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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은 화수분 ...휴!- 이제야 끝났다-

엊그제 늦은 오후 밭으로 향했다블루베리가 익어가는 때니 블루베리를 좀 따려나 하고우기인 요즘 전일 내린 비로 당도는 별로 일 텐데 행여 비바람에 떨어져 내릴까 염려되는 마음이 있었다얼마 전엔 봄나물과 딸기. 아스파라거스 수확하는 재미에 이어오디와 보리수를 따는 재미 이젠 나물은 억새 끝이다 싶었다충분히 내린 비로 연녹색 넓은 우듬지 뽕잎들이 바람결 따라 부채 춤추고.아직은 미나리도 연한것도 있어 꺾을만했다방풍도. 취도. 참나물도 꽃대가 오르기 시작하는데 여린 걸취하면 10초 전(10가지 나물 전) 한 번은 더 부칠 수 있겠다들깨 열매를 수확하지 않는 관계로 우수수 떨어져 내린 깨에서 콩나물 시루의 콩나물처럼 소복이 오르는 깻순도 어느 정도 솎아줘야 한다아스파라거스는 딱 한 줄기 수확으로 올핸 안..

밭농사이야기 2025.06.28

크레페용 전병 만들기

채소를 좋아하는 나와 우리 가족가끔 밥 이외의 것이 먹고플 때가 있다면류는 만들어 먹기 편한데빵을 이용한 샌드위치를 만들려면 빵을 사야 한다샌드워치는 한정된 면적에 모두 집어넣는 것이 좀 번거롭다전병을 크게 만들어 둘둘 말아먹음 더 편한데...그래서 얼마 전 홈플에서 수입산 전병을 사다 갖은 고명을 넣고 말아먹으니 그것도 괜찮았다귀리랑 밀가루 계란. 우유에 약간의 조미만 해서 부치면 될 거 같다(귀리는 3반 씻어 물에 불린 뒤 베보자기에 얹어 쪄서 말리는 중)귀리를 씻어 찜판에 얹어 쪄내 말린 뒤 볶아 수분을 최소화하면 장기 보관도 기능하겠기에 분쇄 날로 갈았다(3일간 말린 귀리는 여름임에도 다행 일기가 바쳐 줘서 건조가 무리 없이 진행됐다마른 팬에 볶아 수분을 더 날려서 분쇄기에 곱게 갈아 밀폐 용..

요리방 2025.06.26

20년 넘은 하우젠 드럼 세탁기... 아직도 썽썽한데 ~~~

어젠 세탁하기 곤란한 일기였다장마철이니 세탁할 시기를 잘 선택해야한다남편은 주말에 비 예보가 있다며 오늘 세탁해야 한단다오늘도 햇살 보긴 어렵겠다탈수가 종료된 세탁믈 널려다 보니2/3 쯤은 면제품으로 보인다요럴때 건조기를 가동함 좋지 싶어 오랫만에 세탁기 건조 기능을 사욤했다첨엔 시간 표시창에 50분이 뜨며 가동 진행 하더니손 빨래로 별도 세탁한 상의를 한장 추가로 넣었더니자꾸 에러가 난듯 신호음이 울리더니 중단된다전원을 껐다 켜고 다시 건조 기능을 선택했다표시참에 1:10분으로 뜬다나의 민소매 상의 딱 한장이 머금은 수분의 양으로 이렇게 가동 시간이 차이가 나다니암튼 가동은 순조롭게 진행돼 건조가 종료 됐다따끈 따끈한 세탁물을 꺼내며 이거이 도대체 몇년이나 된 세탁기지?국내 드럼 세탁기 출시..

