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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 육포???

봄 초입 4k 4900원 하는 감자 사서몇번 먹고 남은 게 싹이 오르기 시작했다씨눈 도려내고 한꺼번에 먹으려니 좀 많다둘수록 신경 쓰이니 통 감자로 찌고. 몇개는 채 썰어 소금 뿌려 덮어 놓곤 일정이 바빠 깜빡하다 열어 보니 벌써 심히 갈변 현상 발생된 상태다피곤한지라 어차피 갈변된 걸 담날로 미뤘다 볶았다양이 많아 막내에게 가져다 먹을래? 톡 하니이번엔 패쑤~ 란다우리거 한통. 혹시라도 막내 옴 주려 한통 담아 뚜껑 덮다한 오래기가 떨어졌다청소기 돌리다 식탁 아래 검은 색 하나 발견이건 뭣이다냐?식탁 아래 있던거니 먹을거겠거니 가는 육포도 아니고 이건 뭐냐 근데 딱 육포 맛이 났다떨어트린 감자 채 한올이 그새 마른 거였다막내네 몫 감자 한통은 건조해 둠 맥주 먹거나 입 심심할때 먹어도 되겠다난 감..

나의 이야기 2025.05.05

내 돈 내 차... 5만원으로 차린 홈 파티 ~

아이들 어릴 땐 참 피로한 5월을 지내며 살았다.부모 노릇 하랴 자식 노릇 하랴거기다 친정 엄마의 기일도 5월 중순이었다너무 일찍 돌아 가신 친정 엄마의 기일은 내가 음식 준비를 자처 하였다의 좋은 친정 식구들 모임에도 돗자리 부터 시작해 신경 써야 할게 적지않았다재작년 부터는 큰 언니가 친정 부모님의 기일에 많은 수고를 도맡아한다60이 넘고 보니 많은 의무에서 벗어나 나의 5뭘도 한유하다가정의 달을 기념하기 위해 집에서 한끼 예쁘게 차려 먹고싶었다며칠전 부터 색 고운 재소 눈에 띄는대로 사 나르고어젠 밭에 가서 아스파라거스 적잖이 수확해왔다육류로 소. 닭. 돼지 고기 조금씩. 해산물은 오징어 1마리. 새우정도면 구색이 제법 갖춘 음식이 된다(새우는 냉동실에 보름 전쯤 넣어 둔게 있는데..

유용한 정보 2025.05.03

부엌 지옥

며칠전 아들과 며느릿감이 초대한 점심을 먹고왔다애초엔 집으로 초대히겠다고 하더니 외식을 하고 커피를 집에서 마신다고 했다커피 타임에 먹을 빵류 까지 4인 한끼 30만원 지불참 쎄다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식사를 해도 좋겠다는데4년전쯤 인당 15만원쯤 하는 걸 내양은 딱 2 접시가 딱인데 일행중 아직 끝나지 않은 사람이있어 본전 생각도 나기에 더 가져다 먹고 귀가길이 정체돼집으로 오는 차안에 더부룩한 배를 안고앉아 이게 뭔 미련스런 일이고???다시는 이런 짓 하지 말아아지 ~ 했다평일 가격 만만한 때나 기념일 구성 괜찮은 동네의 부페파크란 곳에서 적당히 먹을수 있어 년중 몇번 가곤했다이젠 양도 줄어 더 먹지도 못하는데 거길 또 가???하는 마음이 먼저 들었지만자식들이 마련하는 자리는 암 소리 말고 따라 ..

