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친구에게 전화 좀 해야지 하곤 번번히 지나쳤다이동중 전화를 하다 밖에서 전화가 계속 온다며자신이 다시 건단다피아노 교습 시간이 절반쯤 지나고 온 전화통화는 생각보다 꽤 길어진다나 레슨 받아야돼 이젠 그만 끊고 다음에 통화하자 했더니오늘은 교습이고 뭐고 다 때려쳐나랑 통화나 끝까지 해~ 평소답지 않다그래 내가 이 나이에 발표회를 앞둔 것도 아니고배위서 남 줄것도 아니고.. 하다보니 어느새 수업 시간 종료그사이 선생님은 두번 살며시 문을 열었다 닫는게 감지됐다다소 미안한 마음으로 선생님께 인사를 하고 나오려니한번 치고 가셔야죠티칭을 해주시겠단다오늘은 진도 안나가고. 요부분만 신경쓰고 연습하시란다그러곤 친구는 오늘은 별 일정이 없다해서일산으로 오면 호수 공원 가자했다난 점심 먹고 라인댄스 수업이..