나의 이야기 2025.06.26

세상 편하다는 바이네르 구두... 5켤레 샀다

그렇게 편하다는 바이네르 구두아직 한 번도 안 사봤다구두는 주로 금강 구두를 사 신었다오늘 합창반 회원들과 함께 일산 성석동에 있다는바이네르 본사 구두 전시장엘 갈 기회가 생겼다얼마나 편하길래 그리 편한 구두라 할까신어 보니 정말 편하네백화점 매잠 보다 부담이 없는 가격이기에맘에 드는 디자인의 구두 6 켤레를 신어 본 결과편하긴 진짜 편하다빼놓고 오기엔 다들 참 편하고 맘에 드는지라아쉽지만 어렵사리 한 켈레를 선별해 빼놓곤(왼쪽의 까만 샌들은 화려한 분위기에 샀다오른쪽의 밤껍질 색상의 구두는 이태리산 수입 신상으로좀 가격이 센 편이다그럼에도 착용감이 그중 진짜 편하고 맘에 쏙 들었다한번쯤 나도 고가의 구두도 신어보고 싶어 샀다)40% 할인기에 판매한다는 이태리산 수입 구두 1켤레 포함총 5켤레의..

유용한 정보 2025.06.24

6월엔 남편과 아들 생일이 들어 있다

1주 전 뷔페 식사로 가족 생일을 기념해 맛있는 점심을 먹었다16일엔 남편 생일. 19일은 아들 생일날이다집에선 당일 미역국 끓이고 남편 생일날은 남편 좋아하는 음식아들 생일날엔 아들이 좋아하는 음식을 만들어 먹었다남편의 생일날엔 우무 무침. 생선구이. 불고기. 단호박. 양송이. 김자를 넉넉히 넣고 수프를 끓였다아들의 생일날엔 장어 밥. 양식 소고기 구이. 새우. 삼치를 튀겼다아들의 생일날은 일산 5일장 다음 날인 19일이었기에 오징어. 삼치도 사서 상차림이 더 푸짐했다가족 모두 건강하고 각자의 분량대로 맡은 일들을 잘 수행하며 지내니 편안하게 생일 기념을 하고 지낼 수 있어 좋았다오늘 아침 일찍 장 보러 나가 브로콜리 1개. 수박 한 덩이를 산 걸로 재료 준비를 마쳤다며칠 오가는 길에 재료를 사 모아 ..

나의 이야기 2025.06.19

외식 기분 나는... 만원 전골 팬 ~

조리도구용 냄비나 팬. 솥단지는 대를 물려 쓸 만큼 많다얼마 전엔 황동 고기 불판을 닮은 알루미늄 팬을 사서 시용을 했다그 후 하나로 마트에서 스뗀 27종 찜판이 임호는 전골팬단돈 만원에 싸게 판다며 내게도 살것을 권유하는 소비자이런 경운 참 드문데...이번엔 사지 말아야지 다시 한번 충동구매를 자제할 의지를다졌다그날 따라 간단한 장보기를 마칠 무렵 마침 전골팬이 있는 블록을 통과할다그 전골팬을 보니 이제껏 쓰던 깊이가 좀 있고 테두리도 있어식탁에 올려 두고 쓰기엔 좀 불편한 전골팬과 비교된다아직 며느리와 함께 집에서 식사한 일은 없다가족이 늘어날 테니 더 널찍하고 덜어 먹기에 편한 걸 사도 좋겠다 싶어 한 개 샀다아니나 다를까 남편 왈~냄비 많은데 또 샀어???소고기. 알배기 배추. 팽이 버섯 ..

유용한 정보 2025.06.16

시원한 한끼 ... 크래페

스페인산 전병 토르티야??홈플에서 땡처리 상품 만났다양상추를 사서 미처 먹지 못해 자리만 차지하고 있는 거소진할 겸 하나 샀다 (6장 들었다)예전에 타원으로 전병을 부쳐 고명을 올려 돌돌 말아 간식으로 먹은 적이 있다크레페 용으로 이렇게 큰 시판 토르티야를 사긴 처음이다마침 닭가슴살을 카레 가루를 넣고 익혀 둔 것도 있고오이지 무침도 짭짤하니 넣어도 좋겠다샌드위치 보다 간단하고 편하다 싶다ㅡ ㆍ ㅡ ㆍ ㅡ ㆍ ㅡ ㆍ ㅡ ㆍ ㅡ전병을 프라이팬에 기름 없이 뚜껑 덮어 데웠다속 재료는브로콜리. 닭가슴살. 오이지. 셀러리. 양파. 양배추. 양상추. 홍파프리카. (어젠 당근채 볶음도 넣었음)아일랜드 드레싱을 조금 넣고 버무림마지막으로 치즈를 올리고 김밥 말듯 돌돌 말아서 완성한다우유 한잔 곁들여 저녁 식탁..

