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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내 요긴했던 밑반찬...무생채 ~

몰 여름엔 무값이 여느해들과 달리 참 쌌다모밀면을 좋아하는지라 한여름에도 무 한 도막과 레몬 한 알이 아쉬웠던 게 일반적이었다함께 사는 아들은 여름 제철인 호박. 가지를 안먹는다밭에서 나는 초록 나물들만 올릴수 없어여름 초입 2k쯤 되는 큼직한 무 1개 1500원 하기에 무 생채를 만들었다무생채는 고기 먹을때 국수. 냉면. 비빔밥 먹을 때도 요긴하게 쓰인다소금 절임후 식초도 넣고 무쳐 내기에 저장성도 높다올핸 덥고 습한 날씨가 이어지며 비교적 심심하게 조미하는내 식성으로 음식 저장성이 떨어질수 밖에 없었다아마도 이런 추세가 계속 이어진다면 우리나라도 동남아 처럼각 가정에서 식사를 준비해 식탁을 차려내는 것이 일반적인 추세에서 상점의 단품 메뉴로 끼니를 해결해야 하는상황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이질..

유용한 정보 2025.09.05

한여름 민어 서더리 탕

민어 회를 주문 했더니 탕용 서더리가 딸려왔다어찌나 큰 물고기를 횟감으로 바른 후 한 마리분 전제를 보냈는지 뼈의 크기와 양이 깜짝 놀랄 분량이였다민어가 이리도 크게 자라는 물고기인 줄 미처 몰랐다족히 1m도 넘었겠다 싶은 뼈대는 5번이나 꺽여 내게 6절된상태로 왔다들어갈 솥단지는 있지만 먹기 위해 덜어 담을 그릇은 마땅치 않아 사각 파이렉스 유리 볼에 담아 낼 정도로 크기가 컸다무 이외엔 넣을만한 채소가 적당치 않다무. 양파. 대파만 넣고 끓였다기대없이 끓였는데 생각보다 맛있는 서더리 곰탕을 먹었다제대로 보양식 되겠다 싶을 정도였다호박과도 잘 어울린다니다음엔 가능하면 미나리 호박도 넣어봐야겠다

요리방 2025.09.02

꿀 새우 튀김...이런 실수도

아들애의 생일 전 모임 시 네 생일날 식사모임 장소를 선정해 두라 했더니 집에서 먹기를 원했다하이고!~이 더위에... 하긴 결혼식이 낼모렌데 내가 주관할 수 있는 마지막 생일이니 본인 요청도 그러하니 정성껏 준비하자 했다아들에게 너의 고교 친구들도 어떤 청년들로 성장했는지보고 싶기도 하고 궁금 키도 하다이번에는 너무 더우니 너의 여자 친구만 데리고 오너라 했다아들은 친구들도 초대하라는 사인으로 인식했는지결혼 준비로 바쁜 중에 자칫 헷갈릴 수도 있겠다는 생각 했다이번에는 여자 친구 한 명만 초대하고 친구 몇 명은 추석 지나날 좀 선선해지면 그때 몇 명 집에서 모임을 갖자고 했다아닌 게 아니라 아들은 그게 그거였어?아들은 친구 중 누구를 오라고 할까 생각 중이었단다아들의 친구들은 고교 재학 시 시험 끝..

나의 이야기 2025.08.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