나의 이야기 2025.05.03

오~~랫만에 아웃백 외식

아웃백이란 프렌챠이즈 음식점에서 외식을 한지 10년이넘었나 보다얼마전 티친님인 데레사님께서 가족 외식으로 아웃백에서 맛있게 드셨다는 글을 보았다일산 원마운트에도 아웃백이 있다휴일이면 입장 대기자들 줄지어 있던 음식점이기에 어떤 맛일까 궁금키도했다아웃백 음식이 맛있느냐고 물었더니 맛있는데 비싸서 자주 못간다는 사람이 있었다그렇게 맛있다고 ??며칠전 5월 가정의 달 맞아 외식으로 식사 대접 한다는 아들아웃백이란 곳이 맛있나본데... 했더니엄마를 만족 시킬만한 곳은 못될껄~ 하는 대답이 돌아왔다외식 장소로 아웃백을 예약했다 알려왔다기대를 안고 남편과 함께 오랫만에 나섰다(요기다 부시맨 빵 3개. 스프. 샐러드 2종. 믐료 2잔. 녹차 2잔이 더 나왔다스테이크는 850g 이란다 오랫만에 차려 준 밥 맛있게 먹..

카테고리 없음 2025.05.01

무채색... 우리 동네 무인 옷가게 ~

길을 지나다 무인 옷가게를 본적이있다헛!~ 옷 가게도 무인으로 운영 한다고 ??좀 새로웠다오늘 그 길을 지나다 눈에 띄는 옷을 발견해나도 여자인지라 발걸음이 스르르 옮겨졌다상점엔 직원이 있었다들어간 김에 입어 볼수 있다기에 촉감 좋은 옷을 입어 보고가방도 진열돼 있어 살펴 보니 가격 대비 상품도 괜찮아 보인다무인 판매장인줄 모르고 들어갔는데이 매장이 바로 그 매장이었다무인 판매장 이지만 때론 직뭔이 가게를 지키는 날도 있단다오늘이 그날이란다무인 판매장으로 운영되는 이유인지 품질 대비가격대가 저렴해 보인다실속파들에게 도움이 되는 매장 운영 형태라 생각된다우리동네 여성 의류 무인 판매장상호형 무채색은고앙시 일산 서구 성젖공원 부근. 송포 농협에서 문영하는로컬푸드 매장 뒷편에 있다눈에 띄는 번화한 곳에 위치한..

유용한 정보 2025.05.01

꽃 박람회 기간... 호수공원에 갔다가 ~

4/29일인 어제 족히 3만보 이상은 걸었을게다티친님들의 방을 드나들다 보니 때는 봄나들이 하기 좋을 때라이곳저곳 다녀온 글들이 참 많기도했다집을 비울수 있는 상황이 못돼서 문화센터 몇곳을 다닐뿐여전히 집콕인 신세다국내 여행. 시간과 금전적 여유가 있는 분들은 해외 여행도 갔던 사람들이 또 다른 여행지를 다녀오곤 하는데동네 구경이라도 하자했다목적지는 호수공원 보통 꽃박람회 기간중에는 번잡스러워 잘 안가는 곳인데 튜울립 꽃이라도 보고팠다목단도 피었을것이다도착한 시각은 9시로 평일이나 한적한 분위기에서 화사한 튜물립을 볼수 있겠단 기대를 했다웬걸~~~올핸 인심 사납게 꽃 박람회 관람 입장객을 위한 시설. 공간 이외에는 가장자리 쪽으로 보행 정도만 가능한 형편이다작년엔 공원 밖 도로 건너편 미관 광장까지..

나의 이야기 2025.04.30

60.7... 으~~ 다행이다 ~ ㅎㅎㅎ ~

그간 내 좋아하는 카푸치노 커피. 맥주. 떡. 전 절제를 하며 생활해 몸 기벼워지니 편하고 좋은 점이 많았다나물 뜯으러 갔다가 쑥도 두고 오기 아까워 뜯었다떡을 만드니 떡 먹고 싶었는데 잘 됐다는 남펀어디 먹고 싶던게 떡 뿐이겠소아들애들 좋은 있을 때 그냥 넘어 가기는 아까운 이벤트 기회로 간단하게 기녕하는 일도 치킨과 맥주로 요즘 몇자례 ...몸에 좋지 않다는 것들은 왜 이케 맛 있는거야?이즈막엔 치킨 맥주도 자주 먹었다사람 만날 기회도 많아 커피 마실 일도 잦았구두번째 만든 찹쌀 떡 마지막 남은 한개를 가져다 먹기 전분명 몸 무게 늘었을거야 생각돼 먹기 전 재보니 60.7kg밭 작업 나가고 수확물 손질하느라 보내는 시간도 길어지니운동량 비례 상쇄된 모양이다엊그제도 쑥 또 뜯어왔는데나 떡 무진장 좋아..