요리방 2025.06.15

어치가 돌아왔다

집에서 15분쯤 거리에 삼국시대 조성 됐다는 토성이 있었단다3기 신도시가 조성될 무렵엔 성은 터만 남고 성의 형태는 사라졌단다성 아래에 마을이 있던 마을 터는 지금도 성저 마을이란다조그만 동산에 지난해 주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한 맨발 걷기황톳길을 3억 원의 예산으로 조성했다땅 거죽이 아직 견고하게 자리 잡기 전 장마기 쏟아져 내리는 장대비와 흙탕물의 토사가 쓸려 내려공사는 다시 진행되었다그간 터를 잡고 살아가던 새들은 서식지 변화로 큰 위기를 느껴까치를 제외하곤 흔적 없이 사라졌다잘 조성된 맨발 산책로를 걸으며 새들에겐 내내 미안한 마음이었다1년쯤 돼 가는 시점 어치는 돌아왔을까 궁금했다좀 피로감을 느끼는 중에도 성저공원을 향했다비 소식은 몇 번 있었지만 몇 방울 떨어지고 그치길 몇 차례황토 길은 거..

나의 이야기 2025.06.14

아무거나 연구소...여름 단호박 말리기~

버섯을 좋아하고 단호박도 좋아한다버섯은 요리용. 단호박은 간식용으로도 쓰고가끔 50% 할인 판매를 하면 일기 좋을 땐 넉넉히 사 말려둔다얼마 전 잘 손질돼 가식부 100%인 새송이를 사 말렸다엊그젠 단호박을 사서 아직은 덜 건조된 상태지만가을날이 아님에도 이틀새 건조가 잘 진행되고 있다다루기 편하고 좀 더 효율적인 건조를 위해 생각한 방법은편 썬 호박에 지그재그 칼집을 내거나 중간에 긴 칼집을 냈다제주에 장마가 시작된다는데 곧 북상하게 될 하절기임에도자연 건조가 가능했다이렇게 말려 두면 아무 때고 수프를 끓여 먹을 때 뚝뚝 잘라 넣으면 쫀득하고 달콤한 단호박을 즐길 수 있다욕심 내지 않고 다루기 가능한 만큼씩 짬짬이 말리면 좋다자면의 단맛을 좋아하는 내 구미에 딱 맞는 식재료 확보됐다2일간 더 말린 ..

유용한 정보 2025.06.14

새벽 01:26분 되서야 비로서 일을 끝내도 행복한 하루

자려고 누웠다가 갑자기 생각 난 오이지 항아리 점검...새벽 01:26분 에서야 항아리 뚜껑을 열어 유리 볼로 오이를 눌러 놓는 것으로 하루 일이 종료됐다6/13일은 아들과 남편의 생일을 기념하기 위한 외식과여고 동창 친구 3명과의 모임이 예정됐던 날이다아침으로 먹을 바나나가 떨어져 아침 7시 장 보러 나갔다올해로 3번째 담글 오이를 사고. 파도 떨어져 한단 샀다알배기 배추도 눈에 띈다좀 있으면 장마기도 닥칠 테고 그간 날라리 김치로 초록만 가득한 김치를 먹은 터라 떡 본 김에 제사 지낸다고 노란 알배기 배추로 김치를 담그면 좋겠다 싶었다그런데 엊그제부터 욕심껏 한 운동이 과했는지 갑자기 옆구리통증이 느껴져 바쁜 일상 속 짜증이 슬슬 나던 차였다또 식재료를 보곤 충동구매를 했으니...아침 일찍..

나의 이야기 2025.0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