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2839

국물이 국물이 예술이야... 두툼 갈치 조림

재래시장이란 간판 달린 청년 농산물 가게처음 시작했을 땐 채소 가게였다과일을 취급하며 아침에 채소를 다 팔고 나면남은 과일을 팔며 낮엔 과일 가게처럼 운영된다가을 기운이 느껴지기 시작하고 동절기엔 냉동 냉선이나생물 생선도 판다손질해 주진 않지만 신선도만 즣으면 손질이야 좀 귀잖긴해도할만하다거기다 가격이 착하니 나에겐 꽤 도움되는 어물전이다며칠전 냉동갈지 제법 큰걸 마리당 8천원한다인도산이란다베네수엘라 산은 먹어 봤지만 인도산은 첨이다양념 간이 적당히 배면 먹을만 하겠지 하고 한마리 샀다계량해 보니 900g이나된다도막을 잘게 내 꺼내 먹기 좋게 안쳤다불 가열 - 껐다 - 불 가열 하기를 2번 반복했다이 정도면 간이 적당히 들었겠지맛있는 갈치조림이다인도산도 국산 갈치 처럼 잔 맛은 좀 덜하지만 먹을만..

요리방 2024.12.02

오오오 .... 놀자! ~~~

멋진 까치를 만난 한달 쯤 전 그 무렵 새에 관한 스토리가 몇건 이어진다깡패 새 까치. 날갯죽지가 손상된 채 맨발 걷기 숲에서 살아 내는 측은한 까치등등...피아노 학원 1부 수업 시간을 마치면 2부 수업을 받기 위해 일찌감치 복지관에 오는 신이나 님과 가끔 이야기를 나눈다나보다 3살이 많은 선배님피아노는 오래전에 쳤었는데손을 떠는 수전증이 있어 치매 예방 목적도 함께 보고자피아노를 다시 시작하게 되었다나?이름이 참 즐겁다 신이나 님이라니...이분은 이름치럼 얼마나 신나는 꽃길을 걸으며 살았을까언뜻 부러움마저 느껴졌다그 나이에 이제껏 내가 만나온 사람중에 가장 맑고예쁜 마음을 가진분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으니까내 이름은 민미순이다통성명시 상대방에게 내 이름을 소개하자면한번에 딱 전달 되기 쉽지..

나의 이야기 2024.11.30

2024년 일산에 내린 첫눈

어제 전국적으로 많은 눈 내린다는 예보가 있었다소설은 지났으나 아직 그리 큰 추위는 없었기에 반신반의김장 채소를 싣고 가라는 연락을 받고 싣고 와 휴무일인 어제야 김장을 마쳤다속 버무릴 때 내다 뵈는 바깥 풍경은땅 위에 내렸던 낙엽들이 치솟아 오르며 회오리 처럼 나부꼈다갑작스런 기온의 변화를 감지할수 있었다오늘 아침 일어나 창밖을 보니 적잖은 눈 내렸다아직 해가 돋지 않아 어스름한 풍경이다아침 먹고 눈 구경이라도 나서야겠다나는 구일산으로 피아노 교습을 가고남편은 평소 맨발 걷기를 하던성저 공원으로 향하는 길이다내 생전에 단풍과 눈이 어우러진 이런 풍경을 보기는처음이 아닌가 싶다

사진방 2024.11.27

김장 배추 절이기

11/25일김장 재료 수급과 절임으로 김장이 시작된다올핸 결혼후 가장 적은 양의 배추로 김장을 하게됐다배추의 무게는 24k로 계량됐다ㅡ ㆍ ㅡ ㆍ ㅡ ㆍ ㅡ ㆍ ㅡ ㆍ ㅡ3일간의 휴무일이 시작되는 첫날이다시간적 여유가 있는 관계로 배추 절임 작업을 올린다배추를 세워 칼집을 넣고 크기에 따라 큰 통은 뿌리쪽에 +자 칼금 15cm 넣고 중간에 얕게 10cm 이내 칼집을 넣어준다 중간 크기의 통은 1자 칼집은 깊게 +자 칼집은 엇갈려 얕게 넣는다굵은 소금을 한두 주먹쯤 넣고 끓인 소금물을 국자로 칼금 따라 가며 부어준다 3~4시간뒤 깊은 칼금만 따라 포기를 나누고 배춧잎 중간 중간 소금을 조금씩 넣는다배추 속이 위로 향하도록 차곡차곡 쌓는다3~4 시간뒤 배추를 다른 통에 옮겨 쌓아 주는 것으..

