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방

경주행... 둘쨋날

부엌놀이 2021. 12. 10. 20:29




















어제 22천보 보행이 기록됐단다
그래서인지 오늘은 모두 늦게 일어났다
한방에 모여 자느라 각기 따로 자던 때랑 환경이 달라져
각기 자다 깨다 한 탓도 있는듯

26년전 보문단지에서 귀금속상을 하던
남편의 친구는 경주엔 특별히 대접할 음식이 없다며
산채 비빕밥 집으로 안내를했었다
지금은 좀 다양해지긴 했지만 여전히 보문단지 주변엔
경주빵. 맷돌 손두부집을 제외하곤 차별화된 음식점은
여전히 드물어 보인다
집에선 아들의 섭생을 위해 좋은 고기를 끼니마다 먹였기
때문에 고깃집 갈 생각들은 없어보였다

엊저녁 식사를 했던 황리단
큰애는 황리단은 다시 가고 싶은 매력을 못느낀다 해서
맷돌 손두붓집에서 아점을 먹고 감포를 지나 문무대왕암
으로 향했다
문무대왕암을 거쳐 울산 태화강 십리대숲. 죽도 시장 횟집을 다녀오려했다

거리가 좀 있어 피로함을 느낄듯해 부산행이 예정돼 있던터
횟집행은 생략하기로했다

대나무 보기가 쉽지않은 일산에 거주하는 가족들은
앞으로 평생 볼 대나무보다 더 많은 대나무를 보았다며
시원스레 뻗은 십리대 숲길 산책을 즐겼다

우리가 거주하는 곳과 달리 어제와 오늘 일기를 보니
하늘의 구름. 일조량은 시시각각 변화무쌍함을 느꼈다
오전엔 드높은 화창한 날씨였다가
중간중간 먹구름이 잔뜩 껴 눈.비가 오려나 싶다가도
햇님이 쏙 나왔다간 어느새 햇살이 싹 걷히길 반복했다


맷돌손두부 4인 40000 밑반찬 맛있고 순두부 좋았다
LL0W 크로플. 커피 33000 내다보이는 풍경이 참좋다
조가네떡갈비.쌈밥 54000 가격 대비 맛은 그저 그렇고.
야채를 많이 먹을수 있고. 음식이 짜지 않아 좋았다
(떡 갈비는 시판용을 사서 익혀 내는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