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댄스 수업을 마치곤 밭으로 향한다 그렇게 밭에 가면 딱 4시가된다 따갑게 내리 쪼이는 햇살이 매우덥고 피곤하다 파주 조명 가게를 운영하는 언니네 가게에 들렀다가 6시 무렵에 일어나 밭으로 향했다 보통은 이런 강한 햇볕을 피하려 5시쯤이면 가게서 일어나는데 엊그젠 좀 늦은 폭이다 1시간 뒤이니 그래도 퇴비나 좀 쏟아 붓고 밭이나 한바퀴 돌아보면 되니까 괜찮다 생각했다 밭에 도착하니 아니 이게 웬일이래??? 비바람에 그만 경사지 해바라기중 2/3쯤은 뿌리가 뽑힌채 길다랗게 누웠다 꽃이 제대로 피고 낱꽃마다 해바라기 씨방이 들어 차 꼭대기가 제법 묵직하고 줄기는 2m쯤 되는 해바라기는 태풍처럼 강한 바람에 이리저리 휘둘리다 그만 뿌리가 뽑히고 넘어간거다 그런줄도 모르고 한유하게 앉아 커피를 마시고 오랫만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