원에 샀다지난번엔 족발처럼 조미해 만들어 먹었는데 맛이 좋았다뼈 발라 내기도 귀찮고. 먹을때 마다 나오는 뼈 처리도 번거롭다이번엔 좀 더 먹기 편하게 족편을 만들어 볼까 싶다아들도 좋단다족편 만들기물 담금 핏물 제거끓여 데쳐 내기 (물은 내용량과 수평 잡내 제거를 위한 생강. 우스타 소스. 파뿌리 소주 )끓인 뒤 물은 버리고 찬물에 씻어 내기(과정은 분명 번거로울테니 하는 김에 양을 좀 늘리고자 수육감으로 사온 고기 3덩이 추가했다)조미 해 푹 삶기(물은 내용량의 2/3 높이. 압력솥 추 움직임 후 중불 25분 가열.조미는 간장 4밥술. 멸치 액젓 1밥술. 우스타 소스 2/3밥술. 미림 1밥술. 파소주 2밥술. 분말 조미 2커피술. 생강. 마늘 2밥술. 파 장아치. ..

요리방 2025.10.28

늙은 호박전

나는 전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밀가루 음식을 즐기지 않고 기름에 지져 냄으로 칼로리도 염려되는 이유다늙은 호박이 너무 많아 난감할 정도다호박 고지도 말려 봤고. 호박즙도 짜 봤다더 이상 호박고지륻 만들거나 호박즙 낼 생각은 없다연세 높으신 불들은 죽도 끓이고. 김장 김치에 숭덩숭덩썰어 넣으면 찌개용 김치가 되겠고김장시 호박을 삶아 갈아 넣고 김치를 담가도 좋으니공원 할머니들 나눠 드리려 집으로 가져왔다우리도 좀 먹기는 해얄텐데애들은 관심이 없고.. 천상 호박전을 부쳐야지호박전을 믹서에 갈아 부치면 반죽이 너무 눅어 다루기가 어렵다그래서 채를 쳐 부지며 식사 대용식이니 계란 넣고.. 맛을 위해 있는 어묵도 썰어 넣고 쭉파 넣고 튀김 가루는 아주조금만 넣어 부쳤다물은 120cc를 넣고 반죽을 만들었다남편에..

요리방 2025.10.26

원숭이도 나무에서 떨어진다

오랫만에 밭에 다녀왔다지난 8뭘말 우리집은 아파트 2층임에도 불구하고쥐란 놈이 방충망을 뚫고 집에 들어와 옥수수. 호박 씨앗을먹고 갔다그 다음날은 내가 방충망을 수선해 막음을 했음에도 불구하고다시 침입해 안방에서 쥐똥이 발견 되는 일이 있었다혐오감을 넘어 공포와 두려움을 느끼며농작물에 대한 거리 두기를 하기 시작했다그러니 아주 오랫만에 밭엔 띄엄 띄엄 다니게됐다돌들깨를 털면 활용될듯 싶어 시작했는데양분도 충분지 않고 돌보기도 열심을 내지 않은 탓으로그야밀로 사루비아 씨알 만한 들깨어림 추산을 하니 작업량은 많은데 깨는 홉 단위나 될까하는 양이다그래서 들깨 수확은 멈췄다이젠 서리 내릴 날도 머지 읺았으니작물들 갈무리할 시기다고구마 줄기. 호박순. 여기저기 자리 잡고 있는 늙은 호박을거뒀다늙은 호박은 한참..

카테고리 없음 2025.10.26

동파육 카피

가끔 TV를 보다 보면 음식맛을 표현할때 부드럽고 살살 녹는 맛 아주 맛있다는 표현을 쓴다동파육을 그렇게 소개하는 걸 몇번 봤다동파육이 뭐길래?난 중국풍 음식을 선호하지 않는데 오래전 남편과 외식으로 프라쟈 호텔의 도원에서 먹어 본 것 같기도 하고 암튼 그 표현을 듣고 그게 어떤 음식일까 몹시 궁금했다친구들과 도량에서 맛 본 동파육푹 무른 수육에 녹말을 풀어 넣은 약간의 중화풍 간장 소스맛뭐 별거 아니구만 수육을 삶으면 육수는 1회용으로 다 페기했다그러다 족발집 장물이 생각나 식으면 기름 걷어내 중간중간끓여 두고 재사용해도 괜찮겠단 생각에 그리 이용한다게 담금. 게 무침을 먹은후 장물도 조금씩 섞어 쓰니육수맛이 더 깊어졌다그 육수가 동파육 풍미 비스름 할것 같다후지를 삶아내 썰어 넣고 채소를 곁들..

요리방 2025.10.25

경복궁역에서 삼청 공원 까지

친구 딸의 결혼 축하후 답례 식사 모임여느때 같았으면 6인의 모임이었을텐데 4명이 모였다이견으로 이런저런 말들이 오가고 시간이 지나도그 간극은 메워질 기미가 없었다상황은 생각지도 않은 방향에서 더 꼬여갔다복잡하게 생각할 거 없다몆번 이런 일을 겪으며 마음 아프고 생각에 생각을 거듭해도 손상된 관계는 이전으로 되돌리는 일은 쉽지 않았다그후 그와의 인연은 거기 까지만 좋은 기억으로 정리 하는게 낫다 생각했다그리고 최근엔 친구가 뭐 별건가가까이 남아 있는 사람이 친구지 뭐 하는 마음으로 귀결됐다경복궁역 3번 출구메서 만났다철가방으로 널리 알려진 중국풍 음식점 도량에서의 식사2시간 대기 끝에 자리 안내를 받았다철가방님은 동파육은 따뜻할때 훠궈 전에 먹어야 제맛이라먼저 드시라해 동파육을 먹기를 끝냈다본격 ..

