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에 나쁜 노폐물과 독소를 깨끗이 없애 주는 우엉
우엉의 원산지는 유럽, 아시아 등지의 따뜻한 지방으로 여름에 보라색꽃이 핀다.
키는 1.5피너에 이르고 뿌리는 땅속으로 60센티나 길게 뻗어 들어간다.
우리나라에 우엉이 언제 들어왔는지는 정확히 알 수 없으나 나물로 즐겨먹고 있다.
우엉의 어린 순은 삶은 다음 무쳐서 먹고 두껍고 긴 뿌리는 조려서 반찬으로 많이 먹는다.
우엉을 졸이는 방법은 집집마다 틀리겟지만 쌀뜨물에 우엉을 삶아 낸 뒤 졸이면
맛도 좋고 빛깔도 고와진다.
우엉은 껍질에 영양가가 많고 맛도 좋으므로 될 수 있는대로 흙이 묻어 있는 우엉을 골라 깨끗이
씻은 다음 껍질째 익히거나 볶아서 먹는 것이 좋다
우엉에는 타닌이 들어 있다. 이 성분은 궤양이나 화상등을 진정시키고 열을 내리며 몸안에
쌓인 노폐물과 독소를 풀어 주는 작용을 한다.
따라서 여드름이나 천연두, 홍역, 성홍열 같은 열병에는 우엉이 약이 되고
가래쯤은 우엉즙 조금으로도 시원하게 없앨 수 있다.
섬유질이 많은 우엉을 먹으면 신장기능이 좋아지고 장이 깨끗해지며 콜레스테롤,
지방 등이 대변과 함께 배설 되므로 대장암, 뇌졸증, 심장병 같은 병을 미리 막을 수 있다.
소변을 시원스레 못 복 때 우엉을 그대로 갈아 낸 생즙과 꿀을 2홉씩 넣고 끓여 마시거나
볶은 우엉의씨를 가루 내어 물에 달인 다음 두고두고 1컵씩 마셔도 좋다.
우엉을 껍질째 갈아서 짜 낸 우엉즙은 맹장염을 비롯한 장질환이나 복통에도 효과가 크다.
생리할 때 배가 몹시 아픈 여성은 우엉뿌리를 잘게 썰어 푹 찐 다음 무명주머니에 넣어
술을 담아 두고 그 술을 날마다 빈속에 마시면 좋다.
우엉은 입안과 피부에 생긴 여러 질병을 낫게 해 준다. 입안에 염증이 생겼거나 잇몸이 부었을 때
우엉뿌리 5~10그램에 물을 1컵 넣고 달여서 이를 닦을 때 쓰면 염증이 잘 낫는다.
이가 욱신욱신 아플 때는 우엉즙 40그램에 소금을 2/3 숟갈 넣고 달인 다음 치근에 바르면 치통을 줄어준다.
습진이나 부스럼, 두드러기가 나거나 동상, 화상을 입었거나 독충 따위에 물렸들 때
목욕물에 우엉을 넣고 씻으면 상처가 잘 아문다.
얼굴이 부었을 때 우엉씨를 볶은 다음 곱게 가루 내어 따뜻한 물로 식후 3~5그램씩 먹으면 가라앉는데
특히 여름철에 땀이 많이 나는 땀띠에도 우엉씨가 좋다.
이 밖에 신경통으로 팔, 다리가 저리고 아플 때는 우엉잎과 소금을 똑같이 섞어서 찧은 다음
쑤시고 아픈 자리에 펴 바르거나 우엉씨를 진하게 달여 놓고 끼니를 먹기 전,
또는 잠자리에 들기 전에 한 숟갈씩 마시면 좋다.
출처: 한의사 신재용저
출판사 삶과 꿈
1995년 9월 25일판
밥상위에 숨은 보약 찾기(약이 되는 먹거리 138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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