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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팸햄을 개봉하다가.. 손잡이 고리가 탈락되다.. 그후~~

부엌놀이 2013. 6. 7. 16:57

 

 

평소 반조리식품, 인스턴트 식품을 잘 이용하지 않지만..

이런 저런 사유로 집에 들어오기도 하고 어쩔 땐 요긴하게 한끼 해결하는데

도움이 되어 어쩔  수 없이 이용하게도 됩니다.

고2년생 아들과 살고 있는 우리 내외는 일찍 부터 조리가 간단하고,

저장성이 좋은 장아찌를 다양하게 만들어 잘 먹고 있습니다.

군대 다녀 온 아들애는 채소로 만든 반찬을 생야채든, 볶음요리든

장아찌든 잘 먹어주고 있어 기특하고,, 밥상을 차릴때 신경을 쓰지 않아도 되요.

문제는 청소년기의 작은 아들애가 가끔 즐비한 반찬을 보고도

반찬이 없다고 할 때 입니다.

심사가 틀린 날에는 꾸역 꾸역 밥 한공기만 먹곤 자리에서 일어나

맘이 편치 않을 때도 있구요.

어떤 날 아침 식탁을 차려 내려니.. 고녀석 먹을 만만한 찬이 없네요.

오호~~.. 요럴땐 스팸을 한 캔 따서 스리슬쩍 넘겨야지~~.

그런데 알미늄 고리를 젖혀 따려는 순간..

고리만 딱깍하고 떨어지곤.. 통은 어찌 개봉해야는지 난감합니다.

급하게 계란 후라이로 대첼하곤

아이는 등교 했지요.

이걸 어쩐댜?? 이대로 재활용 분리수거함 고철류에 넣어야나?

어찌 따 보려 기를 써야나??

가위를 이용해? 부억칼로 달겨들어?

괜시리 잘못하다 부상을 당하면 이건 더 난감한 일이 아닌감?

생각이 복잡합니다.

캔을 자세히 살펴 보니 소비자 샹담실 전화번호가 그야말로

개미새끼 만하게 있네요.

다행히 그 정돈 판독이 되어 .. 상담원과 통화가 이루어졌습니다.

택배 직원을 보낼테니.. 문제의 캔을 간단하게 포장하여,

택배 직원이 전하는 물품과  교환을 하면 된다는군요..

며칠이 지나 택배 직원의 전화가 왔구요.

문제가 된 캔은 하나인데,,

3캔묶음이 왔구요.. 교환하여 잘 먹었습니다.

괜시리 연락을 해서 번거롭게 했나 싶은 생각도 들었구요.

우리나라 제조사의 사후관리도 꽤 성의있게

접수 처리 된다 싶어서

이리 올립니다..

성의껏 응대해 준 상담원과,, 사후 관리에 성의를 보인 제조사에게

감사하단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