나의 이야기 2025.04.27

나도 박태기 나무야

잎은 여지 없는 라일락을 닮은 박태기 나무 꽃은보랏빛 오종종한 꽃이 피고 꼬투리에 씨앗을 맺는 나무다길을 걷다 보랏빛 몇점 달린 나무가 유독 눈에 뛴다자세히 보니 박태기 나무 꽃이다이렇게 적은 수의 꽃이 달린 박태기 나무는 처음 본다우리집 꽃밭 끄트머리에도 박대기 나무가 있었다박대기 나무는 그 시절엔 아주 생소한 나무였는데아버지가 어느 봄날 한그루 심었던 나무다더불어 아버지 얼굴이 떠오르고 박태기 나무 아래 딸기나무엄마가 좋아 하던 꽃 후룩스가 떠오르고 덩굴 장미. 달디단포도가 주렁주렁 열리던 포도.나무. 한련화. 칸나. 채송화. 맨드라미. 키다리 꽃. 봉숭아꽃...도 떠오른다거기엔 중년의 아버지와 아침 밥을 안치고 마당 비로 매일 처럼 비질을 하던 머리 스카프를 쓴 엄마가 보인다싹싹 쓸리는..

나의 이야기 2025.04.25

단백질도 먹고 푸성귀도 먹고...좋은 봄날이야 ~

올핸 4월 부터 기상 이번으로 더울것이란 몌보가 있었다일주 전쯤 부터 비 오고 흐리고 비바람 불고 날씨는 요변이다그런 중 지난 겨울 감설량이 유난히 적다 싶었는데지표의 수분 증발럄은 적고 비도 간간히 내러 대지는 촉촉함을 더해갔다아직 생기가 있는 벚꽃 잎이 한꺼번에 띌어져 내려 아쉬움이 컸지만 꽃잎 못지 않게 이쁜 연초록의 세상이 펼쳐졌다두릅에 이어 엄나무순도 먹을만치 살 올라 우리 집에 당도했다수년째 산지에서 직송해 먹는 엄나무순은 k당 2만원1.5k를 주문했더니 택배비 포함 32.000뭔 지불에 1.8k나 되는 후한 양을 보내뫘다풍미 좋은 엄나무순은 우리 가족 모두 좋아한다원 일산에 주 3일 수업 참여를 위해 건너간다3.8 장날이거나 찬거리가 필요할때 장보기를 한다고기찬이란 대형 식육점에 가..

나의 이야기 2025.04.25

월. 수욜 일... 남편이 차려 놓는 나의 독상~

뭘욜. 수욜엔 학원 수업이 2개씩이다옷 만들기는 8시 좀 넘어 출발 해야 히고피아노 수업은 9시쯤 집을 나선다오전 수업 하나씩 하고 나면 점심이 조금 지나거나조금 전이다주 2회는 나혼자 점심을 먹게 되는 경우가 많다(4/22일 남편이 차려 놓은 나의 점심 독상이다)그런. 날은 식탁에 차려 논 독상으로 점심을 먹는다물룐 장보기뫄. 찬 만들기는 여전히 내 담당이지만차려 논 식탁을 받으니 편하고 이제라도 부부가 동등한위치가 된것 같아 좋다토론토 양배추 님믜 티스토리 글을 보면남편 되시는 분이 만든 음식을 종종 보곤 부러워했다어느날 남편과 아주 심하게 다툰 날이 있었다이제부턴 살림을 자신이 핥테니나 보고는 당신 하고 싶은 것만 하고 살으랜다그게 과연 될까 싶었는데점차 적응이 된다아이들도 바람직한 부부의 ..

나의 이야기 2025.04.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