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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기하지 말찌니~~.. 스텐팬에 계란 후라이 하기~~..

부엌놀이 2013. 7. 16. 20:43

 

 

다른 살림은 실용성을 보고 웬만한걸 장만했지만..

주방도구만은 좀 신경 써서 값이 제법 나가는 걸

구입해서 오래도록 쓰고 있습니다.

아들내미들이 유난히 냄새에 민감합니다.

휘슬러 냄비 셑을 사게 된 계기도 순전히 아들놈들의 성화 때문 입니다.

코팅된 조리도구를 사용하다가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면..

음식에서 냄새가 난다고 하더군요..(특히 남은 찌개나 국을 데워주면..)

남비나 팬은 여러개를 쓰면서  2년 정도 사용하다가 교체 하는데 말이죠..

그래 큰 맘 먹고 장만한게 휘슬러  10pcs 프라이팬  남비셑.

요건 평생 쓰겠다 싶더군요.

그런데 문제는  계란프라이나, 볶음 요리

급한 성질에 언제 10분씩이나 예열을 하고 중불로 조리를 하나??

몇번 시도하다 갑갑증이나 접어두고.

팬은 편한대로 코팅 팬을 쓰게 됬어요.

그동안 30cm, 20cm 스텐팬은 편한대로  라면 끓이고, 긁어 먹고,

편한대로 써서 엄청 스크래치가 났구요.

나이를 먹다보니.. 맘 또한 느긋해지고..

성장기와 달리 아이들의 식사량도 적어 졌지요.

새 스텐 팬을 사려니 가격부담은 되지먄, 한개쯤 사서 길을 잘 들여

계란좀 부쳐 볼까 하여 백화점엘 갔더니..

담당 직원이 친절하게도 쓰던 팬을 낮은불로 데웠다가(5~8분간)

실온에서 온도가 떨어질 때 까지 방치하다. 달구다를 몇번해 주면

계란 푸라이를 할 수 있다는군요..

그래서 시도를 해 보니..모양이  깔끔하진 않지만,

맛만은  깔끔한 계란 부침을 먹을 수 있더군요...

 

 

 

후라이팬 바닥면의 상태를 보여줍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