나의 이야기 2025.10.24

전복 죽 (전복을 샀다 만족도는 ?)

ㅇ ㅇ수산을 운영 한다는 분께 전복을 샀다그러고 마트에서 사먹던 전복을 주문하고 기대도했다그런데 가격 대비 씨알은 좀 그렇다10마리나 되니 도작하자 마자 회로 몇마리 먹고 내장은 남았다죽에 넣을 전복 2마리쯤 잡고 오랫만에 전복죽을 끓일까잡곡밥을 해 먹으려 쌀을 씻어 논거에 찹쌀만 더 씻었다내장은 믹서기에 갈고불린 쌀과 전복 살은 기름에 볶았다마늘. 소금. 분말 조미료. 미림. 액젓 조금씩물을 5~6배쯤 넉넉히 잡아 마냥 끓였다 (잡곡 쌀이 부드러워짍 때까지)쌀이 어느정도 퍼져 계란 1알 풀어 넣고 저어 참기름. 후추를 닇고 불 껐다 (가족들은 대개 그간 초밥 집 죽을 먹었던 관계로심심하다 할까 사골 링 육수 1/2개도 조미로 넣었다 )맛있다니 다행이다

요리방 2025.10.21

하루 2시간 일자리가 생겼다

어쩌다 가는 대형 프랜차이즈 카페마감 시간 주방을 좀 도와 줄 사람이 필요하단다카페는 생각보다 자잘한 일이 많다주문에 따른 음료 만들기와 공간 쾌적성을 위해 살피고관리 할 것 . 투명 음료잔 관리와 자잘한 소도구들마감시 기계 세척...집에서 300m쯤 거리니 식후 운동삼아 하는 것도 괜찮겠다싶었는데 일에 망설임 없이 달려드는 내게도 일은 역시 일이다그만큼 손 마디를 더 쓰게 되니까문화센타 수강 과목을 월~수로 몰아 놓은 건가늠하면 카페 알바라도 할 생각이 있었기 때문이다경험상 목~일요일이 매출이 많이 이루어지니까2일차 일을 하던 중에 휴일 없이 운영되는 매장 매일 마감시 오면 좋겠다는 요청에 일단은 청신호 ~그야말로 시니어 일자리가 생긴셈이다

나의 이야기 2025.10.20

칠성파 아니고 자투리파 왕초쯤 되려나 ??? ㅋㅋㅋ

자주 가는 채소 가게에서 잦은 비로 과하게 길쭉~큰싱싱한 대팟잎을 숭덩 잘라 폐기용으로 둔 걸 봤다식재료로서 충분한 가치 있는 것이 아깝다 생각했다얻어다 5k 양의 대파 장아치를 담아 먹고있다어젠 고구마 10k 1상자 16900원 세일 안내 문자가 왔다고구마 사러 갔다가 떨이 사과도 샀다오는 길 파 진열 장면을 보다 떨어진 대팟잎 챙기니모아 논 거 저기 있어요 한다웬일로 귀찮아하지 않고 더 챙겨준다냉장고 비좁아 한단 사기는 여의치 않았는데 잘됐다며칠 쓸 대파가 생겼으니...추석때 전류 4가지를 만들었디ㅡ아들은 특히나 색색깔의 꽂이 전을 맛있다고 잘 먹었다재료중 단무지. 소세지. 맛살이 남아 또 만들어 주고싶었다애느타리 한팩 샀다(사과 950g, 유기농 설탕 300g으로 사과 잼을 만들었다)쪽파는 보존..

나의 이야기 2025.10.18

도토리 대파 치킨... 맛있넹~~~

4~5읾 전 아들은 교촌 치닌을 먹었다그런데 며칠 안지났는데 치킨이 먹고싶단다그러고 보니 며질전 먹은 치킨은 근 1달만에 먹은 거 같다마침 냉장고에 홈플에서 산 뼈 없는 닭다리 허브 슬라이스가 있다튀기 음식을 잦게 먹는 건 살짝 염려스럽다도토리 가루. 대파. 귀리 첨가 튀김옷을 만들면 좀 나을까밑간한 고기에 튀김 가루. 빵가루 1:1에도토리~귀리 물 조금 튀김 옷을만들었다뼈도 없고 균일한 두께의 닭고기 튀김기름 사용량도 많지 않고 익히는 시간도 짧으니 편하다파삭 파삭한 새로운 조합의 튀김옷으로 만든 치킨 맛있었다

요리방 2025.10.18

한번 만들어 보세요... 양파 + 대팟잎 장아치 ~

지난 여름 기온이 하도 높고 습한 콴계로 올해의 양파를 수확한 기간이 오래지 않음에도 무른 앙파들이 종종 발견 되곤했다내가 이른 아침(06:30분경) 채소. 과일을 사곤하는 상점에서양파를 소분하고 판매 불가한 양파를 폐기할듯 귀둥이에 쳐 박아 놨다직원에게 페기묭인지 물었더니 그렇단다가져가도 되느냐 물었더니 사장님 눈에 안띄게 가져가시란다그렇게 얻어 온 양파 25개쯤 되는 맗은양이다그만큼 상점에서 하루 판매 되는 양파가 많다신선도가 더 나빠지기전 손질해 가식부를 간장절임 잠아치를 만들었다워낙 많으니 2곳에 나누어 담았다어느 날은 대파의 청청한 푸른 잎을 숭덩 잘라 또 바나나 박스에 담아놨다그걸 가져다 세척해 파 장아치를 담아 2통에 담고도 남았다그새 먼저 담근 양파 장아치 먹으며 통이 공간이 좀 났다..

요리방 2025.1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