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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은 왔건만...가을 햇살이 그립다 ~

오늘 아침 7시쯤 기온은 16도로 측정된다 그 무덥던 여름도 어느새 자취를 감추는 중인듯한다 한낮 추석 연휴를 보내기 위한 장보러 나선 길은 잔뜩 흐린 날씨인데 아직 덥다 주변의 나무들을 보면 가을은 이미 시작된게 분명한데 연일 흐린 날씨 탓에 제대로 가을 볕은 언제나 받을수 있으려나 ?여름내 화사하던 수국. 보랏빛 도라지꽃. 강렬한 오렌지빛 범부채도 가을을 맞아 또 다른 모습으로 시원한 계절 가을이 서서히 오고 있음을 알린다 내가 태어난 마을을 근 40년만에 방문했다 이웃에 살며 엄마와 동갑으로 자매처럼 지내던 생존해 계신 아주머니 댁에 방문했다 내가 살던 집은 자취만 남고 아무도 살지 않는다 도로에서 가까워 엘지 필립스 협력 회사들이 여럿 들어서고 인가는 단 2집만 남았다 드문드문 몇집은 그곳이 집터..

나의 이야기 2023.09.29

여름 끝자락 ES 크럽 제천... 을들의 휴가 ~

제천 여행을 계획하고 아들과 휴가를 맞추어왔다 큰 아들은 일정상 휴가 받기 쉽지 않아 아쉽지만 참석치 못했다 3명이니 간단하게 짐 싸자 싶어 오늘 아침 식사후 주섬 주성 3끼 먹을 간단한 식재료와 옷가지만 챙겼다 그러다 보니 젤로 중요한 내 치솔을 빠트리고 왔네 그려~ 여유를 부려도 너무 여유를 부린 결과다 ㅠ ㅠ ~ 큰아들 섭섭치 않게 아침 식탁 꼼꼼히 챙겨 먹였다 3등급 한우 등심구이. 제철 새우 구이. 갈치 구이... 어제 밭에 다녀오다 들려 산 낙지 3마리는 직화 라면 낙지 호롱구이 처럼 만들면 좋겠건만 그게 불가능 하니 온전히 낙지에 고추장 양념만해서 후라이팬에 익혔더니 육즙이 흥건히 배어 나와 볼품없다 그래도 씹을수록 신선한 낙지의 풍미가 느껴져 맛있다 생수. 음료. 과일. 양념들. 라면을 챙..

나의 이야기 2023.09.17

닭 구이 (에어 프라이어 사용)

가끔 치킨류가 먹고픈데 나도 귀찮을 때가 있다 좀 더 깔끔하고 칼로리 부담이 적은 닭 구이를 만들어 볼까나? 홈플에서 700g 짜리 닭 한마리 7천원 안되게 샀다 엊저녘 닭은 씻어 반으로 나눠 양념이 잘 스미도록 칼집을 고루 내 밑간을 해 냉장고에 넣었다 닭고기 밑간은 칼집 낸 부위에 소금을 몇 알갱이씩 넣어준다 물 4밥술. 파뿌리 소주 1밥술. 다진 배(마늘 2쪽 분량). 생강가루 조금. 멸치액젓. 우스타 소스. 간장 (각 1/2 밥술) 봉골레 소스 4밥술 을 넣고 닭고기 앞뒤로 뒤집어 고루 버무려준다 오늘 아침 예열 하지 않은 에어 프라이어어에 닭 1/2 쪽을 넣고 앞. 뒤 10 분씩 뒤집어 주며 20분 가열했다 덜 익었을까 싶어 2~3분 쯤을 추가해 더 구웠다 (닭 반마리 가열 시간은 총 22분 정..

요리방 2023.09.16

우엉 김치. 꽃게 간장 게장 만들기 ~

며칠전 지인을 만났더니 우엉 김치 담가봤어요 ? 묻는다 우엉 김치라 ... 요즘 햇우엉이 나오니 우엉을 구하긴 어렵지않다 내가 좋아하는 우엉 김치를 담가도 좋겠다 우엉 2kg 좀 넘는 걸 6천원에 샀다 깨끗이 씻어 칼등으로 껍질 벗겨 슬라이서에 내려 썰었다 부추. 홍고추. 양파. 대파 송송 썰어 넣고 다진 마늘. 액젓. 새우젓. 매실액. 고춧가루. 생강가루. 설탕. 소금을 넣고 버무렸다 아삭아삭 씹히는 맛도 좋다 ㅡ ㆍ ㅡ ㆍ ㅡ ㆍ ㅡ ㆍ ㅡ ㆍ ㅡ 저녁 식후 산보를 위해 나선 길 홈플러스에 들렀다 딱 한박스 남은 꽃게 30% 할인가 23천원도 안된다 충동 구매로 상자를 들고와 계획에 없던 꽃게장을 담그게됐다 양이 적지 않아 3마리는 쪄 먹었다 달큰하고 맛이 좋았다 30% 할인 가격 표를 보고 전일 상..