자료방 2024.11.25

쓰던 마켓에서 건진 보물~

여름 내내 피아노 교습을 주 2회 다닐때걷는 것이 쉽지 않아 차를 타고 가다가 쓰던 마켓이란 상호저긴 어떤 물건이 있을까 궁금했다마침 안방 시계를 교체해야할 시기벽시계를 보러 갔다무인 마켓으로 핸드폰으로 전화 하니 딸깍 신호가 나면입장할수 있단 안내문을 읽고 입장했다벽시계는 1만원 으로 상태는 좋지만 생각보다 저렴하지 않았다진열 상품들 둘러 보다가 카리타 커피 드리퍼가 눈에 띄었다사용감이 전혀 없는게 2천원이다어깨 찜질팩도 눈에띈다덧신형 찜질팩을 선물 받아 겨울마다 몇번씩 잘 활용하는데허브 씨앗이 충전제로 가격이 고가였다찜질 팩은 사용 부위만 다르지 같은 제품으로사용감도 별로 없이 깔끔한 상태가 좋아 보인다4천원이다아무리 날이 추뭐도 덧신과 어깨 찜질 팩전자 렌지에 돌려 얹고 신고하 면 올 겨울도..

나의 이야기 2024.11.24

김장철 이라고 배추만? 김밥이라고 시금치만 ?

피아노 교습을 마치고 일산 시장에 있는 오렌지 마트에 갔다동네에서도 홈플 익스프레스. 동네마트. 막퍼주는 집. 하나로마트를 이용한다일산 재래시장에 있는 오렌지마트도 수업 있는 날은 들러 적당한 것이 있으면 장을본다열무가 한단 900원 참 싸다열무 3단을 샀다짧고 여린 건 데쳐 김밥을 싸 먹어도 좋겠고 열무 김치도 별미겠다석단의 열무로 담근 김치는 4k가 나왔다열무를 데쳐 된장 무침된장 무짐 이라고 된장맛 넣고 무치는건 아니다멸치액도 조금. 진간장도 조금. 맛소금도 넣은둥 만둥 아주 조금. 굵은 소금도 아주 조금이렇게 다앙한 간기 있는 것으로 조미를 하면 더 맛있다그렇게 시금치 대타로 김밥에 넣고 제육볶음이 있어 김밥햄은 생략하고 열무.제육볶음 김밥을 쌌다생각보다 맛있다아직 김밥을 싸면 초록이론 시금치..

요리방 2024.11.21

식복이 있다더니...그거라도 틀림 없어 다행이야 ~~~

중간에 어떤분이 두분이 친구로 지내면 좋겠어요 하며 소개를 받고 10년쯤 중간중간 만나며 인연을 어어 오고있다 몇달전 만났을때 고주장을 담가 드실테냐고 묻기에 딱 한번 담갔다가 이사람 저사람 나누어 주고 베란라 항아리에 두기엔 한계가 있어 냉장고로 옮겨 먹곤 안담근다했다 고추장감을 장만해 뒀는데 가져갈테냐고 해서 차에 싣고왔다 올핸 직장 다니며 틈틈이 맨발 걷기. 피아노 교습. 라인댄스 배우느라 바빠 일년 먹을 고춧가루 사는 것도 깜빡했다 아쉰대로 그 고춧가루를 개봉해 쓰는중이다 계절적으로 맞고 내 손이 좀 한유해지면 고추장을 담그는 것도좋겠다 일하는 재미에 바삐 움직이고 근력 소실을 막고자 기구운동도 틈틈이 한 결과 크게 관절의 불편함은 없었다 나이에 맞게 어느 정도는 있을뿐 아이스크림 냉장고의 얼음 ..

자료방 2024.1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