나의 이야기 2023.09.11

깔끔하고 깊은 맛... 김치 닭 조림 ~

하림 닭 1kg 한마리를 홈플에서 6천원한다 요즘 같은 고물가 시대에 가격 부담 적어 한팩 샀다 이번엔 김치를 넣고 조리 하기로한다 무르기 직전의 애호박이 있어 숭덩숭덩 썰어 넣고 김치. 마늘. 대파 듬뿍 넣고 깻밒. 다시마. 진간장 1밥술. 새우가루. 고추가루 조금 넣고 끓이니 간단하다 처음 김치랑 넣고 만든 닭조림 맛미 궁금하다 시원하고 개운하고 맛이 깔끔하다

요리방 2023.09.09

모처럼 친구들과 맛있는 음식을 먹고왔네~

신앙 생활을 하는 친구 자녀들 결혼을 시킨 친구들은 자녀들과 주말. 휴일에나 만나게 되니 일하는 친구 가 3명이나 되니 약속일을 잡기가 만만치않다 일요일 예배가 끝나야 모임 참석이 가능한 친구 가까이 서오능 쪽에서 만나기 시작한지 몇차례다 피잣집. 피잣집. 코다릿집. 고깃집을 다녔다 별 맛이 없이 딥다 짠데 간은 안배고 맵기만다. 고기의 풍미도 별로 없고 ... 남편은 아뭇소리 말고 함께 다니며 먹고 놀다 오란다 회비 5만원은 적지 않은 돈인데... 별수 없지 뭐 ~ 어제 모임일엔 모처럼 먹을만한 음식을 맛있게 먹고왔다 (주막 보리밥 비빔밥. 황태구이. 수제비 8가지의 다양한 나물들과 황태 구이가 맛있었다 항아리 수제비를 좋아하는 친구들도 있었다)(카페 오름의 시그니쳐 음료 트러플 아인슈페너란 커피가 한..

맛집 이야기 2023.09.04

집에서 5분 거리...맨발 걷기가 있다

아파트 공원이 예뻐 잠깐의 휴식이 필요할 때면 자주 찾게 되는 후곡 마을 10단지 2주전쯤 경의 중앙선 탑승을 위해 바삐 걷던 중 70세 안팎쯤의 여자분이 흙바닥을 쓸고 있었다 그리고 며칠전 그 자리에 맨발 걷기를 하고 있던 중년 여성을 보게 되었다 나도 시간 여유가 있던 참이라 맨발 걷기를 하고 옆의 발 맛사지장도 한바퀴 돌고 수돗가에서 발을 씻고왔다 오잉? ~~~ 이제 부터는 맨발 걷기를 위해 일부러 시간을 내 먼곳까지찾아가지 않아도된다 거기다 수도 시설 까지 있으니 금상첨화다 이 길은 한쪽엔 아파트 정원수로 심어진 잣나무 행렬, 한쪽은 소나무와.벚나무가 혼재한 공원 숲으로 이루어졌다 일산역을 향해 오가는 보도 블록이 깔린 넓은 후동공원 길을 이용 하다가 흙길 걷기를 좋아하는 나는 가끔 숲길로 걷자면..

나의 이야기 2023.08.29

고구마 줄기 까기

고순이를 먹기 위해 2구덩이 고구마를 묻었다 어제 고순이 수확해 1/3은 볶음으로. 2/3는 고순이 김치를 담갔다 고구마순 까기는 시간도 많이 걸리고 고되다 음식은 정성이 반이라 역시 생으로 까서 반찬을 만드는게 제일 맛있기에 손 관절을 아끼려 오래전 부터 과도를 이용해 오고있다 고구마순은 시들기 전 빠른 시간 내에 까는게 젤 쉽다

유용한 정보 2023.08.27

2023년 포천 심소원에서 보낸 여름 휴가 ~

심성 고운 아들들이 부모님과 함께 여행을 하겠다며 날짜를 미리 맞춰놨다 그게 가장 중요하니까 운 좋게 아들 회사의 연수원 심소원 휴양소를 배정받았다 주방 집기는 정말 간결하고 실용성 있는 최소한의 구비였다 간결해서 관리도 쉽겠다 냉장고는 대형이라 이옹이 편리했다요와 이부자리를 사용하는 침구가 있는 복층형 숙소실당 딸려 있는 바베큐 장과 데크 숲속의 집이란 호칭 답게 숲을 만끽할수 있는 큰 창들이...어린이들 물놀이 하기 적당한 규모의 크기와 깊이다썬 베드가 설치돼 있다 포천은 가까운 거리라 몇번 가본 지역인데 기업 연수원 부대 시설이라 숙박료는 소정의 관리료만 내면 된다 부담이 적고 기업 연수원이란 곳은 처음 경험할 것이라 궁금한 것이 많았다 폭우가 내려 물기를 잔뜩 머금은 토양들이 쏟아져 내려 산사태가..

나의 이야기 2023.08.24

한 여름 더위를 식혀 줬던.. 과일 화채

수박 화채를 만들어 먹고싶었다 사이다를 살까 환타를 살까 생각하던 중 원에서 오후 간식으로 과일 화채가 있었다 우유와 사이다를 부어 만들었다 뽀얀 빛깔에 담긴 과일도 예쁘고 맛도 좋고 사이다 또는 환타만 부어 만든 화채 보다 든든하고 분명 몸에도 더 좋을듯 싶었다 (수박. 귤. 바나나. 아오리. 천도 밭에서 따 온 잠외 블로섬님댁 딱복을 썰어 넣고 소금을 아주 쬐끔 넣고...)(뽀얀 액에 담긴 과일들과 얼음을 넣은 과일 화채 먹는 동안은 참 시원하고 즐거웠다) 요즘은 과일 값이 비싸 엄두를 못내지만 딱 한달 전쯤 만들어 먹었던 과일 화채 사진을 올려본다

요리방 2023.08.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